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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예술 통사/역사 속의 예술
· ISBN : 9788990989710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백석, 시인들의 시인
시인이 좋아하는 시인 / 열아홉 살에 등단하다 / 도쿄 유학 시절 / 기자 백석 / 첫 시집 ≪사슴≫ / ‘모던 보이’ 영어 교사 / 백석이 사랑한 여인 / 토방집에서 탄생한 명시 / 호모 노마드 / 시인 노리다케와의 만남 / 재북 시인이 되다 / 삼수갑산으로의 유배 / 하늘이 내린 시인 / 자야와 길상사
윤동주, 슬픈 자화상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 북간도에서 태어나다 / 시를 쓰고, 기록하다 / 연희전문 문과생 / 필사본을 부탁하다 / 서촌 누상동 하숙집 / 필사본 시집 3부 / 현해탄을 건너 / 교토 시절 / 수감생활 / 비로소 시인이 되다 / 세상에 나온 극비문서 / 유고집 출간 / 윤동주 기념관
박수근, 나목의 화가
천재 예술가의 전형 / 궁핍했던 51년 생애 / <만종>을 보고 화가를 꿈꾸다 / 조선미전 입선 / 목숨 건 월남 / 박완서와의 인연 / 창신동 시절 / 독창적인 마티에르 기법 / 한 쪽 눈을 잃다 / 미국인들의 박수근 사랑 / 조촐한 장례식 / 박수근미술관에서 /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지막 길
이병철, 끝없는 도전
노년의 결단 / 서당 소년 / 서울로 유학 오다 / 와세다 대학 입학 / 사업에 뛰어들다 / 제일제당과 한국비료 / “기업은 사람이다” / 반도체에 승부 걸다 / 이병철과 선우 휘 대담 / 호암의 취미생활 / 호암미술관에서 / 호암의 한옥 사랑 / 잊혀진 질문 24개
정주영, 맨손의 신화
노벨경제학상 후보 / 소년 농부, 신문을 탐독하다 / 덕수궁의 아버지와 아들 / 공사장 인부 / 쌀집 배달원 / 구두가 닳도록 / ‘현대’의 탄생 / 건설업에 뛰어들다 / 동생 신영을 잃고 / 현대자동차와 포니 1호 / 현대중공업의 신화 / “손님 같은 남편” / 솥뚜껑만 한 손 / 상상력의 원천, 문학 / 인왕산 아래 청운동집 / 촌부자, 영원의 동산에 잠들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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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백석 신드롬’은 금방 영생고보의 울타리를 벗어나 함흥고보 학생들에게까지 퍼졌다. 외모만으로는 영어 교사 백석이 오래 기억되기 어렵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업 방법이 혁신적이었다. 그는 암기식 수업 방식에 익숙하던 학생들에게 회화식 수업을 도입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란의 결혼 상대였다. 친구 신현중이었다! 황망했다. 사연은 이렇다. 백석이 다녀간 후 여기저기서 혼담이 들어오자 란의 모친이 서울에 올라왔다. 모친은 란의 오빠에게 백석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했다. 오빠는 후배인 신현중에게 백석에 대한 신상정보를 부탁했는데 신현중은 여기서 허준을 끌어들였다. 허준은 사실 관계만을 이야기했고, 마지막 한 문장을 덧붙였다. “사람은 좋으나 그의 모친이 기생의 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