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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유럽
· ISBN : 9791187043560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책속에서
누나와 나는 집에 남아서 텔레비전을 보는 게 더 좋았을 거예요.
그런데 슬프게도 우린 세 시간째 달리고 있어요.
텔레비전은 그렇다 쳐도 우리는 오줌을 누고 싶다구요.
그래서 우리는 요구했지요.
“오줌! 오줌!”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다음 휴게소까지 참아야만 해.”
아빠가 단호하게 말했어요.
우리는 더 강력하게 외쳤지요.
“살려 줘! 오줌! 살려 줘! 오줌!”
엄마가 귀를 막았어요.
“여보, 도로 가에 몇 분만 멈출 수 없어요?”
나는 수풀 뒤로 갔어요. 줄리아 누나는 또 다른 수풀 뒤로 갔어요.
오줌을 누고 나는 누나에게 갔어요. (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오줌을 누는 데 더 오래 걸릴까요?) “내가 뭘 가져왔는지 봐!”
난 주머니에서 새파란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배를 꺼내며 말했지요.
“어디서 그것을 띄우려고? 우연히 욕조나 세면대, 아니면 수영장이라도 본 거야?”
나는 손가락으로 누나 바로 뒤 나무들 쪽을 가리켰어요.
수풀 사이로 작은 시냇물이 수줍게 구불구불 흐르고 있었어요.
“물이 충분하지 않아.” 누나가 말했어요. 하지만 누나가 틀렸어요.
“내가 배를 물 위에 띄울까?” 누나가 물었어요.
“그건 내 거야. 그러니까 먼저 띄우는 건 바로 나지!”
내가 배를 놓아 주자마자, 물이 흐르는 대로
전속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배를 따라잡기 위해 시냇물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배는 훨씬 빨랐어요!
우리는 서로 방해하지 않으려고 시냇가 양 쪽에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한동안 배를 앞세우고 양 쪽으로 빠르게 달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