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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5913112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5-07-25
책 소개
목차
내 안에 작은 바다가 있다
모든 기억은 바다로 흘러간다
푸르른 청춘의 시
나를 미치게 하는 바다
쨍한 하늘과 고요한 바다 그리고...
상심의 바다가 있었다
마하발리푸람, 내 영혼의 무게가 가벼워진 곳
시간에는 경계가 없다
그랑 블루, 깊은 바다 속으로
바다, 꿈을 꾸다
모든 것은 바다에서 시작되엇다
그녀와 그녀들의 바다
바다로 간 달팽이들
비스카이야, 인연의 바다
안달루시아 바다에는 여름 내내 태양이 비쳤다
그 바다에선 별들이 떠오른다
기억의 바다에 발을 담그다
유배를 꿈꾸게 하는 섬
밝은 햇살만으로도 충분하다
대설주의보가 내린 바다
- 글쓴이의 말 : 바다에 감사한다
- 엮은이의 말 : 바다, 그리고 바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바다가 나를 불렀다. 시도 때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툭하면 바다가 나를 불렀다. 바다가 부른다고 언제든 바다로 달려갈 수 있는 삶이 몇이나 될까. 바다가 부르면 두 손바닥으로 귀를 막아야 했다. 귀를 막으면 바다는 내 콧속으로 흘러들어오고, 내 망막을 시퍼런 물로 뒤덮었다. 총체적 유혹. 모든 감각을 다 아우르는 바다의 유혹.
밥벌이를 위해 흘리는 땀이 모두 땀구멍을 통해 증발하지는 않는다. 2퍼센트쯤의 땀은 피부를 뚫지 못하고 몸속 어딘가로 흘러간다. 어디로? 내 안의 바다로. ... 눈을 감으면 느낄 수 있다. 내 안의 작은 바다 속으로 저 큰 바다가 밀려들어오는 것을. 내 안이 온통 바다로 채워지면 아주 오래된 꿈 하나가 그 수면 위로 떠오른다. 살아 있는 것이 되고 싶었던 어떤 물질의 꿈. 그래, 그것이었다, 바다가 나를 부른 이유는...
- '내 안에 작은 바다가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