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아름다울 수 없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066199
· 쪽수 : 3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066199
· 쪽수 : 312쪽
책 소개
첫사랑을 배신하고 결혼한 뒤 옛일을 후회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박민수, 그런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이혼 후 동거라는 파행을 결심하는 오세정, 오세정의 '상처'마저 사랑하는 윤태영, 그리고 떠나 버린 첫사랑 박민수를 잊지 못해 괴로운 곽은교. 제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그린 연애소설이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이상한 대면, 우연한 재회
파경
사련의 서곡
열병
마르그리뜨의 조건
놀라운 러브 스토리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남자
여름 이야기
달맞이꽃 그리고 두건장이
잉그리드 버그만의 실체
흔들리는 내일
마지막 인사
오르기 힘든 암벽
슬픈 죽음
아담의 사랑 방정식
푸른 길잡이 물고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 "사랑이라는 낱말 자체가 슬프잖아. 따뜻하고 포근하고 감미롭고 달콤한 듯하지만 종국은 이별이니까, 죽어서라도 헤어지니까. 어느 한쪽 가슴에 영원히 새겨지고 남는다 해도 신나고 들뜨고 하지는 않을 거 아냐? 아마 아프게 자리하겠지."
- 위로 눈을 돌리자 먼 바다 서녘에 처절할 정도로 질펀하게 번진 붉디붉은 노을이 한눈 가득 들어왔다. 해안가 저 멀리, 쪽빛 바다를 온통 주홍으로 물들인 낙조의 입수 직전은 스러져 오열하는 타는 듯한 가슴 빛깔, 태영이 열병을 앓을 때의 바로 그 빛깔이었다. 태영은 그 빛깔이 잠잠해질 때까지 낫을 든 장승이 되어 한참동안 서 있었다.
- '에덴동산 모든 동물과 식물의 이름을 지을 정도로 훌륭한 이성을 가졌던 아담이니 만큼 덥석 받아먹진 않았겠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고민도 했을 테고... 물론 죽음이 두렵기도 했을 거야. 그러나 아내가 먹었기에 자신도 먹었던 거야. 죽을 것이라면 같이 죽을 심사로. 그리고 그걸 깨물면서 하나님께 간구했겠지. 말씀을 어긴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설사 에덴에서 쫓겨난다 할지라도 하와를 사랑한다고...'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