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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92288118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1권
옮긴이의 말
1. 소년
2. 케브네카이세의 아카
3. 기러기들의 생활
4. 철옹성 글림밍게후스
5. 쿨라베리 산의 두루미 대무도회
6. 비 오는 날
7. 세 개의 단이 있는 층계
8. 론네비 강에서
9. 카를스크로나
10. 욀란드 여행
11. 욀란드의 남쪽 끝
12. 커다란 나비
13. 작은 카를스왼 섬
14. 두 도시
15. 스몰란드의 전설
16. 까마귀
17. 외로운 농장의 할머니
18. 타베리부터 후스크바르나까지
2권
19. 커다란 새들의 호수
20. 예언
21. 면과 벨벳으로 만든 치마
22. 카르와 그로펠의 이야기
23. 아름다운 정원
24. 네르케에서
25. 갈라진 빙판
26. 유산 분배
27. 광산촌
28. 제철 공장
29. 달엘벤 강
30. 아들의 몫
31. 발푸르기스의 밤
32. 교회 앞에서
33. 홍수
34. 우플란드의 전설
35. 웁살라에서
36. 둔핀
3권
37. 스톡홀름
38. 독수리 고르고
39. 예스트리클란드를 넘어서
40. 헬싱란드의 하루
41. 메델파드에서
42. 옹게르만란드의 아침
43. 베스테르보텐과 라플란드
44. 거위치기 소녀 오사와 남동생 릴레 마츠
45. 라플란드 사람들
46. 남쪽으로! 남쪽으로!
47. 헤리에달렌의 전설
48. 베름란드와 달슬란드
49. 작은 장원
50. 암초섬의 금화
51. 바닷속 은덩이
52. 커다란 장원
53. 벰멘회그로 가는 여행
54. 홀게르 닐손의 집
55. 기러기들과의 이별
리뷰
책속에서
그 때부터 사람들은 숲을 침울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숲이 점점 더 힘차고 울창해질수록 그들 자신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에게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어쩌면 숲 자체가 우리에게 좋은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숲에서 벌이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어디 한번 결과야 어떻든 시도는 해 봐야지.
그렇게 해서 사람들은 숲에서 집과 가구를 만들기 위한 목재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목재를 평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내다 팔았다. 평지의 사람들은 그들의 숲을 벌써 예전에 모두 베어 버린 것이다. 곧 콜모르덴 사람들은 조금 더 잘 따져서 일을 한다면 농사일이나 광산에서 버는 것에 뒤지지 않게 숲에서도 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부터 사람들은 숲을 완전히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숲과 평화롭게 지내고 숲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사람들은 옛날부터 품고 있었던 숲에 대한 증오심을 모두 잊어버리고, 언제나 숲을 최고의 친구로 생각하게 되었다. - <2권> 57쪽 중에서
활짝 트여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이제 드디어 자기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 주려고 그토록 부드러운 광채를 비추어 내고 있는 붉은빛 저녁 해를 보자, 닐스의 가슴은 기쁨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올랐다.
"네가 그렇게 우울하게 있어 봐야 아무 소용도 없어, 닐스 홀게르손." 해가 말했다.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아름다운 거야. 작든지, 크든지. 자유로운 영혼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세상이 있다면, 무엇이 어떻게 되든 좋은 일이지." - <3권> 24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