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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슈나다스(김병채) (편저)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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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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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가바드 기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세계의 종교 > 힌두교
· ISBN : 978899159697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4-08-20

목차

편저자의 글 • 11
제1장 아르주나가 슬퍼하다. • 19
제2장 실재 • 31
제3장 행위의 길 • 51
제4장 영적 지식(갸나)의 길 • 65
제5장 행위의 포기의 길 • 79
제6장 명상의 길 • 89
제7장 영적 지식과 깨달음 • 103
제8장 빛의 길과 어두움의 길 • 113
제9장 신 • 125
제10장 무엇을 명상해야 합니까? • 137
제11장 우주: 신의 현현 •159
제12장 헌신의 길 • 175
제13장 들판을 아는 자 • 185
제14장 현현의 세 표현(구나)들 • 199
제15장 세상이라는 나무 • 209
제16장 신성한 성품과 신성하지 않은 성품 • 217
제17장 세 유형의 믿음 • 227
제18장 모든 다르마들을 그만두고 나에게 돌아오라 • 237

저자소개

김병채(크리슈나다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봄베이의 한 요가연구소에서 한 이방인에게 물었다. “인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이 어디입니까?” “티루반나말라이의 아루나찰라” 대부분의 아쉬람들이, 수행처들이 오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게 한다. 즉 수행을 하게 한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러한 것들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지만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수행을 해야 진리에 이른다고 확고히 믿고 있었다. 나중에야 진리는 수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한 구도자에게 이것은 이해하기란 너무나 어려울 것이다. 신은, 진리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이 그냥 있다. 달빛 아래의 아루나찰라 산을 처음 보았을 때 너무나 신비로웠다. 아쉬람에 가니 라마나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신 뒤였다. 성자님은 시간 너머에 계신다는 것을 그 당시에는 몰랐다. 이미 돌아가셨지만 난 라마나님과 짧은 대화라도 나누고 싶었다. 그 즉시 숙소로 가는 길에 한 성자 분께서 오셔서 머무르셨다. 빈 공터에 단상이 만들어지고 단상 위의 자리에 그분이 앉으시고는 마주한 헌신자에게 아무 말이 없이 그냥 눈을 바라보셨다. 나는 이런 광경을 이전에 본적이 없었다. 정말 이상하다. 숙소로 가다가 이상한 광경에 발걸음을 멈추고 뒤에 섰다. 그분의 부름을 받아 그분 앞의 의자에 앉게 되었다. 그 영광을 나는 그때는 몰랐다. 아루나찰라 산의 안쪽 길로 혼자 걸어가 보기도 하였다. 흰옷을 입은 사람이 멍 위에 아무런 행위나 말이 없이 누워있었다. 나는 이상한 세상에 들어와 버렸다. 나는 그 고요, 정지, 평화로움, 기쁨이 주는 평화를 조금은 즐겼다. 고국으로 돌아온 후 적어도 2년에 한번쯤 라마나스라맘을 찾았다. 물론 저녁 성가시간에 참가하였다. 타밀어로 노래를 하여 그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었지만 매우 아름다웠다. 그것을 신을 기리는 가벼운 바잔이라고 생각했다. 2016년에 저녁성가에 참석하였다. 바리 바리 라마나 마하 구루라는 구절을 노래 부르고 있었다. 부르고 있다기보다는 마음을 그분에게 드리고 있었다. 그러자 나는 세 번째로 사마디에 들었다. 노을이 짙은 하늘에 나의 그림자 같은 형체만이 가엾게 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앙에 소용돌이치는 무엇인가가 나타나더니 그것이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면서 중심부의 것을 날아가게 하였다. 다시 회전하니 그것조차도 떨어져 나갔다. 이제 빛을 뿌리는 끝을 모르는 하늘같은 것만 있었다. 아무 것도 없다. 빛을 발하는 거대한 하늘만이 있었다. 그 후의 엑스터시는 길게 이어졌다. 홀 옆, 식당 앞에 있는 우물을 부여잡고 사마디 후에 오는 희열을 견뎠다. 이윽고 저녁 시간이 되었다. 그때까지도 황홀의 희열이 주는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더운 날씨라 천장에서는 선풍기 팬이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고 있었다. 그 소리는 나의 울음소리를 감추게 해주었다. 고개를 숙이고 음식을 먹었다. 그렇게 하니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채지는 못하였다. 나중에 보니 그것은 ‘신에게 드리는 편지 화환’의 29 경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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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3장
행위의 길

