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럼블 피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1697058
· 쪽수 : 161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1697058
· 쪽수 : 161쪽
책 소개
<아웃사이더>를 통해 젊은이의 대변자로 불린 작가 수잔 엘로이스 힌턴의 대표작. 태어나 단 한 번도 무보의 사랑이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자란 열네 살 소년의 우울한 성장기이다. 가정의 따뜻함을 알기 이전에 거리의 어친 삶부터 먼저 배워버린 소년의 꿈은 자신의 형을 닮은 거리의 절대강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소년은 배워나간다.
리뷰
책속에서
마침내 형이 자리를 뜨고, 나도 서둘러 뒤를 좇았다. 형은 내가 옆에 있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형을 따라가는 것뿐이었다.
형은 매트리스 위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나는 형 옆에 앉아서 줄담배를 피우며 아무 말 없이 기다렸다. 뭘 기다리는 건지는 나도 몰랐다. - 본문 142~143쪽 중에서
"사람들은 때때로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좀 색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나기도 해. 내가 '정상적'이라는 말 대신에 '일반적'이라 표현한 것에 유의해라. '일반적'이란 말은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표현이 아니야. 예리한 통찰이 반드시 사람을 화나게 하지는 않지만, 때론 엄청난 화를 부르기도 하니까."
"좀 알아듣게 얘기해 줘요. 내가 그런 쓰레기 같은 말장난은 못 알아든는 거 다 아시잖아요!"
"네 엄나는 절대 미치지 않았어." 아빠가 분명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네 형 또한 마찬가지야. 단지 엉뚱한 배역을 맡았을 뿐이야. 시대만 잘 타고 났으면 수세기 전에는 용감한 기사가 될 수도 있었고, 영웅들이 자웅을 겨루던 더 먼 고대에는 이교도의 멋진 왕자였을지도 몰라. 형은 엉뚱한 시대에, 엉뚱한 곳에 태어난 것뿐이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지만,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을 지닌 채 말이다." - 본문 146쪽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