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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9264753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0-08-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지구에서 가장 ‘인크레더블’한 창조기업,
픽사는 어떻게 전 세계를 열광시켰나?
1. 산업을 송두리째 바꾸는 그들만의 방식, 픽사웨이
상상력의 값은 얼마일까?
5회전 공중제비를 앞둔 곡예사의 마음
문제는 몽상가와 실행가 사이에서 균형 잡기
2. 자, 그럼 쇼를 시작하자!
모든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다
꿈을 실현시켜주는 마법 같은 순간을 창조하라
기발한 재주가 있는 ‘미운 오리 새끼’를 캐스팅하라
기술과 예술이 합쳐질 때 마법이 일어난다
3. 꿈꾸어라! 무한의 세계, 저 너머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탄탄한 기초를 만든다
꿈을 좇아 달려온 20년
픽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끌어당김의 법칙,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자네 프로젝트는 이제 물 건너갔어.”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4. 픽사 리더십, 무엇이 다른가?
모두가 납득할 때 비로소 의사결정을 내린다
“즐겁게 노는 것은 우리 일의 일부다!”
창의력은 ‘정신’과 ‘관계’의 합작품
탁월한 리더는 자기보다 뛰어난 인물을 주저 없이 뽑는다
사람도, 기술도 뭉쳐야 산다
5. 최강의 학습조직, 최강의 팀워크
세계적인 저글링 선수, 픽사대학의 학장이 되다
인간의 마음을 휘젓는 방식으로
플러싱의 마법
예술을 팀 스포츠로 승화시킨 4가지 팀워크 기술
픽사 놀이터에서는 누구도 혼자가 아니다
6. 위기, 실패, 그리고 흥미진진한 반전
변덕쟁이 제프리 카젠버그와의 한판 승부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을 만들 수는 없다
고객을 대할 때처럼 경영진을 설득하라
싸워보지도 않고 질 수는 없지 않은가?
마음껏 실패해본 사람만이 전혀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만든다
7. 픽사처럼 제대로 놀아보자
아이디어는 잘 노는 자의 것
즐기면서 일하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다
픽사처럼 놀기 위한 7가지 방법
심각한 인간은 끝내 벌을 받으리라
8. 상상력에 불을 붙여줄, 픽사의 33가지 지침들
9. 꿈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붉은 구슬 공장 이야기
“나스닥에 상장하는 날이 곧 내가 픽사를 떠나는 날이 될 거요.”
품질이야말로 최고의 사업계획서
지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게 하는 힘
10. 우주를 깜짝 놀라게 하자
기대치를 전복하고, 표준을 다시 정의하라
“우와!” 하는 탄성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어디에?
견고한 협업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든다
부록 : 놀이터처럼 즐거운 혁신 기업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생산성은 올라간다 - 구글
영감과 혁신을 전달하는 회사 - 나이키
세계를 놀라게 한 신발 가게 - 자포스
존중과 존엄을 바탕으로 한 유쾌한 혁신 - 그리핀 병원
사람 중심 경영의 대표 기업 - 멘즈 웨어하우스
‘신속하고 재미있고 친근한’ 할인점 혁명의 주인공 - 타깃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리뷰
책속에서
“사람은 열두 살이 되면서부터 꿈꾸는 것을 멈춘다. 고로 우리의 인생에서 열두 살 이후에 일어난 일들은 별로 중요한 게 없다.”
《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매튜 배리의 말이다. 그의 지적처럼,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유년기의 수많은 꿈들과 멀어지고, ‘현실’이라는 말로 이를 합리화한다.
하지만 픽사 사람들은 ‘실패’로 낙인찍힌 일들에 더 흥미를 느낀다. 그리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보다는 세상 누구도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다. 그런 식으로 점점 더 자신들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으며, 그러한 분위기 덕분에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혁신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칭송받고 있다.
“픽사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곳이니 특수한 경우가 아니냐?”고 반문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업종이나 분야를 떠나, ‘혁신’이나 ‘인재경영’의 관점에서 보아도 픽사는 단연 그 선두에 서 있다. 당신이 냉장고를 만들든, 초등학생을 가르치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든, 이제 ‘혁신’이라는 것은 누구나 갖춰야 하는 필수적인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누구라도 ‘이노베이터’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아닌가?
그리고 그런 창의적인 혁신은 ‘어린 시절의 꿈’과 ‘과업 달성’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 혁신에 대한 픽사만의 특별한 방식,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픽사웨이’다. 에드 캣멀과 존 래스터, 그리고 1,200여 명의 구성원들은 픽사웨이에 입각해서 계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스스로를 혁신시켜나가고 있다.
- 5회전 공중제비를 앞둔 곡예사의 마음
“사람들은 픽사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조직이니까 우리가 하는 일을 측정하거나 분석하는 게 힘들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우린 어떤 일이 일어나는 확률, 어떤 일을 재작업해야 하는 빈도, 다른 부서로 넘긴 일이 완전히 끝났는지 아닌지 등등 모두 추적하고 있어요. 잘한 것이든 잘못한 것이든 인과관계가 명확하죠. 숫자와 데이터를 가지고 토론하면서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을 체크하고 문제점을 추적해서 해결합니다.”
- 성공한 영화도 사후평가를 통해 고칠 점을 추적한다
스토리를 만드는 래스터와 창작팀은 무아지경에 빠져 신나게 작업했지만, 기술팀은 그야말로 심장발작에 걸릴 지경이었다. 얼굴이 하얘진 기술팀은 감독인 브래드 버드에게 이대로 가다가는 작품완성까지 10년은 족히 걸릴 테고 예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때 버드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그렇다면 기술팀에 ‘미운 오리 새끼’들을 붙여주세요. 좌절을 맛본 아티스트로 말이죠. 모두가 외면했던 방법으로 뭔가 해보려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정을 맞더라도 모난 돌이 되길 고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겠어요.” ...... 마침내 ‘인크레더블’은 전작들보다 1분당 3배나 많은 배경이 등장하면서도 더 적은 예산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200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음향 편집상을 거머쥐었으며 그 해 최다 DVD 판매량을 기록했다. 버드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이 모든 것은 픽사의 경영진이 우리가 정신 나간 짓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었기에 가능했죠.”
- 기발한 재주가 있는 ‘미운 오리 새끼’를 캐스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