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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오류

긍정의 오류

로저 스크루턴 (지은이), 정명진 (옮긴이)
부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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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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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긍정의 오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230787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4-08-30

책 소개

영국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이 당신의 참모습을 비춰볼 거울을 제시한다. 최상의 시나리오 오류, 사람은 자유롭게 태어난다는 주장의 오류, 유토피아 오류, 제로섬 오류, 계획의 오류, ‘움직이는 정신’의 오류, 총합의 오류인 6가지 오류에서 벗어날 것을 주장한다.

목차

1장 일인칭의 미래
2장 최상의 시나리오 오류
3장 사람은 자유롭게 태어난다는 주장의 오류
4장 유토피아 오류
5장 제로섬 오류
6장 계획의 오류
7장 움직이는 정신의 오류
8장 총합의 오류
9장 진실을 외면하는 전략들
10장 부족이었던 우리의 과거
11장 시민사회인 우리의 현재
12장 우리의 미래

저자소개

로저 스크루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철학자.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손꼽힌다. 전공 분야는 미학이지만, 철학교사로서 그의 명쾌하고 정확한 교수법은 버크벡 칼리지를 그의 재임시 영국의 대표적 철학의 산실로 만들었다.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 이후 최고의 철학 입문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바로 이때 행한 강연들을 모은 것이다. 평생에 걸친 철학 연구와 교육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기사작위를 받았다. 1944년생으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1972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런던대학교 버크벡 칼리지에서 미학 교수로 20년 동안 가르쳤으며, 이후 보스턴대학교 초빙교수, 미국기업연구소 객원연구원, 워싱턴 윤리공공정책센터 선임연구원, 《영국미학저널》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버킹엄대학교 인문학 연구소(the Humanities Research Institute)에서 미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스크루턴은 일찍이 보수주의 사상가이자 사회운동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1968년 파리에서 학생시위를 직접 목격하면서, 당시 마르크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대표되는 반문화 운동에 맞서 서구문명의 전통적 가치를 옹호하는 보수주의에 경도되었다. 1982년 정치잡지 《솔즈베리 리뷰》를 창간해 편집을 맡으면서, “에드먼드 버크 이후 가장 뛰어난 영국 보수주의자”로 평가받았다. 냉전이 한창이던 1979~1989년에는 소련 통제하의 동유럽에서 반체제 대학들의 지하학술네트워크 설립을 후원했다. 이 때문에 한때 동유럽에서 억류·추방당했으나, 1998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체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철학, 미학, 정치학에 관한 4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주요 저서로는 《예술과 상상》 《보수주의의 의미》 《성적욕망》 《도버 해안의 철학자》 《음악의 미학》 등이 있다. 또한 플라톤의 저작을 패러디해 《크산티페의 대화》 《프뤼네의 향연》 같은 철학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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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칼 융 레드 북>(칼 구스타프 융) <흡수하는 정신>(마리아 몬테소리) <부채, 첫 5000년의 역사>(데이비드 그레이버), <나는 왜 내가 낯설까>(티모시 윌슨)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은 어쩌다 포퓰리즘이 되었는가>(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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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를 앞세우는 태도는 전반적인 염세주의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적당할
정도의 염세주의는 환영한다. 어느 정도의 염세주의는 낙관주의만 팽배할
경우에 우리 인간을 망쳐놓을 수도 있는 헛된 희망을 적절히 조절해줄
것이다. 약간의 염세주의는 온갖 소음이 가득한 세상에서 지혜의 목소리
역할을 할 것이다.”

“나의 최우선 관심은 희망을 정당화하거나 실망을 적어도 견딜 만한 것으로 미화하는 일부 오류들로 쏟아질 것이다. 내가 제시하는 예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온다. 그러나 그 예들 모두는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비양심적인 낙천주의자가 품는 비전의 핵심에는 자기기만에 사로잡힌 사람이 아니고는 도저히 보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그런 실수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
실을 한결같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비관주의가 몰아내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자기기만이다.”

“‘우리’를 추구하는 태도에서 내려지는 결정은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 다른 시대까지 고려한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는 동안에 죽은
자들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들도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과 똑같이 목소
리를 낸다. 그리고 이 같은 태도가 ‘앞으로 전진!’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취하는 입장은 ‘오늘의 일로도 충분히 힘들다’는 식이다.”

“시인이며 역사가인 로버트 콘퀘스트(Robert Conquest)가 언
젠가 ‘정치의 법칙’ 3가지를 발표했다. 그 중 첫 번째 법칙이 바
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잘 아는 것에 있어서는 ‘우익’이 된다
는 것이다(두 번째 법칙은 명백히 우파를 표방하지 않은 조직
은 조만간 좌익이 된다는 것이고, 세 번째 법칙은 관료 조직의
행태를 가장 간단히 설명하는 방법은 그 조직이 적들의 파벌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는 것이다). 콘퀘스트는 ‘우익’
(right-wing)이라는 표현을, 열광과 진기함을 의심하고 계급조
직과 전통과 기존의 방식을 존중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썼다. 콘
퀘스트에 따르면, 무지(無知)를 보여주는 신호 하나가 바로 관
습보다 독창성을, 그리고 전통적 권위보다 급진적 해결책을 선
호하는 것이다. 물론 환경이 급변할 때에는 독창성이 필요하다.
급진적 해결책이 필요한 것과 똑같다. 그러나 독창성과 급진적
해결책이 필요한 것은 예외적인 조건일 때뿐이다. 콘퀘스트가 경
계한 것은 모든 예를 예외적인 것으로 보려는 욕망이었다.”

“낙관주의자의 심리상태에 나타나는 가장 놀라운
특징 하나가 바로 자신들의 믿음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낙관주의자는 그 같은 결과를
낳은 오류들의 위험에 대해서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내가
이 책에서 분석할 오류들에 빠진 사람을 구할 길은 어디에도
없다. 이것이 미스터리이다.”

“양심적인 사람들은 세상과 이 세상의 불완전성을 받아들인다. 이 세상이
향상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중요한 향상 중 많은 것이 세상의 목
표가 아니고 우리의 협동에 따른 부산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양심적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 좋은 결과만 아니라 나쁜 결과도 낳고 또 비상
사태가 성공적으로 해결되려면 리더십과 지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들은 지혜가 한 사람의 머리에만 담겨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또 급진주의자와 행동가들의 전략보다는 오랜 세월의 시험을 버텨낸
관습 속에 담겨 있을 확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행복은 쾌락을 추구한다고 해서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자유
를 준다고 해서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희생에서 온다.
그것은 서구 문화의 모든 기념비적 저작물들이 전하는 위대한
메시지이다. 그런데 이 메시지가 그만 헛된 희망의 소음 속에
실종되어 버렸다. 그러나 만약에 우리가 전력을 다해 되찾겠다
고 나선다면 다시 들릴 수 있는 그런 메시지이다. 그리고 유대
교-기독교 전통에서 가장 값진 희생의 행위는 바로 용서이다.
용서하는 사람들은 분노를 희생시키고 따라서 자신의 가슴 속
의 소중한 무엇인가를 부정한다.“

“공동체가 회의와 의심에 귀를 여는 것, 즉 예언자의 목소리를 허용하는
것이 곧 지혜의 시작이다. 바로 여기서 새로운 종류의 질서가 나타난다.
이 질서 안에서는 인간에 의해 발견된 법률이 신의 계시에 따
른 명령을 대체하고, 협상이 지배를 대체하고, 자유로운 교환이
통치계획에 따른 중앙의 분배를 대체한다. 그런 것이 도시의 질
서이고, 개인의 자유와 순수한 일인칭 복수를 결합시키는 질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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