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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피프의 대모험

벤자민 피프의 대모험

(위험한 소원)

제이슨 레코우 (지은이), 김천봉 (옮긴이)
맑은가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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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피프의 대모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벤자민 피프의 대모험 (위험한 소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9316925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08-09-17

책 소개

어린이들에게 생일소원에 대한 비밀을 흥미와 모험을 담은 시리즈 소설.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공장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실감이 나게 표현되어 있다. 소원공장이 하는 일과 역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각주를 읽으면서 독자들에게 진짜 소원공장의 존재를 기대하게 한다.

목차

제 1 장
벤자민 바톨로뮤 피프-9
제 2 장
토마스 캔들위크 부사장-25
제 3 장
소원공장-37
제 4 장
소원실현 부서-47
제 5 장
휴버트의 소원-55
제 6 장
소원과 저주-63
제 7 장
레오나르도 스니플위플-73
제 8 장
생일 소원-81
제 9 장
무한소원-89
제 10 장
몇 가지 변화-97
제 11 장
사이먼 스핀클리 스니플위플-107
제 12 장
소원공장의 비밀-111
제 13 장
벤자민의 고민-117
제 14 장
재앙이 닥치다-127
제 15 장
새로운 소원-131
제 16 장
저주공장-137
제 17 장
순간이동-149
제 18 장
벤자민의 임무-153
제 19 장
배틀랑 훈련-167
제 20 장
요술 솥단지-183
제 21 장
촉박한 시간-191
제 22 장
위기일발-193
제 23 장
결전의 날-203
제 24 장
저주공장의 공격-215
제 25 장
맹렬한 전투-219
제 26 장
소원공장 전투-227
제 27 장
7시 뉴스-235
제 28 장
무한소원의 취소-241
제 29 장
마지막 소원-257

부록
역대 소원공장 사장 연보-267

저자소개

제이슨 레코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 책 작가이자 그림 작가이다. <Zoom's Academy>시리즈를 비롯해 어린이가 좋아하는 소설을 꾸준히 쓰고 있으며, 소설가가 되기 이전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여러 만화 영화의 스토리보드 작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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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봉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에 완도에서 태어나 항일의 섬 소안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숭실대 영문과에서 학사와 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와 고려대에서 영시를 가르쳤으며, 19~20세기의 주요 영미 시인들의 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 마음을 말하면 세상이 나에게 온다』, 『에밀리 디킨슨-나는 무명인! 당신은 누구세요?』, 『사라 티즈데일-사랑 노래, 불꽃과 그림자』, 『에이미 로웰-이 터질듯한 아름다움』, 『W. B. 예이츠-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 『월트 휘트먼의 노래』와 『D. H. 로렌스-생기의 잔물결』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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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세상에서 보기 싫어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끼어드는 엄마, 아빠 때문에 착한 아이의 소원이 망가지는 일입니다. 규칙들은 아주 분명합니다. 소원을 비는 사람은 자신의 소원을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상. 그 점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말을 하는 순간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죠. 소원이 취소되는 겁니다.”

“나도 알아. 정말 믿기 어려울 거야. 하지만, 그 모든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너야. 네가 너의 소원을 취소해야만 해.” 벤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삶이 바뀌기를 간절히 바랐던 만큼이나, 그는 착한 마음씨의 소년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소망이 아무리 절실해도 다른 사람이 행복해질 기회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그런데 그가 막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아빠에 대한 추억이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학교에서 지미 톰슨이라는 아이가 벤을 못살게 굴었는데, 한번은 이 아이와 승강이를 벌이다가 무릎이 까지고 가방이 찢긴 채로 집에 돌아온 적이 있었다. 그는 욕조에 걸터앉아 있었고 아빠가 상처에 소독약을 뿌려주었다. 소독약이 상처에 닿아 콕콕 찌르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했다. 너무 쓰리고 아파서 아빠한테 거미가 떼로 몰려들어서 지미 놈을 물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빠가 가여워서 어쩌나, 하는 표정으로 껄껄껄 웃고는 벤의 무릎에 반창고를 붙여주면서 말했다.
“옛날에 어떤 유명한 사람이 ‘용서가 가장 좋은 복수’라고 말했단다.” 아빠가 벤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아니?” 벤이 머리를 저었다. 아빠가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널 괴롭히는 놈을 싫어하고 그에게 나쁜 일이 닥치기를 바라면 결국에는 너에게도 슬픈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란다. 그러니 그런 나쁜 마음은 버려야 해, 벤. 널 괴롭히는 놈들을 다 물어뜯고 싶을 정도로, 마음속에 나쁜 생각을 품을수록 놈들의 힘이 훨씬 더 세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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