아르주나의 혼란: 영적 지식과 행위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아르주나
1. 하지만 오, 자나르다나시여! 당신께서는 영적 지식이 행위보다 더 우수하다고 가르치십니다. 오, 케샤바시여! 그런데 왜 당신께서는 저에게 이런 끔찍한 행위를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2. 당신의 말씀들은 서로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들은 저의 지성을 혼란스럽게 하십니다. 제가 최종적인 (해방의) 희열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확실한 길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영적 지식과 행위의 길

크리슈나
3. 이 세상의 처음에 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두 길들을 말했다. 오, 죄 없는 이여! 영적 지식의 길(예리하고, 아주 지적이고, 대범한 이해를 지닌 자에게 맞는, 제2장 11-38수트라)과 행위의 길(가슴을 정화시켜 지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제2장 40-53수트라)이다.

행위의 길은 행위로부터 자유로 나아가게 한다.

4. 아트만 지식이 수반되지 않고 단지 행위들을 포기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도 완성(행위로부터 자유, 아트만의 상태)에 이를 수 없다.

무지한 사람들은 자연에 의해 흔들린다.

5. 사실 아트만(자연의 구나들 너머에 있다.)에 대한 지식이 없는 보통의 사람들은 잠시 동안일지라도 행위를 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자연에서 나온 구나들(속성들인 삿트와는 조화와 빛과 순수의 내용. 라자스는 열정과 움직임의 내용. 타마스는 무기력과 어두움의 내용. 삿트와는 해방에 이르는데 도움이 되며, 라자스와 타마스는 세상에 묶이게 한다.)에 의해 행위 하도록 강요당한다.

깨닫지 못한 사람은 행위의 길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6. 행위의 기관들은 행위를 하지 않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감각의 대상들을 생각하면서 앉아 있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고 있다. 그는 위선자이다.

7. 그러나 오, 아르주나! 마음으로 감각들을 통제하면서 행위의 결실들에 대한 기대 없이, 자아 없이 행위의 기관들로서 행위를 한다 면, 그는 위선자들보다 진정 더 훌륭하다.

8. 주어진 의무를 행하라. 행위는 무행위보다 낫다. 더구나 행위 없이는 그대의 신체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

9. 희생(숭배. 순수한 동기 혹은 얏나, 즉 신을 위하여 하는)으로 행해질 때를 제외하고는, 이 세상의 사람들은 행위로 묶인다. 따라서 오, 쿤티의 아들아! 그대는 모든 행위들을 희생으로 해야 한다.

10. 창조주는 처음에 각자에게 의무를 주면서 인류를 창조했다. 그는 말했다. “이것을 하라. 그러면 너희는 번성할 것이다. 의무를 다하는 것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카마데누(인드라의 소)처럼 되어 바라는 대상들을 이루어준다.”

11. 이러한 희생으로 너희는 데바(우주적 일을 하고 있는 빛나는 존재)들을 기쁘게 한다. 데바들 또한 너희를 풍요롭게 할 것이다 천상에 있는 신들과 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우주의 조화를 유지하기 위한 신성한 계획을 이루기 위하여 서로 돕는다.
. 서로를 풍요롭게 함으로, 그대는 최고의 선을 얻을 것이다(적당한 때에 신에 대한 지식이나 천국에 이를 것이다.).

