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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부동산/경매
· ISBN : 9788991851368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10-11-07
책 소개
목차
■ 책을 내면서 - 도시민들의 로망, 한 가족 두 집 살림 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
■ Chapter1 - 왜 멀티해비테이션인가?
* 도시와 농촌 오가며 사는 멀티해비테이션
* 베이비부머들 세컨드하우스, 멀티해비테이션에 관심
* 전원생활에 관심 많은 베이비부머들의 성향
* 도시 직장인들 시골 오가며 두 집 생활
* 투자가 아닌 주거의 본래 기능 찾는 집
* 점점 더 많아지는 농촌서 살고 싶은 사람들
* 전원주택도 이제 세컨드하우스가 대세
* 정책에서 관심 커지는 주말농장과 주말주택
* 선진국의 주말농장과 주말주택
* 주말주택의 소형, 전원생활은 수익형
* 전원주택단지도 소형과 주말화가 대세
■ Chapter2 - 멀티해비테이션 어디가 좋은가?
* 세컨드하우스 어디가 좋은가?
- 고속도로를 따라가는 벨트
- 전철을 따라가는 벨트
- 강변을 따라가는 벨트
- 산을 따라가는 벨트
* 살만한 곳, 수도권의 전원주택지
● 남한강변을 따라가는 전원생활 벨트
- [지도] 경기, 강원, 충청권의 아름다운 강변 풍경 ‘한강수계’
* 남한강의 상류 영월서 단양까지
- [지도] 소백산과 어우러진 남한강
* 교통 편리하고 전원생활 여건 좋은 충주
- [지도] 단양에서 제천까지의 남한강 물길
* 충주에서 목계를 거쳐 소태까지
- [지도] 충주에서 원주, 여주를 잇는 남한강 물길
* 충주 소태에서 원주 부론까지
* 남한강 상류 정선에서 영월까지의 삶터
- [지도] 주천강과 평창강은 서강이 되고 동강을 만나 남한강으로
* 속리산 자락 달천강변마을 괴산
● 북한강변을 따라가는 전원생활 벨트
* 북한강 마을 화천과 춘천, 가평까지
- [지도] 북한강 상류 화천의 강변마을
* 북한강변의 따라가는 길, 경춘선
- [지도] 북한강 최고의 전원주택지 가평의 물길과 찻길
- [지도] 춘천에서 가평까지의 북한강변 마을
* 홍천강에서 찾은 전원생활 터전
- [지도] 멀티해비테이션 인기지역 홍천강변 마을
* 물과 산에 갇힌 오지마을, 내린천변의 인제
● 태기산 자락에서 찾은 멀티해비테이션 인기지역
* 태기산 동쪽으로 흐르는 물 - 흥정계곡에서 평창강까지
- [지도] 펜션 밀집한 평창강 상류마을
* 태기산 서쪽으로 흐르는 물 - 횡성댐에서 섬강까지
- [지도] 횡성 태기산에서 원주 부론의 들판까지, 섬강
* 태기산 남쪽으로 흐르는 물 - 안흥천에서 주천강까지
■ Chapter3 - 멀티해비테이션으로 가는 길
* 멀티해비테이션을 위한 땅 구입과 집 짓기의 방법들
* 주택 마련 과정에 대한 이해
- 계획 단계 : 일과 가족, 시간, 예산 등에 대한 검토
- 부지마련 단계 : 현장 답사 및 매매 계약, 등기이전 등
- 토지이용 단계 : 토지의 종류와 기반조성 공사의 방법
- 주택의 건축 시공 단계 : 자금계획 및 시공업체 선정, 주택 유형의 결정
- 건축의 준공 및 보존등기 단계
- 주택의 관리 및 전원생활 단계
■ Chapter4 - 주말주택.전원주택 스타일
* 한옥, 황토집,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 통나무집 등 다양한 형태의 전원주택과 주말주택, 펜션 등에 대한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시민들의 로망, 한 가족 두 집 살림 ‘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
도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새벽부터 도심의 한 복판을 가로질러 빌딩 속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가운데 도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복잡하고 바쁜 도시를 떠나 경치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강변이나 산자락에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꿈을 꾼다.
하지만 꿈을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도시를 떠나는 것이 생각처럼 간단치 않고 또한 함께 살아야 할 가족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다. 이렇게 도시를 떠나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원주택에서 사는 꿈을 꾸는 도시인들은 도시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 살면서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도시를 정리하고 농촌의 전원주택으로 떠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도시에 살던 것을 그대로 두거나 혹은 줄이고 농촌에 전원주택을 또 하나 갖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 즉,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도시민들이 최근 늘고 있다.
딱히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살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다. 도시에 살면서 가족들이 휴가를 즐기고 답답할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골집이 하나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굳이 도시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넓은 땅에 큰 집이 필요하지도 않다. 잠깐씩 들렀다 올 수 있을 정도로 부담 없는 집을 원한다. 이렇게 여러 곳을 오가며 사는 주거패턴을‘멀티해비테이션(Multi-Habitation)’이라 한다. 복수, 다수의 거주공간을 갖는 것, 말하자면‘1가구 다거주’다.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곳에 집을 한 채 마련해 두고 계절별로 오가며 거주하는 것도 멀티해비테이션의 한 형태다.
미국에서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이후 이런 멀티해비테이션 유형의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 이들을 가리켜 ‘스플리터(Spliter)’라 부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촌과 도시를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하는 멀티해비테이션 생활 인구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 평소엔 도시에서 살고 주말이나 휴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사람들, 도시에서 바쁘게 살다가도 머리 복잡해질 때면 훌쩍 시골의 전원주택이나 주말농장을 찾는 사람들이다. 예전처럼 도시를 아예 버리고 농촌에 내려가 전원주택을 짓고 살겠다는 사람들이 아니고 도시생활도 유지하며 농촌생활도 즐기겠다는 1가구 2주택 유형이다.
이런 생활유형과 주택 소유구도는 여유 있는 도시민들의 꿈이다. 전원주택이라고 하여 으리으리한 것이 아니다. 농장이라고 하여 넓은 들판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렇게 이용하는 전원주택이나 농장의 규모는 대부분 조그맣고 소박하다. 작은 텃밭이 딸린 정원과 한 가족이 잠깐 쉬었다 올 정도의 작은 규모의 집이 전부다. 손바닥 만한 텃밭에 컨테이너박스 하나 있는 초라한 주말주택, 소박한 별장을 마련해두고 즐겁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도시에서 바삐 살다 주말에는 시골의 별장에서 보내며 재충전을 한 후 다시 도시로 돌아가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것은 어쩌면 도시민 누구에게나 로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