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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예체능계열 > 미술/디자인/사진
· ISBN : 9788992607353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감사의 글
기초를 넘어…
점, 선, 면
리듬과 균형
스케일
질감
색
형태와 바탕
프레임 구성
위계
레이어
투명도
모듈
그리드
패턴
다이어그램
시간과 움직임
규칙성과 임의성
참고문헌
책속에서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아이디어를 얻을까? 몇몇은 주저하지 않고 디자인 연감이나 자료집을 들춰보며 색이나 형태 그리고 폰트가 잘 조합된 디자인을 참고하여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것이다. 이 책을 출간하는 진정한 의도는 여기에 있다. 오늘날의 젊은 디자이너나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명료하게 시각적으로 고무시킬 수 있는 그래픽 디자인의 기초를 다질 바람직한 가이드북이 전혀 없다는 사실. 그래서 형태가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더 깊게 연구하길 원하는 디자이너와 학생들을 위하여 2차원 평면의 단순한 관계 속에서 풍성함과 복잡성이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필자는 지난 수십 년간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여 디자인 분야 역시 변화를 거듭해온 것을 목격해 왔다. 학창 시절이었던 1980년대에 봐온 알민 호프만(Armin Hofmann)의 <그래픽디자인 매뉴얼 Graphic Design Manual, 1965> 같은 고전 서적들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디자인 분야에서 이제 적합성을 잃어가기 시작하였으며, 포스트모더니즘이 탄생한 이후 역사주의와 전유(專有)에 기초
한 지난 과거의 추상적 디자인 범례들은 이제 빛을 잃었다.
1990년대의 디자인 교육자들은 소프트웨어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혹은 배워야 한다는) 중압감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그들 중 다수는 시각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전문적 기술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 고군분투하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문화적 감성의 흐름 속에서 인류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존재하는 디자인이 스스로의 보편적 가치로부터 멀어질 때, 대개의 경우 디자인 방법론도 자신의 길을 잃게 마련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