12. 데바들을 기쁘게 하라. 그대의 기도는 허락될 것이다. 하지만 감사를 표하지 않고 데바들이 주는 것을 즐기기만 하는 사람들은 데바들로부터 도둑질을 하고 있다.

13. 희생(신들에게 희생을 바친 뒤) 후 남은 것을 먹는 의로운 사람들은 모든 죄들로부터 풀려난다. 그러나 자신만을 위해서 요리하는 죄스러운 사람은 정말이지 죄를 먹는다.

14. 음식으로부터 모든 존재들이 생겨난다. 비로부터 음식이 자란다. 비는 희생과 봉사에서 나오는 생명의 물이다. 숭배는 행위를 함으로 생긴다.

15. 행위의 기원은 브람마(프라크리티)에 있음을 알라. 브람마는 불멸의 존재인 신으로부터 나온다(일어난다). 그러므로 모든 것에 만연하고 있는 신은 영원히 희생에 자리하고 있다.
16. 모든 생명들은 이 법칙에 의존하고 있다. 만약 사람이 세상에서 움직이고 있는 바퀴를 따르지 않고, 감각들에만 기뻐하며 사는 사람들은 죄에 있다. 그의 삶은 헛되다.

행위의 길은 진리를 아는 사람들을 위한 길이 아니다.

17. 아트만을 깨달은 사람은 항상 만족한다. 그는 기쁨과 충족의 근원을 발견했다. 그는 해야 할 의무들이 도무지 없다.

18. 그때 그는 드디어 행위를 통해 얻을 것이 없으며, 행위를 하지 않음으로 잃을 것이 없다. 그는 이루어야 할 목표가 없기에 누구에게 의존하는 일도 없다.

행위의 길에 적합한 아르주나

19. (그대는 모든 곳에 가득 차 있는 큰물에 이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애착이 없이 그대에게 주어진 의무를 항상 하라. 애착이 없이 신을 위하여 행위를 함으로 사람은 목샤에 이른다.

현자들은 대중에게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20. 자나카 왕과 다른 이들이 행위만으로 아트만에 대한 완전한 지식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그들은 대중들에 대한 본보기를 세우기 위해서 행위들을 했다.

21.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위대한 사람이 무엇인가를 하면, 보통 사람들도 따라 한다. 그가 세운 본보기를 세상 사람들은 따른다.

22. 오, 프리타의 아들아! 나를 생각해 보라. 나는 우주의 주인이다. 따라서 나는 행위를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세 세상들에서 얻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해서 행위를 한다.

23. 내가 행위를 멈추면, 사람들 역시 나를 모방할 것이다. 오, 프리타의 아들아!

24. 내가 행위를 멈추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그들은 모두 길을 잃을 것이다. 그 결과는 창조물들의 파괴가 될 것이다.

무지한 사람들의 행위와 대조되는 현자들의 행위

25. 무지한 사람들은 결실들을 기대하면서 행위를 한다. 오, 바라타! 아트만을 아는 현자들은 사람들의 발이 자신의 의무의 길을 향하도록 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가슴이 정화되어 때가 되면 평화를 얻을 것이다.)

26. (무지한 사람들은 나는 이 행위를 하고 행위의 결실을 즐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명한 사람들은 행위들에 굶주린 무지한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도록 조심하라. 일하는 사람의 가슴이 가장 높은 것에 고정되었을 때 일이 얼마나 신성한지 그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라.

27. 모든 행위들은 실제로 구나들(세 구나의 균형이 교란되었을 때 창조가 시작이 된다. 그래서 몸, 감각들, 마음 등이 만들어진다. 자아로 미혹된 사람은 아트만을 몸, 마음, 생명의 힘, 감각들과 동일시한다.)에 의하여 일어난다. 그러나 자아로 마음이 흐려진 사람들은 “나는 행위자다.”라고 생각한다.

