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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답게 산다는 것

선비답게 산다는 것

안대회 (지은이)
  |  
푸른역사
2007-02-12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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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답게 산다는 것

책 정보

· 제목 : 선비답게 산다는 것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1510401
· 쪽수 : 299쪽

책 소개

담백한 글솜씨로 옛글과 옛사람의 삶을 구수하게 풀어낸 책. 자신을 '호고벽好古癖'에 빠진 사람이라 칭하는 지은이가 옛글을 읽다가 발견한 선비 특유의 모습과 흥미로운 사유의 자취를 모아 엮었다. 책에 등장하는 선비들의 생활과 사유의 흔적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지금 우리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인생과 내면
무덤 가는 이 길도 나쁘지 않군 - 스스로 쓴 선비들의 묘지명
일기는 이 한 몸의 역사다 - 13년 동안 써내려간 일기 <흠영>
진정한 즐거움은 한가한 삶에 있다 - 이경전과 김정국 식 여유
입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 성호 이익의 절식 철학
권세가와 선비의 갈림길 - 역사가 심판한 김안로, 역사가 평가한 유몽인

2부 취미와 열정
나의 희한한 수집벽이 제대로 평가받기를 - 서화 소장가 김광수와 장서가 이하곤
그림을 아는 선비, 제발을 남기다 - 의원 김광국, 고증학자 성해응
우아하고 점잖은 사치 - 벼루와 시전지 이야기
남몰래 예술가를 키운 명망가들 - 서평군 이요와 이정보
산을 유람하는 것은 독서하는 것과 같다 - 산수의 멋을 즐긴 선비들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문인들 - 시인 삼대와 천민 시인 홍세태

3부 글과 영혼
편지로 운명을 위로하다 - 이규보의 <나에게 부치는 편지>와 선비들의 척독
제사를 올려 내 정신에게 사죄하다 - 문학의 신에게 바친 이옥의 제문
그리운 이에게 바치는 오마주 - 박제가와 조희룡의 회인시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 박엽과 목만중의 '동몽시'
도덕적 기준으로 남의 글을 재단하다 - 조선시대의 필화 사건
역사는 천하의 공언이다 - 역사 바로잡기와 뒤집어 보기

4부 공부와 서책
일백 세대 뒤에 태어날 이와 벗 삼으리 - 박지원과 박규수의 옛 글 읽기
선비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조선시대의 베스트셀러
끊임없이 읽고 기록하라 - 공부하는 법, 글쓰는 법
지식에 앞서 학문하는 자세를 배우다 - 참스승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
선인과 범인이 다른 길을 가는 갈림길 - 과거를 포기하고 금강산으로 떠난 신광하

저자소개

안대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현재 문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전통시대의 문화와 문헌을 학술적으로 엄밀히 분석하면서도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고전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왔다. 대동문화연구원장과 한국18세기학회 회장, 한국한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명승학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제34회 두계학술상과 제16회 지훈국학상, 2023년도 SKKU-Fellowship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양의 도시인들』, 『조선의 명문장가들』, 『벽광나치오』, 『정조의 비밀편지』, 『궁극의 시학』, 『선비답게 산다는 것』, 『담바고 문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채근담』, 『택리지』(공역), 『해동화식전』, 『한국산문선』(공역), 『소화시평』, 『북학의』, 『녹파잡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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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벗들이 상봉하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마음에 드는 일이 없을까 늘 안달한다. 안부와 요즘 관심사를 묻고나서 공부하다 새로 얻은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그러고 나서 그저 묵묵히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 "옛사람은 차를 마시고 나서 논어를 풀이했다"는 격으로 경전의 가르침을 따져보려 하지만, 이전에 배운 공부가 보잘것없어 더 따지고 입증할 거리가 없다. 과거 답안지에 쓸 문장을 꺼내보지만 지루하고 허망하여 기분을 잡칠까 걱정이다. 결국에는 다 그만두고 다시 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음악을 듣고 기생을 희롱한 이야기, 나들이하고 놀이하는 즐거움에 대화가 이른다. 그러나 이따위는 옛사람이 취하지도 않았고, 내 성격에 맞지도 않는다. 이 밖에 향을 사르고 차를 품평하는 취미나 서화와 골동품을 감상하는 고상한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을 기울이기에는 천박한 짓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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