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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0644190
· 쪽수 : 311쪽
· 출판일 : 2005-05-12
책 소개
목차
글쓴이가 읽는 분에게
1. 나도 믿지 말라 Believe Nothing
2. 코미디 백과 A Great Holy Book
3. 스턴트맨 A Miserable Stunt Man
4. 왜 자꾸 그러셔유? What A Nonsense?
5. 나는 나의 주인 Be the Master of Yourself
6. 마음을 두기를 Set Your Heart
7. 그대 또한 나의 도반 Odd Partners
8. 길동무 Companions
9. 무상 Dust In The Wind
10. 부처 vs 붓다 Buddha...
11. 뒤늦게 떠나는 길 As I Walk Alone
12. 좋은 게 좋은 거지 Oh, Not Bad!
13. 곱게 살아가요 To Live A Good Life
14. 깨어진 약속 A Promise Ever Broken
15. 깨어있음이라 I Am Just Awake
16. 뭉개진 왕국 A Kingdom of Dung
17. 더 아프게는 말아야 Rubbing Salt On Wounds
18. 돌이켜볼 때 Looking Back
19. 눈 뜬 장님 A Bright Darkness
20. 깨어진 거울 Why A Broken Mirror?
21. 욕정의 노예 A Sex Slave
22. 길목에 서서 Being On The Way
23. 천박함 Mean, Nasty and Dirty
24. 사랑의 아픔 No Love No Pains
25. 숲 불 참새구이 Burning Alive
26. 어느 여인 A Woman
27. 기쁨의 얼굴 A Face Of Joy
28. 쥐머리 굴리기 A Quick and Easy Way
29. 따스한 마음 Between Warm Hearts
30. 바른길 A Righteous Path
31. 수레바퀴 그리고 그림자 Wheels and Shadow
32. 그대는 고귀한 수레 You Are The Vehicle
33. 겉보기처럼 Do As Shown
34. 보리 Mom & Daughter
35. 극락 예고편 A Paradise Preview
36. 좀 더 생각을 Think It Over Again
37. 자기 맘을 훔친 도둑 And Who Is Not?
38. 제 자리에 The Way It Is
39. 저 떠나요 Truths Just Stop Over
40. 찻잔 Cultural Difference
41. 불타는 신기루 The Flaming Mirage
42. 섞어찌개 Another Baloney
43. 그 밥에 그 나물 Holy the Silly
44. 분노의 고삐 Taming The Anger
45. 하나마나 한 소리 Worthless Words
46. 길로 가는 길 Way To Way
47. 헤어짐이 없는 곳 A Land of No Parting
48. 자기절제 Discipline called Golden Dagger
49. 어진 이 The Wise
50. 들뜨지 아니하며 Existing Never Excited
51. 싸구려 자화상 A Cheap Self-Portrait
52. 해탈학원 득도 면허증 Drunken Drivers Licence
53. 걷다 보면 길이라 As I Walk The Way
54. 카르마 Karma Turns
55.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Interdependence
56. 서로 다른 길도 함께 갈지라 Different But Together
57. 탐욕의 녹 Lust Will Rust
58. 다시 만날 때까지 The Last Kiss
59. 그대의 섬 At Your Island
60. 붓다 목장의 카우보이 Buddha? Cowboys
61. 니르바나의 문턱에서 A Doorstep To Nirvana
62. 아, 그렇습니까? Is That So?
63. 너 그리고 나 You and I
64. 후딱 푹 쉬셔요! Now Rest, So Hurry Up!
65. 이거 말 되죠? O.K. Mr. Buddha?
