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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술/음료/차 > 커피
· ISBN : 9788990994936
· 쪽수 : 223쪽
책 소개
목차
커피人, 커피에 취하다
커피는 죄가 없소 - 보헤미안 박이추
박이추가 말하는 맛있는 커피의 조건
학림지기, 이야기는 계속된다 - 학림다방 이충렬
이충렬이 말하는 ‘學林 Project’
정도의 커피, 지언행합일치(知言行合一致) - 압구정커피집 허형만
허형만이 말하는 재미있는 커피 作名 이야기
나는 천생이 로스터요 -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전광수가 말하는 참眞 로스터
커피쟁이는 커피로 인사한다 - 커피와 쟁이 배인준
배인준이 말하는 드립퍼 활용하기
커피人, 사람을 만나다
커피공동체 ‘커피와 사람들’ - 연두 여선구
여선구가 말하는 작은 연두의 큰 성공이야기
‘우리’라는 이름의 커피 - 다동커피집 이정기
이정기가 말하는 우리식 드립법
양탕국에 숯의 향을 담다 - 칼디커피하우스 서덕식
서덕식이 말하는 숯불 다룸에 대하여
나눔의 커피 - 커피 볶는 집 김대기
김대기가 말하는 융 드립퍼에 대하여
커피 한 잔으로 세계를 만나다 - 커피아저씨 김재근
김재근이 말하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읽어볼 만한 책과 자료들
커피人, 세상을 품다
커피 오디세이(Coffee Odyssey) - 테라로사 김용덕
김용덕이 말하는 대륙별 커피 향미의 특징
답설야중거(踏雪夜中去) - 주빈 송주빈
송주빈이 말하는 로스팅 추천도서
피할 수 없는 인연, 커피 - 가비양 양동기
양동기가 말하는 Coffee in Tokyo & Seoul
결점 없는 한 잔을 위하여 - 코니써클럽 이진성
이진성이 말하는 바른 커핑(Cupping)에 대하여
세상을 향한 날갯짓, 나비의 꿈 - 가배두림 이동진
이동진이 말하는 계절별 추천 커피
리뷰
책속에서
“다 가르쳐주고 싶어요. 열정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 퍼줘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공개하죠. 얼마 전에는 광주에서 오신 분인데 상황이 너무 안됐더라고요. 그래서 저하고 2~3개월 같이 살면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알려드렸어요. 그 분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면 제가 더 뿌듯해요.” -커피 볶는 집 김대기
“커피수업이라고 로스팅, 추출 이런 것들을 가르칠 줄 아셨죠? 처음엔 부모님들도 커피 마시면 머리 나빠진다고 커피수업 하는 것을 반대하셨어요. 아직 학생들인데 공부를 해야죠. 이건 엄연히 학교수업의 연장이니까요. 커피만 배울 거면 학원에 가면 되고요.”
-커피아저씨 김재근
“가끔 성공의 노하우를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제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한 가지입니다. ‘내 혀를 가져가세요!’라고. 맛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자신의 혀를 믿지 마세요. 감각은 노력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테라로사 김용덕
“모든 것은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편해요. 과학적인 원리로 자신을 다져나가면 고집이 생기지 않아요. 컨디션에 지배받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원래 커피라는 것은 누가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다른 게 정상이지만, 내가 내리는 커피에 대해서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어야 프로페셔널한 사람 아니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원리의 이해가 필요한 것이고요.”
-주빈 송주빈
“쟁이요? 제가 아직 장인은 아니니까요. ‘쟁이’와 ‘장인’은 차이가 있어요. 장인은 이미 완성된 단계에 오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쟁이는 달라요. 목표를 향해 진행 중인 사람이고, 아직은 미완이어서 뭔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쟁이’입니다.” -커피와 쟁이 배인준
“핸드드립 커피에는 우유나 설탕을 넣지 않는 것이 맛있다는 편견에 빠져 서브를 했더라고요. 그건 제 취향이거든요. 고객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맛있는 커피는 뭘 섞어도 맛있어요. 제 입맛을 강요할 필요가 없는 거죠.” -연두 여선구
“끊임없이 정진해야 해요. 알아야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거든요. 우리식 커피의 시작도 그랬어요. 나한테 맛이 없는 걸 남한테 먹으라고 팔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내 안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커피를 내놓을 수는 없었어요.” -다동커피집 이정기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서 밥을 지어내듯이 숯불을 사용하면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요. 참숯으로 볶은 원두는 참숯 특유의 향이 배어 있어 가마솥 누룽지 같은 깊고 구수한맛을 냅니다.”
-칼디커피하우스 서덕식
“커피 원산지와 볶고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져요. 그래서 한 잔의 커피를 ‘어떻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워요. 커피를 내리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지요. 이것이 커피가 가진 제일가는 매력입니다.” -보헤미안 박이추
“학림만의 커피라고? 있지, 로열 브랜드라고. 학림을 다녀간 유학파 친구들이 어느 날부터 진한 커피는 없느냐고 하는 거야. 말하자면 에스프레소를 찾았던 것 같아. 에스프레소 머신이란 걸 구경해본 적이 있었겠어? 그래서 진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안 해본 방법이 없어요.” 이렇게 탄생한 것이 ‘학림 로열 브랜드’다. 쉽게 말해 7인분 정도에 해당하는 커피를 1인분의 물로 내린 것이다. -학림다방 이충렬
“생두의 이름은 한마디로 그 생두의 이력과 같아요. 이름만으로 생산국과 품종부터 등급과 고유의 향미까지 알 수 있지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은 자메이카의 블루 산맥에서 재배되는 커피의 분류 명칭이고, 예멘 모카는 예멘에서 생산되어 모카라는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던 커피를 뜻합니다.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스크린사이즈 18 이상이 80% 이상인 슈프리모급 커피를 말하고요.” -압구정 커피집 허형만
“저는 전문 로스터예요. 날마다 발전하는 내 모습에 보람을 느끼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그냥 로스터.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가 장인이라고 불러주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냥 커피 볶는 사람입니다.”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