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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자기계발
· ISBN : 978899195842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0-06-20
책 소개
목차
1권
추천사 1┃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
추천사 2┃스스로 만들어 내는 과학을 배우기 위한 책
편집부의 말┃『창의쟁이 어대순의 미션 임파서블』 출간에 부쳐
주요 등장인물 소개o12
작가의 말┃무엇에 관한 책이며, 어떻게 읽어야 할까
미션 01┃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것을 찾아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2┃빗방울로 창문을 닫아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3┃못된 쥐들을 몰아내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4┃까막이를 살려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5┃소라껍질에 실을 꿰어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6┃마당에서 바위를 없애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7┃이중성의 비밀을 밝혀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의 해답
역자 후기┃그래, 나도 할 수 있어
★어대순의 트리즈 특강
트리즈란
트리즈 창안자 알트슐러 선생님
2권
추천사 1┃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
추천사 2┃스스로 만들어 내는 과학을 배우기 위한 책
편집부의 말┃『창의쟁이 어대순의 미션 임파서블』 출간에 부쳐
주요 등장인물 소개
작가의 말┃무엇에 관한 책이며, 어떻게 읽어야 할까
미션 01┃아기 새를 구하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2┃연못 속 물고기를 세어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3┃통나무를 끌어 올려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4┃동굴의 크기를 재어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5┃곰으로부터 꿀을 지켜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6┃낭떠러지 위에 다리를 놓아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미션 07┃유리 파이프를 지켜라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
창의쟁이의 생각 키우기의 해답
역자 후기┃그래, 나도 할 수 있어
★어대순의 트리즈 특강
모순이란
모순의 해결 방법
자원의 종류
이상적 최종 결과물과 트리즈
책속에서
"이 바위가 집 안으로 들어올 때도 혼자서 스스로 왔잖아요. 그럼 나가는 것도 자기가 스스로 할 수 있단 말이죠. 이 바위는 진짜 크잖아요. 그렇다면 이 바위는 그만큼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서 이 바위의 무게도 그 자원 중의 하나죠. 어디 이 무게를 한번 이용해 볼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무게를 자원으로 사용하려는 것을 무엇인가가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렇다면 먼저 바위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바위가 움직이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야 해요. 그럼 이 바위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원, 그러니까 무게를 이용해서 자기 스스로 나가버릴 거예요. 그럼 우리 집 마당은 아주 깨끗해지고요."
지붕 위에서 졸고 있던 까막이는 대순이의 말을 듣자마자 바위 위로 내려 앉았다.
"돌덩어리야, 너는 어디로 가고 싶은 거냐? 왜 못 움직이는 거지, 무엇이 너를 방해하고 있는 거냐고?"
까막이가 물었다.
까막이는 바위 위에서 어슬렁거리며 바위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까막이는 바위의 까칠까칠한 표면을 뾰족한 부리로 쪼면
서 대답을 재촉했다. 심지어 바위가 무슨 말이라도 속삭일까 싶어서 귀를 바짝 대 보기까지 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까막이가 입을 열었다.
"이것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 돌덩어리야. 이게 어디를 가려고 한단 말이야! 어대순, 너는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머리만 아프게 해. 돌덩어리가 혼자서 굴러 나가버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단 말이야?"
"까막아, 바위 밑에다 조그마한 구멍을 한번 파봐. 그럼 바위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 금방 알게 될 거야."
대순이가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까막이는 발과 부리를 이용해서 바위 밑의 흙을 긁어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조그마한 구멍이 만들어졌다. 까막이는 그 구멍 안으로 자기 부리를 집어넣어 보고는 화가 난다는 듯 투덜거렸다.
"돌덩어리 밑에 땅을 파라니 이게 무슨 바보 같은 짓이람."
그런데 갑자기 돌덩어리가 움찔하면서 흔들리더니 작은 구멍 쪽으로 살짝 굴러서 그 안에 넣고 있던 까막이의 부리를 꼭 죄었다.
"까악, 까막이 살려!"
까막이가 필사적으로 날개를 휘저으며 소리 질렀다.
"이 놈의 돌덩어리가 미쳤나, 이것이 나를 죽일 작정이네!"
대순이와 삼촌은 바로 달려가 까막이를 구해주었다.
"잘 봤지? 돌덩어리가 땅 속으로 가고 싶어 하잖아. 그리고 까막이 네가 좀 도와주기도 했고, 좀 방해하기도 했어. 그래서 돌덩어리가 너를 그렇게 누른 거야."
"이제야 알겠다!"
삼촌이 이마를 탁 치면서 헛간의 삽을 가지고 왔다.
자 독자 여러분, 삼촌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