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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따

바가바드 기따

김병채 (엮은이)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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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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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가바드 기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힌두교
· ISBN : 978899159668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1-06-01

목차

제5개정판 서문·5
제1장 _ 아르주나의 머뭇거림·13
제2장 _ 그것·24
제3장 _ 행위·42
제4장 _ 행위의 결과 포기·53
제5장 _ 진정한 포기·64
제6장 _ 명상·71
제7장 _ 나와 세상·83
제8장 _ 나로 가는 길·90
제9장 _ 비밀·98
제10장 _ 현현·107
제11장 _ 우주·118
제12장 _ 인간 모습의 신 사랑·134
제13장 _ 들과 아는 자·140
제14장 _ 자연의 세 힘·144
제15장 _ 우주라는 슬픈 나무·156
제16장 _ 선과 악·162
제17장 _ 세 종류의 믿음·168
제18장 _ 모든 것을 그만두고 나에게로 오너라·175
참고한 책들·194

저자소개

김병채(크리슈나다스)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다. 197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다수의 직업을 거친 후 서울의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였다. 직장의 일보다는 신을 만나고자 하는 염원이 늘 가슴에 있었다. 어느 날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명동 성당에 들러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하였다. “신을 보는 삶을 주소서. 그렇지 않다면 이 삶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럴 수 없다면 저의 생명을 거두어 주소서.”라고 기도한 적도 있었다. 회사 생활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를 그만두었다. 무엇을 할 것인지는 몰랐다. 이 생활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뿐이었다. 충남에 있는 수덕사 근처에서 생활했다. 덕산 성당 신부님으로부터 신학교에 들어갈 것을 권유받았지만, 신을 만나고픈 열정이 더 강했다. 그곳에서 몇 개월 지내다 서귀포로 가서 약 2년간 생활하였다. 부산으로 가서 대학교 강사 생활을 몇 년 하다가 창원에 있는 국립 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가르치다가 명상을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일어났다. 그래서 송광사 주위의 암자에 기거하기도 하였다. 법정 스님에게 제자로 받아달라는 부탁을 드리기도 하였다. 성당 고해소 신부님에게 “신이 어디에 계십니까?”고 질문을 하였다. 신부님은 “산과 들에 있지요.”라는 답을 하셨다. 세상에 산과 들이 얼마나 많은 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절망을 느꼈다. 1988년 말 붓다가 태어난 곳인 인도로 명상을 배우러 갔다. 뉴델리에 기거하면서 슈리 오로빈도 아쉬람에 자주 갔다. 그곳의 한 이방인에게 길을 물었다. “제가 어디로 가면 좋습니까?”그분이 답하였다. “알란디로 가세요.”그래서 여정이 시작되었다. 켈커타에서 마더 데레사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 비파사나 아카데미에서 명상을 하다가 마음 너머에 있는 것을 경험했다. 거기에는 찬란한 무엇이 있었다. 그곳의 성자분께서 그것을 사마디라 하셨다. 봄베이의 한 요가 연구소에서 외국풍의 연구원에게 인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을 물었다. 그는 “티루반나말라이에 있는 아루나찰라 산입니다. 거기에 라마나 아쉬람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라마나는 신이라는 애칭을 가졌으며 동물들과도 대화를 나누시는 분이셨다. 이미 돌아가셨다. 말로의 대화가 없는 곳이었다. 아름다운 아루나찰라 산자락에 고요만이 있었다. 그곳으로 순례를 온 스승과 한 무리의 제자들도 말을 하지 않았다. 눈을 마주하는 것이 전부였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다. 다른 곳들에서는 무엇을 하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무엇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3호실의 나의 숙소로 가는 길에 남쪽의 파파지라는 별명을 가지신 나나가루라는 성자 분을 만나고 대화까지 나누었다. 그때는 그분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곳에서 한 달 가량 머물렀다. 깨닫는 것을 다음의 생애들로 미루어야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하였다. 돌아오기 직전에 북인도의 갠지스 강가인 하리드와르에서 라마나 마하리쉬의 제자 슈리 푼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그분께서는 북쪽의 파파지라는 별명을 지니신 분이셨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요지는 마음이 나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순식간에 이 현상계를 벗어나 빛이 끝없이 펼쳐진 하늘로 갔다. 다시 돌아온 옮긴이에게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 찾을 것이 더 없습니다. 당장 고국으로 돌아가십시오.”라고 말씀을 주셨다. 고국으로 돌아와 정기적으로 티루반나말라이에 있는 라마나 아쉬람을 방문하였다. 2016년에도 라마나스라맘으로 가서 저녁 찬송인 파라야나를 하였다. 온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라마나님을 흠모하였다. ‘바리 바리 라마나 구루’라는 구절을 찬송하다가 또 마음 너머로 갔다. 나는 경전들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아루나찰라의 은총만으로 깨달음을 경험한 것 같다. 창원에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을 열고 소수의 사람들과 진리를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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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5개정판 서문


그날 뉴델리의 슈리 오로빈도 아쉬람에서 나는 길을 물었다. 넓은 인도 땅에서 진리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곳에 무엇이 있다는 예감은 들었다. 나는 성자 같은 풍모를 지닌 서양인에게 물었다. 그분은 저녁 식사를 마친 듯 식판을 들고 수돗가로 가고 있었다. “제가 어디로 가면 좋습니까?” 그는 한 인도인을 불러 대화를 나누더니 “알란디로 가세요. 알란디. 그곳에 축복이...”

