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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88992914154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 자부심을 느끼기에 손색없는 풍경들
1부 자연이 부리는 마술
01 갈대는 외롭지 않아, 새들이 있으니까
서산 천수만 철새 _ 윤무부(경희대학교 생물학과 교수)
02 에티오피아 황제가 외친 일곱 번의 “원더풀”
거제도 ‘황제의 길’ _ 임동헌(소설가)
03 5억 년 전으로 땅속 시간여행
삼척 대금굴 _ 석동일(동굴전문사진가)
04 지는 노을 보며 울어본 적 있는가
순천만 _ 이선준(한국항로표지기술협회 이사장)
05 남해에서 일출 보고…
여수 _ 오지철(한국관광공사 사장)
06 보고 또 봐도 나는 네가 그리워
지리산 노고단 _ 남난희(산악인)
07 빼꼼한 하늘 빼곤 모두 다 하얀 나라
인제 설피마을 _ 이하영(문학인)
2부 눈 감으면 그리운 풍경
08 언제 봐도 시원한 롱다리 미녀군단
태안 안면송 _ 이평주(환경운동가)
09 겨울은 흘러내리고 봄은 거슬러 오르고
섬진의 봄 _ 홍쌍리(청매실농원 대표)
10 서른 번 넘게 밟았어도 그리운 섬
독도 _ 정광태(가수)
11 절벽 위에 홀로 핀 이 땅의 ‘봄 관측소’
우도 등대 _ 주강현(국립제주대학교 석좌교수)
12 시간이 서편제 가락처럼 흐르는 섬
청산도의 봄 _ 김종덕(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3 지리산 자락 청계천 다슬기의 고향
산청 구형왕릉 _ 정호승(시인)
14 ‘초록 눈물’ 일렁이는 ‘토지’의 고향
하동 악양들판 _ 박정자(연극배우)
3부 느리게 걷는 길
15 여기는 하늘 아래 첫 꽃밭
금대봉 야생화 _ 김태정(한국야생화연구소 소장)
16 바다 위에 새떼가 내려앉았다
진도 조도군도 _ 용구혜자(진도군 문화관광해설사)
17 생각일랑 잠시 놓고 가시지요
안동 퇴계오솔길 _ 권원태(줄타기 명인)
18 믿기지 않아, 이런 길 있다는 게
제주도 올레길 _ 김남희(여행가)
19 순한 강물 위 ‘풍류’ 래프팅
단양 남한강 래프팅 _ 양병이(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20 석탄차 떠난 자리, 하늘이 내려 앉다
정선 운탄도로 _ 김정호(백두대간보존회 사무처장)
21 첩첩 산속에서 녹색의 바다를 보다
옛 철원 _ 함광복(한국DMZ연구소 소장)
4부 유구한 시간이 깃든 그곳
22“이 고갯길은 절대 포장하지 마시오”
문경 문경새재 _ 손경식(대한상공회의소 회장)
23 바다, 노령산맥의 끝자락을 품다
목포 유달산 _ 박해수(시인)
24 거기엔, 헤어날 수 없는 매력
창녕 우포늪 _ 안경수(인천대학교 총장)
25 토요일 밤 천년 고도는 ‘빛의 도시’
경주의 야경 _ 이다도시(방송인)
26 시화호 옆에 ‘쥐라기 공원’
화성의 바다 _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
27 단풍비 내리던 날 산은 옷을 벗었다
청송 주왕산 _ 김주영(소설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산림전시관을 끼고 배수지고개를 넘으면 통나무로 만든 '숲속의 집'들이 나타난다. 숲 속에 띄엄띄엄 들어선 삼각형 형태의 통나무집들은 동화마을처럼 낭만적이다. 음지에는 솜이불을 깔아 놓은 듯 잔설이 발목 깊이로 쌓여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의 소나무는 대부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숲속의 집' 앞 공터에 뿌리를 내린 안면송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그려진 소나무처럼 여백의 미가 듬뿍 묻어난다. 모든 안면송이 곧게 자란 데 비해 유독 이 나무만 살짝 기운 채 푸른 하늘을 홀로 떠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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