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사회책임 경영

머리말

풀이말
0.1 시장경제와 기업활동
0.2 반기업 정서
0.3 기업의 사회적 책임
0.4 전략적 사회책임 경영
0.5 논의전개 순서

1부 기업과 사회

1장 사회책임의 기원
1.1 사익추구에 대한 반감
1.2 반세계화?반기업 운동
1.3 자연환경의 훼손
1.4 사회책임의 범위
2장 사회책임, 선택이 아닌 필수
2.1 웹 2.0
2.2 공적?사회적 압력
2.3 기업계의 압력
2.4 투명성 강화
3장 기업과 사회
3.1 기업의 목적
3.2 사회에 대한 기업의 역할
3.3. 회사기율

2부 사회책임 경영의 기초

4장 사회책임의 실행방안
4.1 개화된 사익추구
4.2 사회책임 경영의 실행
4.3 사회책임 경영의 재무적 효과
5장 기업윤리와 정도경영
5.1 윤리적 기업
5.2 기업윤리 위배행위
5.3 기업의 도덕적 책무
5.4 기업윤리의 확보
6장 사회 마케팅과 이미지 개선
6.1 사회 마케팅의 개요
6.2 대의명분 추구
6.3 사회공헌
6.4 책임성 있는 가치활동
7장 녹색경영과 비용절감
7.1 환경보호와 자원생산성
7.2 오염방지는 남는 장사
7.3 상품과 공정의 재설계
7.4 발상의 전환

3부 전략적 사회책임 경영

8장 전략적 사회책임 경영의 실행방안
8.1 전략적 CSR의 개요
8.2 전략적 CSR의 실행체제
8.3 선도기업의 전략적 CSR
9장 상생경영
9.1 사회속의 기업
9.2 지역사회와 기업의 경쟁력
9.3 공급원의 경쟁력
9.4 시장기반의 확충
9.5 한국의 상생경영
10장 피라미드의 기층
10.1 미개발의 거대시장
10.2 차별화된 제품 및 사업모델
10.3 소액금융
11장 기후와 자원의 보전
11.1 기후변화
11.2 온실가스의 감축
11.3 새로운 에너지
11.4 전략적 대응방안
12장 기업혁신과 사업기회
12.1 기업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12.2 사회적 책임과 혁신
12.3 환경적 책임과 사업기회
13장 사회의 개혁
13.1 인류사회 공통 현안의 해결
13.2 범세계적 기업시민
13.3 사회개혁 사업

4부 이상과 현실

14장 피할 수 없다면 포용하라
14.1 사회책임의 이상과 현실
14.2 스스로 창조하는 결과
14.3 함께 가는 길

맺음말: 기업의 목적
15.1 기업의 역할과 책임
15.2 마지막 잣대는 이윤
15.3 필요해서 착하게 되다

약어일람
참고문헌
사회책임 관련 주요 웹사이트

20세기 후반에 인류사회가 절감한 바와 같이 이윤극대화라는 미시적 최선은 사회의 불안정 및 환경의 파괴라는 거시적 재난을 가져오고 있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여 딜레마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그 해답이 바로 ‘전략적 사회책임 경영(Strategic CSR)’이다. 즉 사회책임 면에서 수월한 기업이 재무성과 면에서도 탁월하도록 경영의 방향을 잡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략적 CSR은 ‘개별 기업이 경쟁우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책임을 수행하는 노력’을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회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전략적 CSR이다.(p. 6)

이윤창출이 기업의 으뜸 목표임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경비지출이 따르게 마련인 사회책임의 이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 기업이라면 사회책임 경영으로 인한 추가지출로 말미암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게도 구럭도 놓치는 형국’이 된다. 사회책임의 완수는커녕 기업의 존립조차 불가능해진다. 기업의 존립과 사회책임 완수라는 두 가지 모두를 달성하고자 한다면 ‘이윤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사회책임을 수행하는 것’만이 합당한 논리적 결론이 될 것이다. (p. 29)

GE는 과거에 허드슨 강에 폐기물을 버린 것으로, 월마트는 저임금과 노조 불인정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런데 이 두 기업도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우연히도 같은 해인 2005년에 두 기업은 각각 사회책임 우량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GE는 최고경영자 이멜트(J. Immelt)가 직접 발의한 에코메지네이션(Ecomagination)이라는 개념을 통해 기업경영의 대전환을 이루었다. 월마트는 최고경영자 스코트(L. Scott)가 ‘21세기의 새로운 리더십’을 기치로 내걸고 사회책임의 완수를 강조한 뒤로 사회책임 경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p.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