동쪽 산이 물 위로 간다

발간사
염암 큰스님은 우리 모두의 귀감
영암 큰스님의 법체청안을 기원하면서
영암 큰스님의 발자취

제1부 머무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제2부 마음만 알면 우주를 다 안다
제3부 중생은 어떻게 생기며, 그 숫자는 몇일까?
제4부 지구가 꺼져도 자성은 영원불멸
제5부 모든 것 허망하니 욕심을 버려라
제6부 업(業)이란 무엇인가?
제7부 본래의 소유자는 없다
제8부 마음이 공(空)하면 아(我)가 없어진다
제9부 장엄정토란 무엇인가?
제10부 칠보(七寶)와 사구게등(四句偈等)
제11부 둘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12부 경(經)으로 인해 얻어지는 공덕
제13부 인체의 구조
제14부 모든 마음은 마음이 아니다
제15부 마음이 비면(空) 허공보다 더 크다
제16부 육바라밀이란 무엇인가?
제17부 색신이란 무엇인가?
제18부 부처님의 말씀은 진리다
제19부 선법수행이 최고 최상의 수행법
제20부 우주를 다 안다
제21부 군소리도 법문이다
제22부 세계가 실제로 있다면 망견이다
제23부 한국 불교의 발자취
제24부 부처님의 은혜를 알다

운문선사에게 누군가가 "부처님은 어디서 생겼습니까? 모든 부처님이 어디서부터 생겼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대답이, "동쪽산이 물 위로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 공부를 해서 부처님이 나온 곳을 알아 맞춰 보라는 말입니다. 그것만 알면 그만입니다. 경을 읽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을 알려고 경을 읽습니다. 그러면 경을 읽으면 부처님이 어디서 생겼는지 알 수 있는가? 경을 읽으면 그걸 압니다.

마음만 알면 그만입니다. 금강경을 읽으면 뜻은 몰라도 한참 읽으면 훤해집니다. 금강경을 읽는 놈이 누군가를 찾아보면 나올 것입니다. 그 안에는 모든 중생은 물론 보살님 부처님까지 있습니다.

없는 게 없습니다. 우리가 시장에 가면 많은 물건을 볼 수 있듯이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