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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877497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1. 비행기는 처음이라서
2. 언덕 위 국회의사당
3. 잘못된 미소
4. 환영받지 못하는 직업
5. 살찐고양이를 위한 혜택
6. 고양이밥 깡통
7. 홈리스는 투표권이 없어
8. 용기 있는 도전
9. 보호소가 갑갑한 아이
10. 신비한 숲
11. 응급처치
12. 경찰 조사
13. 희생자의 딸
14. 누가 쏘았을까
15. 국회의원 살인사건
16. 보이지 않는 공포
17. 위협
18. 밤의 외출
19. 잔혹한 도태
20. 수상한 세 남자
21. 위험한 증거
22. 용의자들
23. 새벽 손님
24. 새끼 고양이를 안은 소년
25. PM
26. 살인 무기
27. 가짜 총알
28. 유리 조각
29. 돌멩이
30. 배신
31. 옷장 속 남자
32. 아찔한 순간
33. 감정적인 취임식
감사의 글
책속에서
“진짜 직업을 구해, 이 기생충아. 너희 살찐고양이(fat cat, 배부른 자본가) 놈들은 다 똑같아. 우리 세금으로 진탕 마셔대며 놀러 다니는 주제에.”
남자가 고함쳤다.
국회의원 연봉 20만 달러는 그렇게 많은 돈은 아니다. 처음 구글 검색을 했을 때는 무척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잠시 생각해 보니, 아빠가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며 사람들을 도울 때도 그 정도는 벌었다.
나를 충격에 빠트린 것은 바로 국회의원의 혜택이다.
이렇게 많다니.
항공 비즈니스 좌석 무제한 이용. 생활비와 우편요금, 컴퓨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럭셔리 호텔 숙박, 산더미 같은 서류 프린트 비용. 아르바이트 비용, 헬리콥터 임대료, 자동차, 보좌관, 휴대폰. 갑자기 내가 지금 사용하는 전화도 혜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 외에도 많았다. 아주 많았다.
경제 신문에 나온 기사에는 아빠와 같은 국회의원이 얻는 혜택이 200만 달러도 넘는다고 했다.
그것도 1년에.
“분명히 총소리가 들렸을 거야. 근처에 있었잖아.”
“아니요. 듣지 못했어요.”
“잘 생각해 봐. 총소리라고 해서 크게 탕! 탕! 하고 들리지 않을 수도 있어. 툭 하고 끊어지거나 갈라지거나 어떤 날카로운 소리로 들리기도 해.”
“그런 소리는 전혀 못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