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99篇

머리말
중국문학사
일러두기

제1편 은자를 뵈러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제2편 봄 시름
제3편 일년 풍광
제4편 조설탄에서
제5편 섣달 그믐날 밤에
제6편 풍락정에서 봄을 즐기다
제7편 강가의 집
제8편 나그네
제9편 유배지에서 뒤늦게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제10편 역수에서 이별하며
제11편 곡지의 연꽃
제12편 경자년에 계속되는 기근
제13편 술을 마시며
제14편 가을 정취 담은 여덟 폭 그림에 붙여
제15편 강남의 봄
제16편 강마을을 바라보니
제17편 새로 날아든 기러기
제18편 기와 만드는 사람
제19편 낙교에서 바라보는 해질 녘 풍경
제20편 봄날 새벽에
제21편 달빛 아래를 거닐며
제22편 금릉역에서
제23편 지독한 추위
제24편 아내를 기리며
제25편 대림사의 복사꽃
제26편 늦봄 전원의 여러 흥취
제27편 궁녀의 원망
제28편 파산사 뒤의 선원
제29편 가을날
제30편 언뜻 떠올라 읊다
제31편 동심초
제32편 여름
제33편 서림사 벽에 쓰다
제34편 산을 내려오면서
제35편 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본다
제36편 멀리 객지에서
제37편 북망산
제38편 지주의 취미정
제39편 한가로운 초여름 낮잠 자고 일어나다
제40편 소년에게
제41편 깊은 밤, 잠 못 이루고
제42편 새댁의 노래
제43편 봄놀이
제44편 등왕각
제45편 진주의 풍경
제46편 매화
제47편 중양절에 산동에 있는 형제를 생각하며
제48편 양주사
제49편 아내의 원망
제50편 창문을 밀다
제51편 행궁
제52편 기러기 우는 소리 들으며
제53편 살구꽃
제54편 가을바람의 노래
제55편 영철 큰스님을 배웅하며
제56편 눈발 흩날리는 강가에서
제57편 강을 건너며 부용을 따다
제58편 작은 정원에서
제59편 한붕에게
제60편 새 산장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흥취
제61편 산중에서 주고받은 이야기
제62편 비 오는 밤에 아내에게
제63편 섣달 그믐을 세며
제64편 변하곡
제65편 문득 떠올라서
제66편 나무를 심지 말자
제67편 봄 네 수 중 저녁
제68편 사막에서 짓다
제69편 밤에 풍교에 배를 대다
제70편 호구에서 여산 폭포를 바라보며
제71편 밤에 앉아서
제72편 도화계
제73편 가을, 고향 생각에
제74편 술잔과 같은 산
제75편 돌아가는 기러기
제76편 병사 아내의 원망
제77편 또한 통쾌하지 아니한가
제78편 임을 보내며
제79편 일곱 걸음에 지은 시
제80편 천왕봉
제81편 마을의 깊은 밤
제82편 가는 세월
제83편 농가
제84편 모란
제85편 유주대에 올라 노래하다
제86편 비 내리는 가을밤에
제87편 황학루
제88편 매화는 지는데
제89편 자모기
제90편 고향이 돌아와서 글을 적다
제91편 한산자의 노래
제92편 버드나무 골목
제93편 강마을에서 묵으며
제94편 해하의 노래
제95편 연꽃을 따며 부르는 사랑노래
제96편 늙으신 어머님 곁을 떠나며
제97편 6월 17일 낮잠을 자다
제98편 기해년에 쓴 시
제99편 꿈에

쓰고 나서
찾아보기

여유는 물질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오는 것임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가진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이 다 새겨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가진 사람들은 더 가지려 아파트며 땅 등을 사들이는 데 혈안이고, 없는 사람들은 가진 자들을 시기하며 뱁새가 황새 따라가듯 쫓아가려 애쓰다 가랑이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거덜난다.-p136 중에서

이 시는 이청조의 삶을 알고 난 연후에 읽어야 작자의 처연한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예술 작품들이 다 그렇듯이 작가의 인생에 대해 알게 되면 그의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더구나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다 간 작가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p38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