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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59058448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5-03-15
목차
신화들은 위대하다
아담이 아침에 일찍
우리 두 소년이 서로 착 들러붙어
동무여 내가 자네의 무릎에 내 머리를 눕히고
동부에 또 서부에
오 민주주의 그대를 위하여
배들의 도시
두드려라! 두드려라! 북들아!
아메리카
나는 아메리카의 노랫소리를 듣는다
창조의 법칙들
개척자들이여! 오 개척자들이여!
신화들은 위대하다
직업을 위한 노래
기쁨의 노래
인도로 가는 길
굴러가는 지구의 노래
거룩한 죽음의 속삭임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라
거룩한 죽음의 속삭임
오 선장님! 나의 선장님!
지난번 앞뜰에 라일락이 피었을 때
영웅들의 귀환
쟁기질하는 사람이 땅을 가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노동을 덜어주는 어떤 기계도
나의 유산
노년에 감사드린다
머지않아 죽을 이에게
소리 없이 인내하는 거미 한 마리
담대하게 이제 오 영혼아잘 가라 나의 상상아!
월트 휘트먼의 삶과 『풀잎』
책속에서
삶은 위대하다. 어디에서든 누구에게든, 진실하고 신비롭다.
죽음은 위대하다 ─ 삶이 모든 요소들을 단결시키듯이 확실하게,
죽음도 모든 요소들을 단결시킨다.
삶이 많은 의미를 지녔는가??아, 죽음은 아주 엄청난 의미를 지녔다.
「신화들은 위대하다」 부분
지난번 앞뜰에 라일락이 피고,
그 큰 별이 서쪽 밤하늘에서 일찌감치 고개를 숙였을 때,
나는 슬퍼하였다. 그런데 이제는 늘-돌아오는 봄과 함께 슬퍼하리라.
늘-돌아오는 봄, 네가 어김없이 나에게 삼위일체를 상기시키나니,
해마다 피어나는 라일락과 서쪽 하늘에서 고개 숙이는 별,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그분 생각을.
「지난번 앞뜰에 라일락이 피었을 때」 부분
월트 휘트먼은 짧은 역사의 미국문학을 자신만의 고유한 필치와 형식으로 집대성해서 미국문학의 토대를 다진 국민 시인이요, 거기에 자신만의 색깔로 인류 보편의 문제들을 아낌없이 남김없이 감싸고 포용함으로써 미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와 발판을 마련한 위대한 시인이요, 형식과 내용의 측면에서 20세기 현대영미시의 나아갈 방향을 선구적으로 예시한 세계적인 시인이었다.
「월트 휘트먼의 삶과 『풀잎』」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