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영국여행 > 영국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2650328
· 쪽수 : 373쪽
· 출판일 : 2010-07-18
책 소개
목차
Prologue 우리 동네엔 엠마 톰슨이 산다
[사회] 유토피아를 향한 이카로스의 날개
영국 사람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
모두의 평등에 올인하라
다 퍼주는 모범생 정부
녹색도시 런던, 무공해를 꿈꾸다
건물 반 공원 반, 요상한 도시 런던
대한민국, 런던에서 존재감 떨치기
문 밖만 나서면 미술관, 박물관
당신은 베트남 여자입니까?
응급실엔 응급환자가 없다
[런더너] 남자는 펍으로 가고, 여자는 혼자 달린다
남자의 자격, 영국신사에게 배워라
기다리기 챔피언, 런던의 달인들
밋밋하고 지루한 일상이 곧 행복?
불쌍한 남자들, 까칠한 여자들
남자가 바람 피우는 것에 너그러운 사람들
‘쏘리’는 ‘쏘리’가 아니다
명품족이세요? 참 촌스럽군요
런더너가 사람을 판단하는 세 가지 기준
남의 눈에 띄는 게 죽기보다 싫다?
영국인과 친해지기, 혹은 왕따당하기
[경제] 알맹이는 가고 껍데기만 남았다
모든 걸 파는 나라, 모든 걸 사들이는 나라
손님은 밥이다
런던살이 가계부
세금 폭탄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사람을 홀리는 여름 & 겨울 빅 세일
할인매장 전문 추격자들
맛없는 영국 음식이 세계를 제패하다
예술이 런던을 먹여살린다
[법과 정치] 헐렁한 나라, 그래서 무서운 나라
영국법은 귀에 걸면 귀고리, 코에 걸면 코걸이
런던의 도로엔 자율의 미학이 있다
알아서 돈 내라, 걸리면 끝장이다!
의원님, 건전지값 26파운드 토해내시죠
공무원 월급이 의사보다 많다?
'British's Got Talent'보다 재미있는 국회 청문회
[교육] 이런 코미디가 없다
집앞 유치원 보내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억울하면 학교 옆집으로 이사 가라
피눈물 흘리며 아이 사립학교 보내기
도서관은 놀이터다
석사 출신이 애덤 스미스를 모른다고?
돈 몇 장 셈하는 데 10분이 걸렸다!
말 많은 서양인들, 돌쇠 같은 동양인들
[회사 다니기] 달콤 쌉싸름한 회사 다닐 맛
눈 오는 날 회사 나온 놈이 바보지
남편 도시락 싸준 덕분에 ‘열녀’되다
직원을 행복하게 하는 쇼! 쇼! 쇼!
해고도 아름답고 쿨하게
내 머리 위의 유리천장
우리가 취직을 못하는 이유
[유럽여행] 유럽이 내 손 안에 있다
성수기와 비수기 틈새를 노려라
―그리스 산토리니와 크레타 섬 (2009년 6월)
베니스 비엔날레를 가다
―이탈리아 베니스 (2009년 11월)
스페니시 가족과 보낸 시간들
―스페인 발렌시아 (2007년 8월/2008년 10월)
렌터카 타고 와이너리 여행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2008년 4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가 나를 부른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덴하그, 로테르담 (2009년 12월)
대도시보다는 인근 휴양도시에서 지내라
―포르투갈 리스본과 카스카이스 (2008년 8월)
Epilogue 그곳에서 나는 선진국을 보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사는 것과 여행은 다르다. 런던에 몇 주간, 혹은 몇 개월간 머물며 겪은 런던에 대해 쓴 책들을 보면서, 아, 이들은 너무나도 영국의 화려한 겉모습에 빠져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들른 여행지는 아름답다. 경험해야 할 좋은 것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너무 많아서 다 보고 갈 수도 없다. 하지만 한 나라에 뿌리내리고 산다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런던만큼 열린 도시가 또 어디 있겠는가. 다인종, 다민족, 다언어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나는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다!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 덕에 체제는 잘도 굴러간다. 범죄가 줄어드니 동네가 안전해지고, 가난한 이에게 이것저것 지원해주니 유토피아가 따로 없다.
나는 이 책 또한 하나의 민족지라 부르고 싶다. 물론 거창한 학술적 담론이나 ‘여기 가면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요 ’ 식의 여행서는 더더욱 아니다. 그저 저널리스트로, 아이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대학원생으로 런던에 살면서 부닥치고 느낀 삶의 소중한 편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