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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노자철학
· ISBN : 9788992162821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9-04-21
책 소개
목차
엮으면서005
머리글 | 도덕경의 도와 덕 015
도경
01 새로움의 나들목 妙門026
02 함께 산다 相生032
03 사람들을 다스리기 治民 038
04 임금의 한아비 帝宗044
05 풀무와 피리 橐籥048
06 헤아릴 수 없는 어미결 玄牝 050
07 제 몫을 따지지 않는다 無私052
08 물 水056
09 그치기를 알기 知止060
10 헤아릴 수 없는 속알 玄德062
11 쓰임새와 이바지 用利068
12 알맹이를 모은다 取實072
13 몸에서 벗어나기 外身 076
14 보임새가 없다 無形080
15 좋은 모습 善容086
16 하늘의 뜻을 되찾는다 復命 092
17 값진 말씀 貴言098
18 길을 버렸을 때 廢道102
19 발붙일 자리 所屬104
20 어머니를 우러른다 貴母 108
21 송두리의 밑바탕 物本 116
22 오롯함 全122
23 미더움 信 126
24 헛걸음 贅行 132
25 길의 줄기 道脈136
26 무거움과 고요함 重靜142
27 종요롭고 야릇하다 要妙146
28 본디 꼴 原形152
29 강다짐을 버린다 去爲158
30 옥죄지 말아라 勿强162
31 싸움을 치를 때 臨戰168
32 단이슬 甘露174
33 나를 지키기 守身178
34 한품 大182
35 길의 어귀 道口186
36 드러나지 않는 빛 微明190
37 스스로 바로잡는다 自定194
덕경
38 꽃과 열매 華實 200
39 하나와 함께하기 與一 208
40 맞은쪽 反者214
41 아뢰는 말씀 建言216
42 따뜻하고 부드러운 기운 沖氣222
43 강다짐으로 챙기지 않는다 無有226
44 종요로운 것을 알기 知要228
45 으뜸의 보임새 大容232
46 알맞음을 알기 知足236
47 샘밑을 알기 知本238
48 강다짐하지 않는다 不爲240
49 마음을 달래 주기 孩心 242
50 죽음의 땅 死地246
51 낳고 기르는 일 生畜252
52 참에 익숙하다 習常 256
53 도둑질 자랑 盜夸262
54 길을 갈고닦는다 修道266
55 갓난아이 赤子270
56 헤아릴 수 없는 한가지 玄同276
57 좋은 다스림 善治280
58 올바름은 없다 無正286
59 속알 쌓기 積德292
60 속알을 주고받는다 德交296
61 밑자락 下300
62 모두의 아랫목 衆奧306
63 어려움을 다스리기 治難310
64 잔챙이를 값지게 여긴다 貴小314
65 벼리를 헤아리기 稽式 320
66 가람과 바다 江海324
67 세 가지 보배 三寶328
68 하늘의 짝 配天 334
69 싸울 무리를 부리기 用兵338
70 베옷과 구슬 褐玉342
71 아프게 하지 않는다 不病346
72 훌륭한 품새 大威348
73 하늘의 그물 天網 352
74 사람을 죽이는 일 殺事 356
75 사람들의 괴로움 民苦360
76 죽음의 무리 死徒364
77 얹은활 張弓368
78 옳은 말 正言 372
79 알음알이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無親376
80 작은 나라 小國380
81 쌓아 놓지 않는다 不積384
참고 문헌387
저자소개
책속에서
새로움의 나들목 妙門
나오를 수 있는 길은 참다운 길이 아니고
일컬을 수 있는 이름은 한결같은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는 것은 하늘과 땅의 첫머리이고
이름이 있는 것은 송두리의 젖줄이니
언제나 바람이 없으면 이로써 그 새로움을 살피고
언제나 바람이 있으면 이로써 그 길목을 살피지만
이 둘은 함께 나와서 이름이 다른 것이라
함께 그것을 일컬어서 헤아릴 수 없다고 한다.
헤아릴 수 없기로 말하자면 또 헤아릴 수 없는
온갖 새로움의 나들목이다.
*나오르다 →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다.
*송두리 → 있는 것의 전부 → 萬物만물 또는 物물의 번역어로 사용한다.
*젖줄 → 필요한 것을 가져오는 중요한 수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나들목 → 나가고 들어오는 길목 → 門문의 번역어로 사용한다.
* 한자와 어구
1) 道도 → 길, 말하다.?常상 → 떳떳하다, 항구하다, 늘, 언제나.
2) 名명 → 이름, 명분, 이름하다, 지칭하다.
3) 可가
본동사 → 허락하다.
※ 其可左右(34장) → 그것은 左右를 허락한다.
조동사 → 가능(~ 할 수 있다), 의무(~ 해야 한다).
*구문과 번역
1) 道可道도가도
두 번째 道를 ‘(사람들이 도에 대해서) 말하다’ → 나오르다로 번역한다.
可道를 첫 번째 道의 관형구로 해독한다.
※ 無名可名(『六祖壇經 南頓北漸 第七』) → 지을 수 있는可名 이름名이 없다無.
문구 번역 → 나오를 수 있는可道 길道.
다른 번역: 道를 주어로, 可道를 서술어로 해독한 번역 → 길 옳단 길(유영모).
