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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2939898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11-08-30
책 소개
목차
01. 당신의 첫 책이란, 운명이다!
- 모든 책에는 때가 있다
- 무모한 도전이 결과를 얻는다
02. 무엇을 쓸 것인가?
- 책쓰기의 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 좋아하는 걸 써야 한다
03. 콘셉트? 그거 어디에 쓰는 물건이지?
- 콘셉트란 무엇인가?
- 마인드맵으로 콘셉트를 정리하자!
04. 쓸 것과 쓰지 말아야 할 것
- 쓸 것과 쓰지 말 것의 기준은 콘셉트!
- 쓰지 말 것은 다음 책의 훌륭한 재료다
05. 천리 길의 시작은 무조건 쓰기
- 책을 쓰려면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를 모두 섭렵해야 한다
- 한 문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 좋은 글은 구성력에서 출발한다
- 책을 쓰려면 꾸준함이 필요하다
06. 본격적인 책쓰기, 트위터와 블로그로 준비하자!
- 트위터로 문장 연습을 하자!
- 블로그를 활용해서 책 재료를 만들자!
07. 우리는 작가에요!
- 팀으로 책쓰기
- 벤처 혹은 스타트업이라면 책을 써라!
08. 상상했다면 스케치해보자
09.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책 엮기
- 스토리텔링의 중심은 사람이다
- 페르소나를 사용해 등장인물 만들기
- 이야기를 만드는 비법, 기승전결
- 스토리텔링은 설명문이 아니다
- 현실을 기반으로 써라!
10. 설명문 형식으로 책 엮기
- 콘셉트에 따라 달라지는 구성
- 8:2의 법칙을 활용한 글쓰기
11. 에세이 형식으로 책 엮기
- 좋은 에세이의 기본은 자연스러움이다
- 쓰고 또 쓰고, 고쳐 써라!
12. 참고문헌과 저작권에 주의하자!
- 반드시 출처를 확인하라!
- 자나깨나 조심하자, 표절!
13. 문장이 바로 서야 한다!
- 좋은 책의 시작은 좋은 문장이다
- 영문법으로 본 한국어의 특징
- 언어의 순혈주의를 경계하라!
- 한국어다운 문장의 핵심은 '토씨'
14. 코끼리를 먹어 치우는 방법
- 뽀모도로를 사용해서 집중하기
- 스마트라이팅으로 책을 쓰자!
- 뒤돌아보지 말고 써라!
- 퇴고로 원고의 품질을 높이자!
15. 출판사와 작업하기
- 기성출판사와 1인출판의 장단점
- 출판사와 함께 작업하는 방법
- 출판 기획서 작성하기
- 급부상하는 전자출판의 시대
16. 1인출판 시대, 가능성을 넘어서
- 출판사를 직접 만들어서 출판하기
- 대행사를 통해 출판하기
- 앱으로 출판하기
- 마케팅은 책쓰기의 새로운 출발점
17. 북 마케팅 기초
- 악평에 대처하는 자세
- 강연
- 이웃 블로거들의 도움 받기
-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18. 북 마케팅 실전
- 출판 전 마케팅 준비하기
- 검색 키워드 유추
- 검색 키워드 관련 포스트 작성
- 트위터를 사용해서 글 전파하기
- 블로그 검색 랭킹 높이기
- 웹로그 분석도구를 사용해서 블로그로 유입되는 키워드 확인하기
- 블로그에 광고 올리기
19. 출판 후 마케팅하기
- 인터넷 서점에 책이 올라간 날: 블로그에 출판 소식 알림
- 출판 1주일 전: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
- 출판 당일: 이웃 블로거에게 책 발송하기
- 출판 당일 이후 1달 동안: 매주 1~2회 블로그에 글 올리기
- 출판 당일 이후 1년 동안: 책의 서평 모니터링
- 마지막 한 권까지 노력하자!
후기 _ 당신의 두 번째 책을 위해
부록 _ 아마존 킨들로 전자책 출판하기
- 계정 정보 입력
- 책 올리기
- 책 가격과 인세 비율 정하기
- 출판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 기기처럼 화려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바이스가 많아진 오늘날은 이른바 영상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영상이 콘텐츠의 꽃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정보 습득 수단이자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수단과 방법으로서 최고는 아마도 글을 묶어낸 책이겠죠.
책은 그 오랜 역사만큼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나무에 가죽 끈을 묶어 만든 죽간에서 오늘날 흔히 접할 수 있는 종이책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책은 다양한 형태로 지식 전달 매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금속활자의 발명은 책을 대량 소비재로 만들었고, 이것은 인류에게 지식의 보편화를 선물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책은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했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게 있습니다. 바로 책을 쓰는 행위와 책을 읽는 행위입니다. 저술은 지식을 생산하는 작업이고 독서는 일종의 지식 소비에 해당합니다. 과거에는 이런 지식의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명확히 분리돼 있었고, 지식을 생산한다는 행위, 즉 책을 쓴다는 것은 특정 계층만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유통된 글들은 댓글이라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자와 독자가 쌍방향으로 지식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글을 읽는 사람들이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참여자로 바뀌었죠.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의 발전으로 지식 생산자와 지식 소비자의 간극이 더 줄어 들었습니다. 말하자면 오랜 시간 동안 종이라는 재료에 갇혀 있던 책을 빛의 속도로 유통되는 전자책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전자출판의 세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능동적인 참여자에 불과했던 독자는 이제 전자출판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식의 대중화 시대에 일반인이 작가가 되는 것을 방해했던(?) 유일한 장벽인 기존 출판 방식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출판의 민주주의 세계 속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나 제 주위를 보면, 책 한 권을 쓰고 싶은데, 출판의 방법을 잘 몰라서 주저하시거나 시도에만 그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판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을 보고 있으면 몇 년 전에 처음으로 책을 내려고 고민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당시 저는 책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동경과 환상 속에 있었습니다. 물론 책쓰기에 관한 책도 많이 읽었지만 막상 제가 쓴 원고를 출판사에서 받아줄지, 행여나 출판사에서 책으로 낸들 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읽을까, 라는 막연한 걱정 때문에 출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무릅쓰고 제가 용기를 내어 출판에 도전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출판과 관련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준 지인과 출판사 관계자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작가의 저술론에 비하면 부족한 게 많겠지만, 용기를 내서 이 책을 쓰게 된 데는 아마도 첫 책을 쓸 때의 경험 때문인 듯합니다. 저처럼 책 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저술과 출판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은 바람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발판 삼아 책 쓰기를 소망하는 여러분의 바람을 꼭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그 순간, "여러분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는" 큰 역사를 반드시 시작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