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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물이 된 가족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유럽
· ISBN : 9788992883494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4-02-28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유럽
· ISBN : 9788992883494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4-02-28
책 소개
'걸음동무 그림책' 35권.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여러 상을 수상하였고,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목받는 파비앙 느그랭 작가의 독특하고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이다.
책속에서





누나와 나는 집에 남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게 더 좋았을 거예요.
그런데 슬프게도 우린 세 시간째 달리고 있어요.
텔레비전은 그렇다 쳐도 우리는 오줌을 누고 싶다구요.
그래서 우리는 요구했지요.
“오줌! 오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다음 휴게소까지 참아야만 해.”
아빠가 단호하게 말했어요.
우리는 더 강력하게 외쳤지요.
“살려 줘! 오줌! 살려 줘! 오줌!”
엄마가 귀를 막았어요.
“여보, 도로 가에 몇 분만 멈출 수 없어요?”
나는 수풀 뒤로 갔어요. 줄리아 누나는 또 다른 수풀 뒤로 갔어요.
오줌을 누고 나는 누나에게 갔어요. (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오줌을 누는 데 더 오래 걸릴까요?) “내가 뭘 가져왔는지 봐!”
난 주머니에서 새파란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배를 꺼내며 말했지요.
“어디서 그것을 띄우려고? 우연히 욕조나 세면대, 아니면 수영장이라도 본 거야?”
나는 손가락으로 누나 바로 뒤 나무들 쪽을 가리켰어요.
수풀 사이로 작은 시냇물이 수줍게 구불구불 흐르고 있었어요.
“물이 충분하지 않아.” 누나가 말했어요. 하지만 누나가 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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