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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9316925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8-09-17
책 소개
목차
제 1 장
벤자민 바톨로뮤 피프-9
제 2 장
토마스 캔들위크 부사장-25
제 3 장
소원공장-37
제 4 장
소원실현 부서-47
제 5 장
휴버트의 소원-55
제 6 장
소원과 저주-63
제 7 장
레오나르도 스니플위플-73
제 8 장
생일 소원-81
제 9 장
무한소원-89
제 10 장
몇 가지 변화-97
제 11 장
사이먼 스핀클리 스니플위플-107
제 12 장
소원공장의 비밀-111
제 13 장
벤자민의 고민-117
제 14 장
재앙이 닥치다-127
제 15 장
새로운 소원-131
제 16 장
저주공장-137
제 17 장
순간이동-149
제 18 장
벤자민의 임무-153
제 19 장
배틀랑 훈련-167
제 20 장
요술 솥단지-183
제 21 장
촉박한 시간-191
제 22 장
위기일발-193
제 23 장
결전의 날-203
제 24 장
저주공장의 공격-215
제 25 장
맹렬한 전투-219
제 26 장
소원공장 전투-227
제 27 장
7시 뉴스-235
제 28 장
무한소원의 취소-241
제 29 장
마지막 소원-257
부록
역대 소원공장 사장 연보-267
책속에서
“내가 세상에서 보기 싫어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끼어드는 엄마, 아빠 때문에 착한 아이의 소원이 망가지는 일입니다. 규칙들은 아주 분명합니다. 소원을 비는 사람은 자신의 소원을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상. 그 점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말을 하는 순간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죠. 소원이 취소되는 겁니다.”
“나도 알아. 정말 믿기 어려울 거야. 하지만,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너야. 네가 너의 소원을 취소해야만 해.” 벤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삶이 바뀌기를 간절히 바랐던 만큼이나, 그는 착한 마음씨의 소년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소망이 아무리 절실해도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기회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런데 그가 막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아빠에 대한 추억이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학교에서 지미 톰슨이라는 아이가 벤을 못살게 굴었는데, 한번은 이 아이와 승강이를 벌이다가 무릎이 까지고 가방이 찢긴 채로 집에 돌아온 적이 있었다. 그는 욕조에 걸터앉아 있었고 아빠가 상처에 소독약을 뿌려주었다. 소독약이 상처에 닿아 콕콕 찌르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했다. 너무 쓰리고 아파서 아빠한테 거미가 떼로 몰려들어서 지미 놈을 물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빠가 가여워서 어쩌나, 하는 표정으로 껄껄껄 웃고는 벤의 무릎에 반창고를 붙여주면서 말했다.
“옛날에 어떤 유명한 사람이 ‘용서가 가장 좋은 복수’라고 말했단다.” 아빠가 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아니?” 벤이 머리를 저었다. 아빠가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널 괴롭히는 놈을 싫어하고 그에게 나쁜 일이 닥치기를 바라면 결국에는 너에게도 슬픈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란다. 그러니 그런 나쁜 마음은 버려야 해, 벤. 널 괴롭히는 놈들을 다 물어뜯고 싶을 정도로, 마음속에 나쁜 생각을 품을수록 놈들의 힘이 훨씬 더 세지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