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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1814622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머리글
감수자의 글
1 심리
근대의 신조/ 불안과 욕망
2 경제
금융 경제론/ 화폐의 정의/ 자본주의적 과정/ 질서정책적 결함/ 금: 화폐의 기준가치
/ 양극적인 셰계관
3 정치
정치의 우위/ 권력투쟁: 역사의 이행방식/ 1917년 이후의 체제경쟁/ 1945년 이후의 체제경쟁
/ 승자의 최종 결과: 미국/ 1990년 이후의 자본주의 모델들
4 사례 연구
돈 요술: 레버리지 효과/ 인플레이션 사례: 존 로 1719/20/ 디플레이션 사례: 월스트리트 1929-1939
5 개요
1998년 가을: 변동이 더욱 심해진다(I)/ 2001년 가을: 변동이 더욱 심해진다(II)
/ 욕망 혹은 경제와 윤리는 서로 의존관계에 있다/ 금의 통화기능 상실
/ 세계 통화 개혁은 언제 일어나는가?
6 투자자를 위한 보론
세계 금융 상황/ 무어의 유토피아에 나오는 금/ 대중들의 ‘금에 대한 환상’/ 구매력 가치 보증
7 첨부자료
통화정책 자료 선집/ 국제 청산 동맹안/ 전국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한 대통령의 연설
/ 국제통화기금에 관한 협정 발췌문/ 금본위제: 번영과 자유에 대한 보증인
8 부록
화폐의 역사/ 용어 해설/ Note/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물론 금융시장을 판단하는 데 심리학 지식이 전부는 아니지만, 심리학 없이는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금융시장은 피상적으로는 변덕스럽고 종잡을 수 없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모두 각자의 '파장', 다시 말해 나름대로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 금융시장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인간은 감정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들을 다 합쳐보아도 수천 년 동안 변한 것은 없다. 전혀 없다.-본문 25p 중에서
미국의 적자는 '리더십 비용'의 상징이 되었으며, 이러한 추세의 대외 경제적 결과에 대해 미국이 '은근히 무시'하는 정책은 유럽 발권은행들의 악몽으로 변했다. 1959년에 이런 일이 처음으로 벌어졌다. 대외 단기 채무가 비축된 금 보유고보다 더 높았던 것이다. 통화 불안정 시대가 시작되었다. 달러화는 금에 비해 점점 더 구매력을 잃었다.
1960년에 금 1온스는 이미 40달러를 기록했다. 1968년 3월 15일에 미국의 달러 통화량의 25%에 해당하는 금 지급준비의무가 폐지되었다. 그러나 1965년 2월에 이미 연방준비금제도에서 은행들의 기존의 최저 지급준비 예치금인 25%의 금 지급준비의무가 포기되었다. 달러화에 대한 불신의 물결이 점점 더 거세졌으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그 이유였다.-본문 113p 중에서
그렇지만, 나는 이 책에서 돈과 이자가 없는 세상을 열망하는 국가론의 모델(무어의 유토피아)을 다루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행하는 경제활동의 결과인 투기의 영향을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의 경제활동은 '이윤을 남겨야 한다.'라는 현대판 카인의 낙인이며, 우리가 흔히 '재빨리 움직이는 돈을 좇아가는 것'이라고 불렀던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국인들 식으로 약간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행복의 추구'인 것이다.-본문 9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