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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

남명희 (지은이)
현실문화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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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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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TV/라디오 > TV 이야기
· ISBN : 978899221494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0-07-19

책 소개

미드 입문 15년 차, 저자의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미드 개론서이자 '팬질'을 도와주는 입문서이다. 미드를 보면서 느꼈던 아리송한 의문점과, 시즌 하나를 밤새 달려도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저자의 재치 있는 입담과 분석을 통해 펼쳐진다. 미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지나간 미드를 되새겨 다시 보게 하고,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전개될 미드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주는 본격 미드 비평서인 셈이다.

목차

프롤로그 - 4

Season. 1 설정 / 보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틀
〈24〉: 드라마 보다가 숨넘어가네 -15
〈위기의 주부들〉: 소프 오페라에서 발견한 수다의 정치성 - 29
〈섹스 앤 더 시티〉: 시청자와 캐릭터가 같이 나이 먹어가는 드라마 - 45
〈심슨 가족〉: 나이를 먹지 않는 노랑둥이 가족 - 59
〈환상특급〉&〈어메이징 스토리〉: 가장 강력한 것은 ‘공통 취향’ - 69

Season. 2 특성 / 영화는 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것
〈밴드 오브 브라더스〉: 그대는 시리즈의 속편을 정말로 보고 싶은가? - 83
〈프렌즈〉&〈캘리포니케이션〉: 30분이라고 모두 시트콤은 아니다 - 97
〈히어로즈〉: 미드는 계절을 탄다 - 111
〈하우스〉: 100편을 담보하는 최초의 한 편 - 129
〈수퍼내추럴〉: 꼭 여행지를 정하고 떠날 필요는 없지 - 147
〈어글리 베티〉: 엄마와 같이 보는 미드 - 165

Season. 3 팬덤 / 가상 세계의 안과 밖 혹은 그 가운데
〈제리코〉: 종영 시리즈를 되살려낸 땅콩 시위 - 181
〈X파일〉: TV 드라마가 탄생시킨 온라인 다중의 힘 - 195
〈버피와 뱀파이어〉: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211

Season. 4 기법 / 이야기의 목표는 언제나 ‘네버 엔딩 스토리’
〈로스트〉: 제대로 된 떡밥을 던져라, 그러면 낚이리라 - 229
〈트윈픽스〉: 불친절한 시리즈 씨의 치명적인 매력 - 245
〈CSI〉&〈로 앤 오더〉: 생육하고 번성하라 - 263
〈프리즌 브레이크〉: 님은 어디로 가시는가 - 277

에필로그 - 294 감사의 글 - 297 참고문헌 - 298

저자소개

남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강사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툰 작가 및 평론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영화잡지 ≪키노≫의 ‘시네마 카툰’, 필명 ‘워리’라는 이름으로 월간 ≪오이 뮤직≫에 일러스트 및 ‘워리의 음악 일기’, 인터넷 씨네서울에 ‘워리의 갸우뚱’, ‘워리의 망원렌즈’, 온라인 서점 Yes24의 책 카툰 리뷰 ‘워리의 북렐름’을 연재했다. TV 드라마 로 팬활동을 시작하여 그 경험을 전공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석사논문은 의 내러티브를 주제로 했으며, 박사논문은 시리즈 영화와 TV를 다루었다. 인터넷 음악 방송의 작가 및 ≪씨네21≫의 미국 TV 시리즈 비평 연재, DVD 한국어 트랙 복원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2002년 ≪씨네21≫ 종영기념 감사 광고와 2008년 극장판 2편 단체 관람 대관에 참여했다. 팬덤과 팬픽션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참여 저서로 『21세기 문화키워드 100』(공저, 2003)의 ‘팬픽션’ 단락, 단독 저서로 『미치도록 드라마틱한 세계, 미드』(2010)와 『팬픽션의 이해』(201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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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다도 정치성이 있다. 성별을 떠나 수다는 스트레스 해소의 첨병이며 정치역학의 도구다. 수다의 ‘의미 없음’이야말로 가장 의미심장하다. 수다는 가볍고 업수이 여겨도 되기에 무엇보다 잔인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수다의 영역은 정치계?연예계.종교계.교육계 그리고 개인사까지 넘나들지 못하는 데가 없다. 〈위기의 주부들〉은 안정된 미국 중산층 주부들의 수다를 드라마의 중심행위로 규정하고 이들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 끌어들인다. 〈위기의 주부들〉이 때로 잔혹해지는 것도 수다의 속성에서 기인한다.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일이어도 일단 수다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별 것 아닌 일회성의 화제일 뿐이다.
―〈위기의 주부들〉: 소프 오페라에서 발견한 수다의 정치성


TV 시청자는 외부에서 보기엔 바보상자에 홀린 우매한 존재이고, 방송국에서 보기엔 예측불허의 광고 수익을 낳는 숫자로 치환된 존재이며, 당사자들이 보기엔 미약한 일개 개개인이다. 바로 헌신층은 이런 자신의 위치를 자각한 TV 수용자층에서 생겨났다. 21세기에 등장한 ‘닥본사’(닥치고 본방 사수)라는 인터넷 속어는 헌신층의 전투적인 성향을 그대로 보여준다. 보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모여 행동하고, 자신의 취향을 폄하한다면 자신을 드러내고 무시하지 말라며 버럭 소리 지른다. …(중략)… 이런 양상이 이전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일반 사회가 인식할 정도로 커진 경우는 한국에서는 〈X파일〉이 처음이었다. 어떻게 드라마 동호회라는 것도 있냐는 주변의 의아함 속에서 성장한 〈X파일〉의 1세대 팬들은 말 그대로 ‘커밍아웃’하는 데 이골이 날 수밖에 없었다. 유니텔에서는 끝까지 특정 드라마의 모임을 허가하지 않아서 ‘멀더 스컬리 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들은 튈 수밖에 없었다. 겨우 드라마 하나 보는 것 가지고 말이다.
―〈X파일〉: TV 드라마가 탄생시킨 온라인 다중의 힘


얄밉지만 비겁하지 않고 자신감이 충만한, 유머를 옵션으로 가진 하우스는 이렇게 애증관계를 절묘하게 넘나든다. 허구의 인물이 풀어놓는 두뇌싸움이 주축이 될지라도 인물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과 예측, 애정이 시리즈를 더 오래가도록 유지한다. 〈하우스〉의 매력은 파일럿 에피소드에서부터 존재했으며 예측 가능한 범주 안에서 예측 불가능성을 만들어낼 공간을 미리 마련해두었다. 〈하우스〉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면 다들 첫 회부터 보아왔던 것의 반복을 또다시 흥미진진해 하며 기다린다. “오늘은 누가 하우스 박사의 희생양이 될까?” 하고 속삭이면서.
―〈하우스〉: 100편을 담보하는 최초의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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