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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와 걷는 백두대간

현오와 걷는 백두대간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권태화 (지은이)
  |  
리더북스
2017-08-21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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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와 걷는 백두대간

책 정보

· 제목 : 현오와 걷는 백두대간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91435834
· 쪽수 : 576쪽

책 소개

백두대간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 산의 이어짐을 그리면서 걸었던 저자의 기록. 백두대간에 얽힌 숨겨진 얘기들을 해박하게 대화 형식으로 풀어냈다.

목차

1부 천왕봉으로 오르는 길(중산리~천왕봉)
장감독이 백두대간에 드는 이유
도선국사
산맥은 우리나라 고유의 산줄기 인식 체계
지리산 천왕봉
남강의 발원지
산자분수령
천왕봉 정상석, 성모상
남강기맥, 덕천지맥


2부 백두대간

1. 지리산 구간(천왕봉~성삼재, 24.7km)

영신봉 고찰
박성태의 신산경표와 신백두대간
지리북부능선
TIP ‘지리산 7암자 순례’ 산행
TIP 백두대간에 있는 세 개의 삼도봉
노고단에 얽힌 이야기
무넹기?
덕천지맥, 낙남정맥

2. 고남산 구간(성삼재~유치 삼거리, 28.6km)
성삼재 소고(小考)
나침반은 신라의 발명품?
삼각점의 의의
격변의 현장 구한말
여원재와 이성계 그리고 고토 분지로
Tip 마루금의 올바른 뜻은?
서시지맥

3. 백운산 구간(유치 삼거리~육십령, 38.6km)
고토 분지로가 도대체 누구야?
고토의 두 차례 지질조사
백(白)자 이름을 가진 산
산경표에서 본 정맥
임천지맥, 금남호남정맥

4. 덕유산 구간(육십령~빼재, 29.2km)
훼손된 대간길
태극종주코스
TIP 기맥의 개념
기맥(岐脈) 보충
역사에 조예가 깊었던 고토 분지로
TIP 육당 최남선
남강기맥, 무주남대지맥

5. 대덕산 구간(빼재~우두령, 38.3km)
소사 마을의 고랭지 채소밭
초점산과 황강기맥
부항령
백수리산과 수리봉
삼도봉
산맥이 고토의 작품이라고?
산경표(山經表) 1
황강기맥, 초강지맥, 영동지맥

6. 황악산 구간(우두령~큰재, 40km)
백두대간 개황(槪況)
질매재와 우두령
삼성산은 어디 있나?
황악산의 뜻은?
여시굴은 여우굴?
괘방령 이야기
조선의 지도를 바꾼 고토
태백산맥은 이렇게 만들어진 거야!
mountain ranges 혹은 mountains가 산맥이 되다
준희 최남준
감천지맥

7. 백학산 구간(큰재~화령재, 35.6km)
지질구조선이 산맥이 되다
구조선의 세 방향
지도에 이름을 올리는 절차
영강지맥

8. 속리산 구간(화령재~늘재, 28.5km)
봉황산 볼거리들
충북알프스 이야기
칡이 많이 나는 고개여서 갈령인가?
천왕봉인가, 천황봉인가?
천왕봉과 비로봉
속리산의 8봉, 8대, 8석문
속리산이라는 이름의 유래
한남금북정맥, 보청지맥, 이안지맥

9. 희양산 구간(늘재~이화령, 42.4km)
진행방식에 따른 산행 분류
산꾼들이 쓰는 은어(隱語) 몇 가지
봉암사

10. 조령산 구간(이화령~차갓재, 35.5km)
지현옥 추모목(追慕木)
부봉(釜峰)이라는 이름
조령(鳥嶺)이 새가 쉬어서 가는 고개라고?
마패봉이 박문수와 관계가 있다고?
하늘재 소고(小考)
고토 분지로의 최고 스승은 이중환이다
Ⅰ. 고토는 택리지에서 ‘산맥’을 보았다
쌍천지맥, 달천지맥, 영강지맥

11. 황장산 구간(차갓재~죽령, 31.4km)
인간 한계(extreme)에 도전하는 팀들
도계 역할조차 제대로 못하는 대간길
황장봉산(黃腸封山)
TIP 황월장봉산
황장산(黃腸山)과 황정산(皇庭山)
수리봉 소고(小考)
저수령의 유래
금천지맥, 한천지맥

12. 소백산 구간(죽령~마구령, 29.8km)
마을 이장님의 도움을 받으며…
Ⅱ. 고토는 택리지에서 ‘산맥’을 보았다
마의태자와 국망봉?
상월조사와 9봉8문
마구령은 마군령이었다!
서천지맥

13. 태백산 구간(마구령~화방재, 40.9km)
태백산맥에 태백산은 없다?
남난희가 걸은 태백산맥
고토가 읽은 택리지
구룡산 유래 안내판에 대한 유감
내성기맥, 운곡지맥

14. 함백산 구간(화방재~댓재, 45.5km)
만항재와 옥동․석항지맥
금대산과 지장․어천지맥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라고?
삼수령
신경준의 산수고, 여지고
이제 드디어 산경표다
카르스트의 나라 삼척
옥동지맥, 석항지맥, 지장지맥, 어천지맥

15. 두타․청옥산 구간(댓재~백복령, 27km)
박달령과 전단향
조선의 영산 백두산
근역강산맹호기상도
백두대간의 유래

16. 석병산 구간(백복령~닭목령, 30.3km)
석회암과 백복령
100m가 낮아진 자병산
석병산 일대는 탑 카르스트
삽당령 이야기
조선광문회 발간 산경표 해제(서문)
산경표의 편찬자와 편찬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17. 대관령 구간(닭목령~진고개, 36km)
고루포기산과 횡계고원
대관령은 단대령
대관령국사성황당
선자령의 위치?
대공산성 가는 길
물을 건너는 대간길
오대지맥

