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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s of the Bamboo 컬러 오브 더 뱀부

Colors of the Bamboo 컬러 오브 더 뱀부

김대수 (지은이)
다빈치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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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s of the Bamboo 컬러 오브 더 뱀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Colors of the Bamboo 컬러 오브 더 뱀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90985545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09-06-21

책 소개

사진작가 김대수가 지난 10년간 꾸준히 작업해온 대나무 시리즈를 사진집으로 내놓았다. 우리나라 전국을 다니면서 작가가 찾아낸 대나무는 저마다 내러티브가 있고 형식적인 아름다움이 배어 있다. 김대수는 플래시를 쓰지 않고 달빛과 같은 자연광을 이용하여 그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해냈으며, 그가 말하는 대나무의 ‘컬러’는 우리가 자연 세계에서 접하는 일반적인 색이 아닌, 제 각각의 대나무가 보여주는 흑백의 톤tone, 담백한 농담의 톤이 여러 겹으로 혼성적으로 존재하는 정서적인 색이다.

저자소개

김대수 (사진)    정보 더보기
1955년 서울에서 사진가 김한용과 양세천 사이에 3녀 1남중 셋째로 출생했다. 사진기를 처음 접한 건 기억할 수는 없지만 5, 6세경에 Petri Orikkor f2.8 28mm Halfsize를 가지고 동네 어른들을 촬영해 주었다고 한다. 사진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촬영과 현상, 인화작업을 하며 사진의 기본기를 익혔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대우실업 기획조정실에서 홍보와 광고 업무를 담당했다. 사진을 작품으로 인식하고 작업하게 된 것은 미국 유학으로 Parsons School of Design과 Pratt Institute에서 사진을 공부하면서 부터이다. 1988년 김미영과 결혼 김주식과 김선이 1남 1녀를 두었다. 1987년 귀국하여 1988년 상명여자대학교에 사진학과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에서의 사진가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993년 모교인 홍익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대학원 사진전공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많은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1988년 인사동에서 개인전 '창조 그리고...'를 시작으로 워커힐미술관의 그룹전 '사진 새 시좌전'의 작품들은 기존의 한국의 사진과는 다른 작업으로 커다란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그 이후 1997년 10년 만에 다시 기획 된 워커힐미술관의 '사진의 본질 사진의 확장전'에 참가하기까지 수차례의 개인전과 수많은 그룹전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사진 운동을 주관하는 중심에서 활동하였다. 그리고 1996년 '지혜의 땅'전을 통해 그 동안 10년간의 만드는 사진 작업을 마무리하고 초심으로 존 시스템에 충실한 흑백 작업으로 돌아온다. 그 이후 기능미를 주제로 다룬 '동해공장' 작업을 워커힐미술관에 출품하여 대형작업을 선도하게 된다. 또한 '고요한 나라', '대한국인', '정물시선'과 같은 그룹전을 주관하며 정물과 한국인, 한국의 땅을 소재로 한국인의 조형의식에 기반을 둔 작업과 작가 육성에 매진한다. 개인적으로는 1999년 '하늘 길'에서 대나무와 별을 소재로 한국인의 선비정신을, 다양한 나무를 소재로 2003년 'Trees from the People'에서는 인간의 삶을 자연물에 비유하는 작업을, 2004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나' 작품을 통해서는 한국인의 서정을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관된 한국인의 조형의식 작업은 2006년 '하늘 명상'전을 통해 더욱 추상적인 개념으로 발전시켰으며 사진 시각화에 다양하고 꾸준한 모색을 시도하고 있다. 2009년 좋은 성과를 거둔 파리포토 참가는 한국인의 조형언어가 국제화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는 기회였다. 2011년부터 파리 시테 인터내셔널에 작가로 1년간 머물면서 프랑스에서의 개인전과 독일에서의 전시 그리고 2012년 바젤에서의 활동으로 한국인의 조형언어를 국제무대에 세워 활동하는 작가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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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우가(五友歌)에 등장하는 ‘물(水), 바위(石), 솔(松), 대(竹), 그리고 달(月)’은 인간이 갖추어야 할 다섯 덕목(德目)을 가까이 해야 할 다섯 벗(五友)으로 은유하고 있다. 한국인의 상징적 의미 구조 안에서 다섯 개의 사물은 한국인의 정신을 대표하는 명료한 상징성을 보여준다. 김대수는 여기서 한국인의 인간상을 먼저 ‘대(竹)’에서 짚어가려고 한 것이라 말한다. ‘오우(五友)’의 상징에는 모두 ‘한결같음’이 은유되어 있다. ‘대’는 휘어짐이 없이 한결같이 ‘곧으며’, 그 속이 텅 비어 있어 비운 마음을 상징한다. 그것은 한결같은 ‘선비’의 정신적 삶을 내포하고 있다.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잃어버린 삶의 어지러운 풍상 속에서도 한국인의 참 인간상, 문인의 정신적 격(格)을 말함에 부족함이 없다.

김대수의 사진작품은 이러한 의미를 시각언어로 전달하고 있으며 대나무 표면의 격조(格調)를 흑백의 톤(調)으로 잘 승화시키고 있다. 사진의 기술적 완성도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의미를 사진의 격조(格調)로 표현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작품의 완성도는 작가가 추구하는 ‘정신적 의미’를 흑백의 농도(density), 즉 사진의 톤으로 어떻게 재현시키는가에 있다. 다시 말해 ‘정신적 의미의 사진적 해석’인 것이다. 사진적 해석의 만족도는 일차적으로 오직 작가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이며 그 다음은 감상자의 몫이다.

김대수의 대나무 사진은 의미론적으로 보아, 우리의 생활세계에서 ‘잃어버린 대나무 정신’에 대한 반성작업으로 대나무 형상을 ‘촛대’로, 그에 상응하는 의미를 ‘불빛’으로 파악한다. 즉 잃어버린 한국인의 격(格)을 회복시키려는 역사적 이해를 밝히는 촛불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은 그 작가가 경험하고 바라보는 주어진 시대(given time)를 진술하고 있다고 볼 때 김대수의 대나무 사진작업은 오늘날 우리에게 사라져버린 ‘정신적 대나무’를 다시 찾아 바라보며 자신을 가다듬었던 격조(格調)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진술(the statement of truth)인 셈이다. 격(格)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사진으로 말하는 ‘시각문화’를 강조하고 있고, 강조되는 ‘시각문화’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반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대수 사진이 말하려는 것’ 중에서 - 김영기(계원디자인예술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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