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을 뭉개고

1부
그방
파랑주의보
그렇게 네게
너를 만나면
비밀
오늘도
먼 길
사랑 노래
물매화 언덱에서
서귀포에는 내가
　
2부
휴지통
송광사 가
영실행
겨울 비자림에서
꼴깍, 죽은 아이
물결
자살 터
내 마음의 수도원
편지
아, 명당
빗소리

3부
이십 년 전 빵공장 앞
삼십 몇 년 후
근본
별빛, 물빛
6호선
그 자리
누님의 달
찬양하리니
양산 네 개
저 햇살 저리
은지식당
　
4부
팽팽하다
그 아래
베트남 처녀와
우당도서관에서
밀키스와 펩시
그 여자
첫남성
직원실에서 김지하를 만나다
도너리오름
아무도 닮지 않은-김윤창 선생님께
동남, 갈대밭
　
5부
울란바토르-몽골시편
김천쯤-몽골시편
두 풍경-몽골시편
멈춰 있는 태풍
가믄장아기 손
안 아픈 날
뭉게구름을 뭉개고
섭지코지 들판
수박 삽써
부종휴 선생
귀밑이 아파서
e-mail
　
단상들-느린 산책자의 사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