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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3368697
· 쪽수 : 217쪽
· 출판일 : 2010-02-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시한부 유공자
2. 동행자의 결심
3. 희망찬 일출
4. 요양의 신기루
5. 형이상학 증언
6. 끝없는 진통
7. 존재의 이유
8. 영혼의식
9. 바다로의 회귀
10. 붉은 유혹
11. 아름다운 삶
12. 행복한 눈물
13. 무단외출
14. 평온한 전야
15. 파열하는 비극
16. 부활한 생명
17. 마지막 선물
18. 혈육의 정
19. 슬픈 운명
20. 천상의 눈
저자소개
책속에서
꽃대에 꽃의 배열이나 피는 모양을 꽃차례 또는 화서라고 하는데 그 종류가 다양하면서도 제각기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운명적 인연과 환경에 의해 성숙하는 모습은 각양각색이나 모두 소중한 첫사랑을 갖고 있는데, 그 첫사랑은 인류가 최초로 발견한 위대한 사랑이며 또 암세포처럼 마음대로 쫓을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영원불가결한 존재이다.
이 소설은 과거 베트남전쟁 중에 생사를 넘나들며 영혼을 불태우던 첫사랑을 끝내 맺지 못하고 죽은 여인의 한이 사반세기나 훨씬 지나서 암세포로 환생하여 다시 첫사랑에 시한부로 기생하지만, 암의 본성인 악성과 항암신약의 임상실험 등 숙명적 저항으로 공존공생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결국 비극적인 죽임을 초래하는 이야기로서 암 투병의 고통과 고독에 여인의 한을 업보로 접목시켜 더욱 애절함을 표출코자 하였으며,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의 투병에 동행한 어린 아들도 첫사랑의 산고를 겪어가며 한층 성숙해져가는 아름다운 마음까지 곁들여본 체험소설로서, 현대문명사회의 각박한 삶 속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그 만남과 헤어짐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교훈을 그려보고자 했다. - 머리말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