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교과서 : 도형편

회사원, 주부, 학원 강사, 편집자, 기자 등과 같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초등학교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자는 취지 아래 스스로 문제를 출제해서 만든 것입니다. 정답은 토론해서 풀고, 서로의 맡은 역할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를 꿈꾸고 있답니다. 최근 들어 수학이 싫다며 이과를 외면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명석한 중.고생들이 점점 이.공과와 멀어지면서 대학의 수준도 자연스럽게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초등학교 수학을 즐기는 모임’의 우리들 자신도 사실 그런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동시에 자신의 학창시절에도 산수가 결코 재미있는 과목이 아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 모임을 갖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자녀들의 수학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주지 못했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마치 ‘자녀를 위한 모임’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들 자신이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위한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