※ 이 번역은 可가 형용사의 한정적 용법으로 쓰일 수 있어야 한다.
2) 非常道비상도
常을 ‘항구하다, 늘 같다’ → 참답다로 해독한다.
常의 다른 번역 → 늘 그러하다(김용옥), 영원하다(김홍경).
문구 번역 → 참다운常 길道이 아니다非.
3) 名可名명가명
첫 번째 名을 이름으로, 두 번째 名을 ‘지칭하다’ → 일컫다로 해독한다.
可名을 첫 번째 名의 관형구로 해독한다.
문구 번역 → 일컬을 수 있는可名 이름名.
非常名비상명
常을 ‘항구하다, 늘 같다’ → 한결같다로 번역한다.
문구 번역 → 한결같은常 이름名이 아니다非.
* 한자와 어구
1) 母모 → 어미, 모체母體, 근본, 근원, 기르다.
* 구문과 번역
1) 無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無名을 주어로 해독한다.
문구 번역 → 이름이 없는 것無名은 하늘과 땅天地의之 첫머리이다始.
다른 번역
A: 無를 주어로 해독한 번역(『정로』의 역자 김학목)
→ 없는 것無은 이름하여名 하늘과 땅天地의之 첫머리始이다.
B: 天地之始를 주어로 해독한 번역
→ 하늘과 땅天地의之 첫머리始는 이름이 없다無名.
2) 有名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
有名을 주어로 해독하고, 萬物을 ‘만물’ → 송두리로 번역한다.
母를 ‘모체母體’ → 젖줄로 번역한다(블로그 ‘부엌데기 마리의 집에서 집찾기 食母之讀老’ 참고 ).
문구 번역 → 이름이 있는 것有名은 송두리萬物의之 젖줄母이다.
다른 번역
A: 有를 주어로 해독한 번역(『정로』의 역자 김학목)
→ 있는 것有은 이름하여名 모두萬物의之 어미母이다.
B: 萬物之母를 주어로 해독한 번역
→ 만물萬物의之 어머니母는 이름이 있다有名.
C: 萬物之母의 之를 목적격 후치사로, 母를 타동사 ‘기르다’ 로 해독한 번역
→ 이름이 있는 것有名이 만물萬物을之 기른다母.
*한자와 어구
1)欲욕?·동사 → 바라다, 하고자(하려) 하다, 싶어 하다.?
·명사 → 욕심, 부러움, 바람.
2) 妙묘 → 묘하다,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훌륭하다, 오묘하다, 젊다, 예쁘다.
*구문과 번역
1)妙묘
女 + 小 + ?(小의 삐침에서 떨어진 조각)
→ 아주 작고(小) 여성(女)처럼 말할 수 없이 빼어나고 신비하다.
天地之始에 일어난 새롭고 신비한 현상으로 보아 새로움으로 번역한다.
※ 묘하다 → 모양이나 동작이 색다르다.
→ 일어난 일의 내용이 기이하여 규정하기 어렵다.
다른 번역 → 미묘하다(김홍경), 아득하다(함석헌), 오묘하다.
2)常無欲以觀其妙상무욕이관기묘
欲 = 谷(계곡에서) + 欠(입을 벌리고 있다) → 무언가를 하거나 갖고 싶은 감정.
無欲以는 수단 전치사 以를 후치사로 도치시켜 無欲을 강조한 문형이다.
※ 禮以行之(『논어』위령공 18) = 以禮行之 → 禮로써 그것을 행한다.
문구 번역 → 언제나常 바람이 없으면無欲 이로써以 그其 새로움妙을 살핀다觀.
*한자와 어구
?요 → 순찰하다, 변방, 경역.
*구문과 번역
常有欲以觀其?상유욕이관기요
?는 無名과 有名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 길목으로 번역한다.
※ ? 邊際也(홍석주) → ?는 변방의 끝이다.
?의 다른 번역 → 가장자리(김용옥), 드러난 모습(김홍경).
문구 번역 → 언제나常 바람이 있으면有欲 이로써以 그其 길목?을 살핀다觀.
*구문과 번역
1)玄현
어두워서 식별할 수 없는 모습을 의미한다 → 헤아릴 수 없다로 번역한다.
※ 幽而難見之謂玄(홍석주) → 어두워서 보기 어려운 것을 玄이라고 한다.
※ 至誠淵微(이이, 『순언』, p44) → 지극히 참되고 깊으며 미묘하다.
다른 번역 → 현묘하다(김홍경), 감다(유영모), 까맣다(함석헌).
2)玄之又玄현지우현
之는 대비접속사이다 → ~로 말할 것 같으면.
문구 번역 → 헤아릴 수 없기玄로 말하자면之 또又 헤아릴 수 없다玄.
※ 之를 동사나 주격 후치사로 번역해도 의미는 동일하다.
나오를 수 있는 도는 참다운 도가 아니고
일컬을 수 있는 이름은 늘 같은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는 것은 천지의 시작이고
이름이 있는 것은 만물의 모체이니
언제나 무욕으로 그 오묘함을 살피고
언제나 유욕으로 그 경역을 살피지만
이 두 가지는 함께 나와서 이름이 다른 것이라
함께 그것을 일컬어서 심오하다고 한다.
심오하기로 말하자면 또 심오한
온갖 오묘함이 드나드는 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