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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9297514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9-02-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내게 찾아와 주신 하나님
예수님을 닮은 이름
어린 나의 집, 기도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여기가 좋사오니
입신의 은혜
대구 황금동에서의 첫 번째 부흥회
제2부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미국으로
미국 집회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영광
두 번째 금식
고아들의 친구가 되다
다시 열린 미국 사역의 길
하나님이 하셨어요
니 팔이 아닌 네팔로
제3부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운 한국으로 돌아오다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아버지의 개척 교회에서 만난 폐병 청년
강사님, 좀 도와주세요
어느 가족에 내린 은혜
세 번의 대입시험
보리밥 청년과의 만남
대학을 포기하고
나의 결혼 이야기
제4부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신학공부와 함께한 신혼 생활
특별히 허락받은 휴가기간
말할 수 없는 기도 제목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 화해
기적의 교회, 대망교회
부록
1.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미얀마 선교사 김영욱 목사 간증문
2. 내 인생은 주님의 것 | 송진희 집사 간증문
3. 사모님을 통해 만난 나의 하나님 | 우은주 성도 간증문
4. 인생을 바꾸어 놓은 운명적인 만남 | 윤용식 집사 간증문
5. 기적의 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 | 박종곤 장로 간증문
저자소개
책속에서
“벙어리가 말을 했습니다.”
부흥회 시작 전 제 눈에 띈 예쁜 아가씨 한 분이 있었습니다. 한두 번 눈이 마주쳤습니다. 웃는 모습이 저처럼 조금 부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제 눈길은 그 많은 무리 중에 그 아가씨에게만 꽂혀 있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웃기만 하고 찬양도 따라 하지 않았습니다. 박수도 엇갈리게 쳤습니다. 머릿속에 뭔가가 스쳐 왔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셨구나, 작업하시려고.’
제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확신이 생겼습니다. 소망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나오세요.”
나도 모르게 그 아가씨를 앞으로 불러냈습니다. 그 뒤로부터는 저의 정신도 바로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해요?’
급할 때 하나님 찾는 것이 제 특기입니다. 하나님을 연거푸 불렀습니다. 통성기도를 시켰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일하셨습니다.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붙들리라 강하고 담대하라.”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외쳤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에바다! 열릴지어다!”
귀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행동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손을 들었습니다. 두 눈에 눈물이 흘렀습니다. 입술은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이것은 단지 기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으로 그 아가씨의 믿음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67~69쪽)
“귀신 들린 사람이 왔습니다.”
장정 세 사람이 붙어서 붙들어도 되지 않았습니다. 힘도 세고 발악도 심한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어떻게 해요?”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이때 “명하라! 꾸짖으라!” 반가운 아버지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대로 했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내가 명하노니 잠잠하라.”
와! 웬일입니까?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그 날뛰던 골리앗이 뻥 넘어가 버렸습니다. 잠잠하라, 이 한마디에 그 사자처럼 미쳐서 날뛰던 그자가, 장정 서너 사람에게 붙들려서도 휘청거리며 나부대던 그자가 순식간에 고요해졌습니다.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앉아!”
외쳤습니다. 그대로 앉았습니다.
“일어나!”
외쳤습니다. 일어났습니다.
“기도해!”
그자는 무슨 기도를 할지를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 이름 불러!”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수 이름 능력의 이름 그 이름 크게 세 번 부르는데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제가 할 일이 없었습니다.(100~102쪽)
“각혈이 멈췄습니다.”
청년이 바닥에 나뒹굴어져 버렸습니다. 다 놀라서 쳐다보았습니다. 입에서 각혈이 흘러나왔습니다. 심장은 점점 빨라졌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딸아 담대하라.’
이 말씀 한마디에 저의 영이 제 심정을 사로잡았습니다. 각혈이 터져 나왔습니다. 사람은 죽어만 갑니다.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제 입으로 그 청년의 입에 묻어 나오는 핏덩어리를 뽑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더 급해졌습니다. 사람이 껄떡껄떡 넘어갔습니다. 숨이 막혔습니다. 제 생각에 기도가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 정신없이 입에서 입으로 핏덩이를 빨아냈습니다. 빨아내다 보니 어느새 어머니가 대야를 갖다 놓으셨고, 제가 그 대야에 뽑아낸 핏덩이를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10분, 20분 정신없이 입으로 빨아 당겼습니다. 사람들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참을 뽑아냈습니다. 제 입에 핏덩어리가 들어와 이에 씹혔습니다. 언제쯤인가 피비린내가 코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역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침이 조금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 나 이제 그만할래요. 죽어도 못하겠어요.’
저는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속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청년이 깨어났습니다. 그 이후로 이 청년의 병은 깨끗이 나았습니다.(130~13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