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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930117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06-09-21
책 소개
목차
1권
저자의 말
셋셋둘, 그날의 특급암호
빨간 물
나도 경호실 직원인데, 당신 총 있어요?
초량 텍사스
군악병이 되고 싶었던 하우스보이
사회보호법 4조 2항
사형수 김영태
우리 사람 자장면 달래서 준 죄밖에 없는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조세형 탈옥미수 사건
감방에도 인정은 있다
대통령이 죽어야 우리가 산다
간첩 오동수
이별
무궁화특급호텔 회원 등록
희한한 세상
금고털이 요한이
빵잽이 블루스
사모님은 선물을 좋아해
챔피언 김성준
소매치기 수일이의 꿈
안양교도서의 유명 인사들
청송 입성
처송 제1보호감호소 악대부 창설
빵잽이의 사랑법
2권
감옥에서도 로비가 통한다니?
꼴통에도 급수가 있다
파업
호주기 영감
폭발 직전의 감호소, 발 좀 뻗고 자자
화끈한 쇼쇼쇼
돼지고기 파티
청송 제2보호감호소로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1년에 3만 6천 원어치 이상 아프지 마라
3공주
가출소 심사
나무아미타불
못 말리는 땡중
스트립 쇼
330수사대
합동 면회
공범 구하기
감호소의 여인들
단식 투쟁
협상은 깨지고
처참한 진압
보복
부부는 청송 2학년
주모자 이송
소장님의 두 얼굴
담당이 너무해
붉은색은 감옥의 적
한밤의 난투극
퍽치기 달수
벌들의 수난
부식 비리
감방의 저승사자
신부님, 담배 좀 주세요
청송이여 안녕
달라진 세상
저자소개
책속에서
"PT 체조 50회!"
구령에 따라 개구리 뛰듯 폴딱폴딱 뛴다. 마지막에 구호를 붙이면 벌칙으로 100회 더 뛴다. 그러고 난 뒤엔 나무 전봇대에 골탕 기름 바른 봉을 8명식 들고 봉체조를 한다. 이 어깨에서 저 어깨로 올리고 내리고, 난리다. 구령에 통일된 동작이 아니면 몽둥이가 날아온다. 한 시간씩 종목을 바꿔가며 연속적으로 받는 교육이다. 구보도 30분 정도 뛰고 나니 심장이 터질 것 같다.
"10분간 휴식!"
교관의 휴식 명령을 듣는 순간 녹아내린 눈으로 질퍽해진 땅바닥에 그냥 주저앉아버렸다. 파란 하늘이 참으로 맑다. '휴식 끝!' 소리에 번개 같은 동작으로 일어나 군가를 부른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은데. 좆 까는 소리하네. 징역 살면서 무슨 군가야, 개새끼들. 화풀이라도 하듯 파란 하늘을 보며 악을 박박 쓴다. - 1권 22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