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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1759169
· 쪽수 : 239쪽
· 출판일 : 2007-01-01
책 소개
책속에서
"우리가 보는 사물들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이야. 우리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 현실이란 없어.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토록 비현실적으로 사는 거지. 바깥에 있는 물상들만 현실로 생각하고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세계에 전혀 발언권을 주지 않기 때문이야. 그렇게 해서 행복할 수는 있겠지. 그러나 한 번 다른 것을 알면, 그때부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가겠다는 선택은 하지 않게 되지. 싱클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길은 쉬워. 우리들의 길은 어렵고. 우리 함께 가보세." - 본문 중에서
"무척이나 아름답긴 하지. 그러나 지금 곳곳에서 성행하는 것은 전혀 단합이라고 할 수 없어. 진정한 단합은 개개인이 서로를 알게 됨으로써 새롭게 생성될 것이고, 한동안 기존의 세계의 모습을 뒤바꿀 거야. 지금 단합이다 연합이다 하며 저기 저런 식으로 모여 있는 짓은 그저 시시껄렁한 모임일 뿐이야. 인간들은 서로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각자의 품으로 도망치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이다."
데미안은 당시에 내게 말하길, 우리는 아마도 존경하는 신 하나를 가지고 있겠지만 함부로 갈라놓은 세계의 절반일 뿐이고 그것은 그저 공식적으로 허용된 환한 세계일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세계까지 전체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악마이기도 한 신 하나를 갖거나 신에 대한 예배와 더불어 악마에 대한 숭배 의식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프락사스는 신이기도 하고 악마이기도 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