28. 오, 힘이 센 자여! 구나(에너지)들의 종류와 그들 각각의 기능을 잘 아는 사람은 아트만이 아니라 감각 기관들로서의 구나들이 감각 대상들로서의 구나들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본다. 그렇게 생각하므로 그는 행위들에 대한 어떤 애착도 갖지 않는다.

29. 어리석은 사람들은 “우리는 그 결실을 위해 행위를 한다.”고 믿는다. 행위에 애착하는 이 사람들은 오직 그들이 한 행위의 결실만을 목표로 삼는다. 모든 것 곧 아트만을 아는 사람은 스스로 그런 사람들을 동요시키지 않아야 한다. 즉, 그들의 확신을 어지럽히지 말아야 한다.

해방을 열망하는 사람은 어떻게 행위를 해야 하는가?

30. “나는 신을 위하여 모든 행위들을 한다.”라고 생각하면서 나에게 모든 행위들을 바쳐라.

31. 트집 잡지 않고 완전한 믿음으로 나의 이 가르침을 항상 행하는 사람은 행위의 굴레를 벗어나게 된다.

32. 그러나 나의 가르침에 투덜거리고, 그것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아무 분별력이 없는 사람으로 알라. 그는 파멸한다.

행위에 미치는 인간의 성품의 영향

33. 현명한 사람조차도 그 자신의 물질적 성품에 따라 행위한다.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은 자신의 물질적 성품을 따른다. 강제로 금지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개인적인 노력의 여지가 없는 듯이 보인다. 다음 수트라를 보면 그렇지 않다.)

개인적인 노력의 여지

34. 감각들이 감각의 대상들에 대한 애착과 혐오는 자연스럽다. 그러나 그대는 그런 느낌들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그대의 적들이다.

35. 다른 사람의 의무를 잘하는 것보다는, 이점이 없더라도 자신의 의무를 하는 것이 더 좋다. 자신의 의무를 다하다 죽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의 의무를 하면 위험하다. (자신의 가능성을 나타나게 하지 않는다. 지옥으로 가게 한다.)

욕망은 인간의 적이다.

아르주나
36. 그러나 오, 바르슈네야시여! 자신의 바람에 반하여 마치 힘에 강제된 듯, 사람이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크리슈나
37. 그것은 라자스 에너지로부터 생긴 욕망과 분노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삼키고 죄로 가득하다. 이것들은 이 세상의 여기에 있는 그대의 적이다.

욕망은 진리를 덮고 있다.

38. 불이 연기로 싸여 있듯이, 거울이 먼지를 쓰고 있듯이, 태아가 자궁으로 감싸여 있듯이, 아트만은 욕망으로 덮여 있다.

39. 오, 쿤티의 아들아! 아트만은 인류의 영원한 적인 탐욕스럽고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으로 덮여 있다.

욕망의 자리

40. 그것이 자리하는 곳은 감각들(보거나 들음으로 욕망이 일어난다.), 마음(그것들을 생각함으로) 그리고 지성(식별)이다. 그러면 이것들은 자신의 지혜를 가려 그 신체의 거주자를 미혹시킨다.

욕망을 없애는 방법

41. 그러므로 오, 바라타족의 최고인 자여! 먼저 감각들을 통제하라. 그다음에 그대는 지식과 아트만의 깨달음을 오지 못하게 하는 욕망이라는 이 사악한 적을 내버려라(없애라. 죽여라).

42. 감각들은 감각 대상들보다 더 뛰어나고, 마음은 감각들보다 더 뛰어나고, 지성은 마음보다 더 뛰어나다고 한다. 지성보다 더 뛰어난 것은 무엇인가? 아트만(절대적 목격자, 절대적 의식)이다.

43. 그대는 지성보다 더 우수한 것(아트만)을 알았으니, 아트만으로 그대의 자아를 다스려라. 그런 다음 욕망의 형태를 하고 오는 이해 하기 힘든 그대의 적을 무너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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