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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네이처

세컨 네이처

마이클 폴란 (지은이), 이순우 (옮긴이)
  |  
황소자리
2009-09-08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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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네이처

책 정보

· 제목 : 세컨 네이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88991508606
· 쪽수 : 384쪽

책 소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저술가 마이클 폴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현실의 파라다이스를 창조하다. '워싱턴 포스트'가 ‘자서전이자 정원서이며, 지적인 대서사시’라고 상찬했던 <세컨 네이처>는 저자 마이클 폴란이 7년 동안 직접 땅을 일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폴란은 특유의 재기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문제에서부터 역사 정치 미학 윤리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펼쳐낸다.

목차

프롤로그 7


제1장 두 개의 정원 19


제2장 자연은 정원을 싫어해 58
제3장 왜 잔디를 깎는가? 81
제4장 두엄의 형이상학 99

여름
제5장 장미 정원에서 116
제6장 우리가 바로 잡초다 147
제7장 원예의 재능 175

가을
제8장 가을걷이 202
제9장 한 그루 나무 심기 222
제10장 미완의 정원: 또 다른 정원의 개념 260

겨울
제11장 사색의 겨울정원 300
제12장 정원 여행 335


역자후기 377
찾아보기 381

저자소개

마이클 폴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논픽션 작가인 마이클 폴란은 『잡식동물의 딜레마』, 『욕망하는 식물』, 『세컨 네이처』 등 아홉 권의 책을 썼고, 이들은 모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자연, 정원, 식물, 음식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역사적 시각에서 과학적이고 철학적이면서도 문학적인 방식으로 풀어 나가는 그의 글쓰기 스타일은 많은 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오랜 기고자인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대학교에서도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2010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고, 2015년에는 보스턴 과학관에서 “과학과, 과학이 인간의 삶에서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워시번상을 수상했다. michaelpoll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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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우(順愚)’라는 이름으로 글을 쓴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3월 ‘물이 희고 깨끗하다’는 수백(水白)이라는 이름의 강원도 어느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오래전부터 도시로 나와 살고 있지만, 주말이면 강원도 두메산골의 농원으로 내려가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가꾼다. 틈틈이 자연과 정원에 관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풀과 나무를 소재로 색연필 그림과 펜화를 그리기도 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법》은 생명·사랑·아름다움·가꿈, 이렇게 네 개의 모티프로 그간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한데 엮은 책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의 하나로 인스타그램 ‘forestepost(숲속우체국)’에서 우표라는 작은 창을 통해 세상의 풀과 꽃, 나무와 숲의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들여다본다. 지은 책으로는 《산책의 숲 봄·여름·가을·겨울》, 《나래실 주말에는 산촌으로 간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컨 네이처》, 《야생 아스파라거스 스토킹》이 있다. 그리고 2022년 초, 자전적 에세이집 《뿌리와 나무》를 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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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아버지 댁을 방문해서도 수확할 것이 남아 있을 때가 좋았다. 나는 할아버지가 바구니를 건네주기도 전에 밭으로 달려나갔다. 할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나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해댔기 때문에 나는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끝내기도 전에 혼자서 밭으로 갔다. 잘 자란 채소들이 나에게는 신기하기만 했다. 수확하지 않은 채소밭은 가능성으로 가득했다. 암록색이 사라지며 붉은 빛깔로 익어가는 토마토를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하트 모양 잎새 아래쪽에 길쭉한 꼬투리를 키우고 있는 강낭콩을 봤을 땐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햇살에 따스해진 캔털루프 멜론을 둥글게 감싸 껴안아보는 일, 땅 속에서 솟아오르는 노란 잡초 싹을 뽑아버리는 일은 참으로 즐거웠다. - '제1장 두 개의 정원' 중에서.


가을

무엇으로부터 이렇게 커다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걸까? 흙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맞는 말이 아니다. 흙은 지난 5월, 내가 여기에 호박을 심을 때보다 양이 줄어들지 않았다. 이만한 덩어리의 물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그와 비슷한 양의 다른 물질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푹 꺼진 구덩이에 들어앉은 시블리 호박과 만났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내게 그것은 기적처럼 느껴졌다. - '제8장 가을걷이' 중에서.


겨울
허드슨이 옳다. 나는 식물 세계의 주인이 아니라 그들의 하인이다. 종과 종 사이에 DNA 전이가 이루어지도록 동인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을 초월하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꿈꾸기조차 어려운 최종 진화의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그동안 나는 카탈로그를 열심히 탐독하고, 우편으로 씨앗을 퍼뜨리고, 전혀 색다른 품종들을 한데 모아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따위의 일들이 내 즐거움을 위해서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여러분은 나를 뒝벌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 '제11장 사색의 겨울정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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