66. 성불 The Sublimation
67. 삶, 용기, 고요한 도전 Life, A Silent Challenge
68. 모래성 풍선 껌 A Bubble Gum
69. 분노와 혐오 Anger & Aversion
70. 사람은 납작해 Sitting is Believing
71. 흰머리의 값 A Price of Grey Hair
72. 착한 일 Good Deeds
73. 믿든지 속든지 Belief Or Mischief
74. 언제 어디서든 Whenever Everywhere
75. 무엇이든 Whatever
76. 그 사내의 믿음 So Simple Is Belief
77. 마음먹기 나름 In Your Mind
78. 운명의 장난질 Fate? Double Play
79. 무자료 거래 Love Not For Sale
80. 영혼 열차 Soul Train
81. 잘났어 A Smart Alec!
82. 못 말려 Incredible Incurable
83. 먹고 자고 Nothing Particular
84. 승자 The Victor
85. 그래서? So What?
86. 너무너무 바빠라 Too Busy To Die
87.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나니 Excess Means Less
88. 그대만의 여로 On your way
89. 설상가상 From Bad To Worse
90. 사생결단 Dare-Devil Determination
91. 게으름, 그리고 아둔함 Idle Stupidity
92. 벼랑 끝의 잔치 Happy-Go-Lucky
93. 말로야 쉽지 Easier Said than Done
94. 스스로 염장 지르랴 A Spoon Of Salt
95. 덧없음이여 Motel Overnight
96. 천당과 지옥, 가보셨나요? Ever Been There?
97. 대본 바꿔! Change A Partner!
98. 지금 이 순간 It? Now or Never
99. 달밤의 또라이 Moony Moonie
100. 나의 벗 My Friend
101. 떡도 못 얻어먹을? An Idle Bible?
102. 진면목 A Real Face
103. 배운 그대로 Precisely As Taught
104. 이상한 분들 Funny Psychopaths
105. 기쁨은 나눌수록 Happiness Unlimited
106. 기본이 잡혀야 The Very Basic
107. 시간이 남아돌아 What A Waste!
108. 곧 지나가 It Will Pass
109. 헤엄치는 혓바닥 Swimming Tongues
110. 글쎄라 What Happened?
111. 부셔진 자아 A Shattered Ego
112. 갓 쓰다 장 파하네 Confused Priority
113. 생각을 바꾸니 A Way Of Thinking
114. 집착의 족쇄, 애착의 사슬 Human Shackle, Love Chain
115. 괜찮은 사내들 Normal Guys
116. 허, 미치겠군 Driving Me Crazy
117. 찢어져 부렀어! Punctured!
118. 또 하나의 살생 Another Killing
119. 무조건적 자비 A Charity Unconditional
120. 이웃집의 붓다 Buddha A Good Neighbor
121. 구더기 타령 Dung Sung Blue
122. 어느 순교자 A Martyr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 스님이 탁발에 나섰다. 불심이 가득한 어느 집에서 그를 모셔다 공양을 바치려고 서둘러 음식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미 이틀이나 쫄딱 굶은 그는 그 냄새에 더욱 미칠 듯 배가 고팠다. 그래서 그 가족들이 음식 그릇을 들고 부산스럽게 오가는 틈에 접시에 놓인 음식을 슬쩍 집어 입 속에 쑤셔 넣었다. 그 순간, 그는 스스로 너무 놀라고 말았다.
"도둑질, 이른바 큰 스님이란 내가 도둑질을 하다니..." 그는 입 속에 음식을 내뱉으며 참담하게 울부짖었다. "잡았다! 내가 도둑놈을 잡았다. 이 도둑놈아! 어디로 도망치려구?" 깜짝 놀란 가족들이 뛰어와서, 도둑질을 한 자기 손목을 시퍼런 장도로 내리치려는 그를 가까스로 말려냈다.
"아이고, 스님! 진정하세요." "이거 놓으시요!" 나는 내 못된 팔목을 당장 잘라내고 말겠소." "예, 그러셔요. 나중에 더 큰 도둑질하고 나서요." 고승대덕이든 무지렁이든 다 같은 사람이다. 무수히 실수를 하고 스스로 고치면서 자기완성으로 향하는 것이다. 또는 완벽한 위선자가 되어가든지... - 본문 110~11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