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의 연가

서문 - 또 다른 세상의 연가
축사

1부 군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
난 매일 '오늘'을 선물 받는다
푸른 제복의 아내 되는 자리
나의 딸아, 사랑한다!
해군 아내는 무슨 낙으로 사나요?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의 시간 여행
가장 아름다운 삶, 다목리 이야기
군인의 아내임을 느끼는 순간

2부 인생의 갈래 길에서 군인의 길을 택하다
숲속의 두 갈래 길 중에
우리는 대한민국 육군 장교다!
하나의 밀알과도 같은 존재
역경을 둟고 난 터널 밖 세상
일당백의 꿋꿋한 아내
인연, 내 삶의 영원한 동반자
군인으로 커 가는 꿈나무들

3부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길
그녀의 변신, 꿈을 향한 도전
'사모님'에서 '김 문인', '김 선생'까지
남편의 한쪽 다리가 되어
우리가 띄워 올린 무지개
국방부에 도장 찍힌 남자
세상을 향한 당신과 당신들의 노래
아버지의 길을 따라가는 여군 장교들

4부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군인가족이다
가족으로부터의 선물
최고를 지향하되 최악을 대비하라
친구, 가장 그리고 대한민국의 육군
나라와 가족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저희가 희망이 되어 드릴게요
우리 아빠는 대한민국의 군인
반 군인으로 살아가기

새하얀 정복을 입은 해군은 멋집니다. 결혼 전에 저도 남편의 그런 이미지에 반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압니다. 티끌 하나 없이 빛나는 구두 속에는 사관생도 때 생겨 몇 년째 완치되지 않는 지독한 무좀으로 만신창이가 된 발이 숨겨져 있고, 흰 정복 소매 끝단은 금세 더렵혀지기 쉽기에, 그 순백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 것을... 세상살이는 누구에게나 음과 양을 동시에 줍니다. 삶의 시련이 군인가족에게 더 혹독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국가의 명에 임하는 군인은 자기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