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은 있다

시인의 말

세월이 그랬지
철없는 딸기
寒苦鳥 打令
老眼
無題
누구에게도 過失이 없다
슈가블루스
빈 통장
앞으로 나란히!
한낮의 情事
꽃길에 된서리 내려
猫公 行狀
내 생의 겨울에는
暴雪
빛나는 열여섯
세월은 눈을 질끈 감고
싸락눈
팔당대교
亂場 1
亂場 2
.
.
.
어머니 산소에는 잡초가 많다
드디어 우리는
동태
명왕성은 있다 3
명왕성은 있다 4
명왕성은 있다 5
명왕성은 있다 6
부대찌개를 위하여
끝 간데를 모르는 봄은
낡은 애증은 시름 속에서 울고
늙은 동백의 할
편두통
자화상
불혹, 불같이 혹하는

작품해설 - 댓잎처럼 서걱이는 否定의 미학 / 민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