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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법

자연을 사랑하는 법

(어느 아마추어 자연주의자의 내밀한 관찰과 사색의 기록)

이순우 (지은이)
  |  
목수책방
2022-01-25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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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사랑하는 법

책 정보

· 제목 : 자연을 사랑하는 법 (어느 아마추어 자연주의자의 내밀한 관찰과 사색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806256
· 쪽수 : 248쪽

책 소개

오랜 시간 도시에 살다가 나이가 들면서 나고 자랐던 자연의 넓고 따뜻했던 품을 다시 떠올리게 된 저자는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가꾸며 매일 내 곁의 크고 작은 생명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경이로움과 신비함을 표현하기 위해 색연필과 펜을 들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나의 자연 사랑법 하나 - 생명 | 자연의 숨결 나누기

경이로운 소생의 봄 - 새 생명의 세상이 깨어납니다
숲과 들의 풀꽃 - 축복의 나날을 살아갑니다
환상적인 다양성 - 자연이 선사하는 또 다른 신비와 경이
바로 여기 지금이라는 선물 - 내가 풀과 나무를 사랑하는 이유
아메리카 제왕나비 - 신비와 경이의 소우주에 나를 눈뜨게 한 존재
상생과 어울림 - 지혜로운 자연의 가르침
민들레와 질경이 - 끈질긴 생명력의 근원을 묻습니다
솔향 짙은 6월의 숲 - 활기찬 생명의 숨결을 느낍니다

나의 자연 사랑법 둘 - 사랑 | 더 가까이 다가가기
이끼의 짝사랑 - 새봄의 첫 로맨스
진달래를 아시나요 -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됩니다
이름을 불러 줘요 - 이름으로 더 가깝게 다가갑니다
가시나무의 모성과 사랑 - 그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몸짓
호랑가시나무가 나를 홀려요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나의 자연 사랑법 셋 - 아름다움 | 자세히 들여다보기
아름다운 계절 - 그 틈새의 날들마저 아름답습니다
봄날 - 아름다운 기적의 나날들
나무도 숲도 아름답습니다 - 나무와 숲에 바치는 헌사
자신의 자리에 있어 더 아름다운 - 그런 자연을 더욱 좋아합니다
나무와 까치집 - 나무가 품은 둥지의 미학과 경제학
일곱 번째 감각 -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마른 풀꽃의 자취가 있는 풍경 - 겨울의 각별한 아름다움

나의 자연 사랑법 넷 - 가꿈 | 함께 살아가기
나래실아침농원 - 손수 가꾸는 자연정원
흙 속에 지렁이가 - 생명이 살아나고 있어요
고라니야 미안해 -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들꽃이야기 - 아름다움, 조화와 공존을 가꾸는 정원

글을 마치며 - 자연으로 회귀하는 꿈을 꿉니다

그림으로 나만의 ‘자연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자소개

이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우(順愚)’라는 이름으로 글을 쓴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3월 ‘물이 희고 깨끗하다’는 수백(水白)이라는 이름의 강원도 어느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다. 오래전부터 도시로 나와 살고 있지만, 주말이면 강원도 두메산골의 농원으로 내려가 텃밭을 일구고 정원을 가꾼다. 틈틈이 자연과 정원에 관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풀과 나무를 소재로 색연필 그림과 펜화를 그리기도 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법》은 생명·사랑·아름다움·가꿈, 이렇게 네 개의 모티프로 그간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한데 엮은 책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의 하나로 인스타그램 ‘forestepost(숲속우체국)’에서 우표라는 작은 창을 통해 세상의 풀과 꽃, 나무와 숲의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들여다본다. 지은 책으로는 《산책의 숲 봄·여름·가을·겨울》, 《나래실 주말에는 산촌으로 간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컨 네이처》, 《야생 아스파라거스 스토킹》이 있다. 그리고 2022년 초, 자전적 에세이집 《뿌리와 나무》를 탈고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풀과 나무 들은 그 모양새나 살아가는 모습이 그 어느 것 하나도 서로 같지 않습니다. 저마다 각별한 존재 이유와 독특한 생존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삶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보통 한 묶음으로 초목(草木, 풀과 나무)이라 불리곤 합니다. 모두 ‘식물’로 분류되는 근원적인 속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나의 자연 사랑이 시작되는 출발점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다양성과 그 연원을 알 수 없는 그들 공통의 ‘절대적인’ 속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풀과 나무가 무엇보다도 사랑스러운 이유는 소유의 삶이 아닌 존재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존재하는’ 삶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비 오는 때를 위해 저축하지도 않고, 자선에 뜻을 두고 부를 축적하지도 않습니다. 소유하지 않고 쌓아 놓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청아하고 소박한 모습을 유지합니다. 결코 군림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않고, 명예나 영광 등 군더더기에 욕심이 없다 보니 언제나 진실하고 순수합니다. 그 대신 나무와 풀은 지금 존재하고 있는 바로 여기 이 순간, 현재의 삶을 아주 철저하게 살아갑니다.


새로운 이름 하나는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또 다른 각별한 상징과 형상을 만들어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이름에 투영되어 있는 우리의 정서와 감성, 자연의 생명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부르는 이름과 다른 이들이 부르는 이름을 서로 견주어 보면서 재미와 해학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세상이 또 하나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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