기차를 타고 알란디로 갔다. 성스러움이 물씬 나는 곳이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동물이 어우러져 길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자니 너무나 평화로웠다. 조금 알아보니 성자 갸네쉬바리를 비롯한 많은 붓다를, 깨달은 존재를 탄생시킨 곳. 쉽게 말하자면 성자의 마을이었다. 인도에서는 조금만 찾아보면 이러한 곳은 있었다. 붓다의 마을. 성자의 마을. 니란자난다 강가에 숙소를 정했다. 그곳의 관리자가 열쇠 꾸러미를 들고는 나를 따라오라고 했다. 영문도 모른 채 그를 따라갔다. 지하로 나를 안내하였다. 그곳은 서고였다. 많은 책이 있었지만 그분께서는 갸네쉬바리 성자가 쓴 바가바드 기따를 꺼내 보여주었다. 그 지방의 언어 마리띠어로 쓴 기따를 옥스포드 대학에서 출판한 영역본이었다. 그분께서는 수많은 장서 중에서 왜 바가바드 기따를 나에게 보여주었는가......

그 이후 난 깨달음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채 인도라는 곳을 지칠 줄 모르고 다녔다. “여기에 누가 있습니까? 누가 바바입니까?” 고엥까, 오쇼, 요겐드라지, 마더 테레사, 달라이 라마, 그리고 이름을 모르는 길거리의 수많은 성자 분들. 발걸음은 가벼워지고, 희망은 솟아올랐다. 어디선가 향기로운 내음이 나는 듯도 했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과정에 인도의 영성 체계의 거대함과 아름다움에 놀랐다. 이렇게 거대한 것이 있다니.... 나는 이곳에 너무 늦게 왔다. 그 당시 40대 중반이었지만 난 늦게 영성의 길로 나선 것이다.

아유르베다 의사, 시따 연주자, 산스끄리뜨 학자, 만뜨라 학자, 위대한 명상가, 이런 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에 대해서 들었다. 그분들은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스승님 아래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은 젊은 나이에 그것을 펼치고 있다. 젊은 시절에 이런 분야를 접하고 뛰어들지 못했던 것이 자못 후회스럽게 느껴졌다. 난 재능을 발견하여 연마하지 않았다.

이번 생애는 그러한 것을 이루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그냥 직장인이라는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하나 보다. 다음 생애에는 일찍 영성의 한 분야에 뛰어들 것이다. 그래서 30세 무렵이면 한 분야에서 특출한 사람이 될 것이다. 또 남에게 무엇인가를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게 방향을 정하니 마음이 다소 평화로웠다. 포기는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깨달음이란 꽃을 보고자 희망을 품고 이리저리로 다니다가 그것을 이루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뉴델리로 돌아왔다. 여기는 가능성이 있는 곳인데.... 그렇지 못한 나라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애석하였다. 마지막 기회를 애써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1989년 4월 16일 아침, 홀로 하리드와르의 빠빠지의 면전에 있게 되었다. 하리드와르... 하리는 크리슈나의 다른 이름이다. 그분과 짧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질문하고 답을 듣다가 순식간에 나는 저 너머로 갔다. 이쪽으로 다시 돌아오자 그분께서는 미소를 지으시고 나도 웃었다. 그분의 말씀은 “당장 고국으로 돌아가십시오.”

고국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편지가 왔다. “바가바드 기따를 읽도록 하세요. 평화로울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삶에 바가바드 기따가 들어오게 되었다. 처음 그 책을 접하니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았다.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부분은 꽤 난해했다. 빠빠지의 말씀이 아니었더라면 탐독하는 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모르는 수뜨라를 줄기차게 파고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다섯 번째 판을 준비하니 이제야 그 책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게 된다. 조금. 그 책은 인간이 아니라 저 너머의 분이 저 너머의 메시지를, 저 너머에서 세상을 바라본 지식을 인간에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었다.

그 책의 수많은 저자와 주석가들이 이미 있다. 많은 저자들은 매 수뜨라를 최선을 다하여 그 나름으로 영역해 주었다. 오래된 어투로 혹은 오늘날의 말투로. 장의 이 제목과 저 제목으로, 매 버전마다 특색이 있다. 해변에서 아름다운 조약돌을 줍듯, 그러한 분들의 지혜의 조각을 주워 이 책을 엮는 것이 큰 기쁨과 평화를 주었다. 이제야 의미가 조금 다가온다. 시작한 지 오래되었다. 부족하지만 제5개정판을 내놓는다.

제가 읽을 바가바드 기따를 이제야 겨우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때의 경험을 완성시켜주는군요. 놀랍고 감사합니다. 오, 빠빠지...... 제가 엎드려 이 책을 당신께 바칩니다.


70. 이 신성한 대화를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은 지혜로 나를 숭배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여긴다.

71. 누구나 믿음으로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이것을 듣는 사람조차도 의심이 사라져, 좋은 사람이 거주하는 더 행복한 세상으로 갈 것이다.

72. 아르주나, 그대는 나의 말을 정말로 이해했는 가? 나의 가르침이 그대의 가슴에 들어갔는가? 나의 가르침이 이제 그대의 무지와 착각을 없앴는가?

아르주나
73. 오, 크리슈나시여! 저는 당신의 무한한 친절로 이제 진리를 봅니다. 저는 더 이상 의심이 없습니다. 저는 당신의 말씀을 따라 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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