18. 오대산 구간(진고개~구룡령, 22km)
진고개의 유래
오대산과 오대(五臺)
한강의 발원지 우통수
한강정맥?
산경표는 곧 산자분수령이다
한강기맥, 양양남대지맥

19. 갈전곡봉 구간(구룡령~조침령, 18.75km)
구룡령 이모저모
구룡령 옛길
산줄기에는 계급이 있다

20. 점봉산 구간(조침령~한계령, 20.25km)
조침령 이야기
단목령 이야기
박성태 신산경표를 만들다
신산경표의 특장(特長)

21. 설악산 구간(한계령~미시령, 22km)
수리산이 설악산?
대청봉 부근
조정래도 속은 태백산맥
구한말 지리교과서
김영표 새 산맥도를 만들다
희운각대피소

22. 신선봉 구간(미시령~진부령, 14.5km)
미시령의 다른 이름들
신선샘과 화암사 코스
과태료 부과
새이령과 석파령
대한지리학회 드디어 입을 열다
마산의 유래
흘리령과 석파령
향로봉 유감

에필로그

저자소개

권태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에서 산줄기 산행 전문작가로는 최고로 꼽힌다. 풍부한 산행력과 지리, 역사 등에 해박한 지식, 글쓰기 능력까지 갖추어 전문 산악인 사이에서는 ‘선수’로 통한다. 오케이 아웃도어 조회수 지리산 구간 4,510회 기록 보유 산줄기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2014년 5월호부터 7회에 걸쳐 박성태 선생의 신산경표 해설을 〈월간 산〉(2014년 5월~12월)에 연재했다. 첫 책 《현오와 걷는 백두대간》은 출간되자마자 화제의 책으로 언론에 소개되었고 2018 교양부문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과 수원에서 법원공무원 생활을 했다. 6개월 만에 제1차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9정맥도 3년 만에 마쳤다. 한북정맥과 한강기맥에서 분기한 10km급 이상 산줄기(단맥) 60여 개는 모두 섭렵했다. 주로 지맥 산행을 하면서 기회가 될 때 5차 백두대간도 병행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홀대모(홀로 대간, 정맥, 기맥, 지맥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홀로산행에서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음사이트에 ‘산, 산줄기 그리고…’라는 블로그(http://blog.daum.net/1kthlg2/924)를 운영하면서 매주 1~2회 산을 오르며 꾸준히 산행이기를 올리고 있다. 산경표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며, 현재, 우리나라 산줄기를 재정비하여 나라로부터 공인을 받기 위해 ‘대한산경표’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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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은 이미 우리 선조들이 예로부터 가지고 있던 산줄기 인식 체계다. 일찍이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고 있던 ‘산줄기 개념’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18세기 말이 되어서야 정립된 백두대간이니 정맥이니 하는 이름은 산맥 개념보다 훨씬 후에 생긴 것들이다. 다시 말해서 산맥이라는 큰 틀 안에 백두대간이니 한북정맥이니 하는 산줄기 개념들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렇듯 산맥과 대간, 정간, 정맥 등은 서로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개념이었다. 산(山)의 나라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조선 최고의 인문지리학자 이중환은 그의 저서 《택리지》에서 조선의 산줄기를 ‘조선산맥’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지리교과서에서 배웠던 산맥(山脈), 이른바 ‘교과서산맥’은 우리 조상들이 쓰던 ‘산맥’과는 전혀 다른 개념인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적 산줄기 개념으로서의 산맥. 그리고 ‘지질구조선’의 다른 이름인 이른바 ‘교과서 산맥’. 이 둘이 ‘산맥(山脈)’이라는 공통된 이름으로 사용되면서 용어의 혼란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1903년부터 1980년까지의 기간이다. 이는 1903년 고토 분지로가 〈조선산맥론〉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이래 일제강점기 식민 교육을 거쳐 1980년 이우형 선생이 서울 인사동의 한 고서점에서 《산경표》라는 책을 발견하기까지의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교과서산맥’이 진짜 우리나라의 산줄기인 줄로 알았다. 일본인들이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노루목’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 여럿 있다. 설악동에서 비선대 올라가는 곳에도 있고, 포천, 안성, 진주 등 우리나라 곳곳에 퍼져 있다.
어떤 국어사전에는 ‘노루가 자주 다니는 길목’이라고까지 친절하게 설명도 해 놓았다. 그런데 어떤 곳 지명을 보면 한자로 노루 장(獐)에 목 항(項)을 써서 장항(獐項)이라고까지 표기한 곳이 눈에 띈다. 그런 곳의 지형은 어떻게 생겼을까? 노루가 다닐 만한 곳이 아닌 거 같은데….
사실 여기서 노루의 뜻은 ‘늘어진 땅’이다. 산에서 들로 길게 뾰족하게 나온 땅의 모양인 ‘늘’에서 발음이 비슷한 훈(訓)을 가진 ‘누를 황(黃)’이 나왔고, 역시 발음이 비슷한 ‘노루 장(獐)’이 나왔다고 한다. 거기에 실제 노루는 목이 긴 짐승이니 ‘너른 들이나 산에서 내려오는 좁은 지역’을 일컫기에 노루목만큼 좋은 단어는 없었으리라. 그걸 다시 한자어로 표기하니까 장항(獐項)이 된 것이다.
이참에 고양시의 장항동이나 고구려부터 내려온 안산의 옛 이름이 ‘장항구(獐項口)였음이 다 그 생김새와 관련이 있음을 이해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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