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이솝우화 1

은혜 갚은 개미
박쥐의 두 얼굴
여우와 두루미
해님과 바람
황금알을 낳는 암탉
까마귀와 물병
거짓말쟁이 소년과 늑대
사자와 생쥐
개미와 베짱이
말과 당나귀
사슴의 뿔 자랑
개구리들의 임금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여우와 포도
곰을 만난 두 나그네
개구리와 소
우물에 빠진 천문학자
엄마 게와 아기 게
코감기에 걸린 여우
어리석은 당나귀
외나무다리 위의 두 염소
하늘을 날고 싶은 거북이
어리석은 사자와 영리한 말
여우와 염소
사자의 탈을 쓴 당나귀
사자를 이긴 모기
욕심쟁이 개
서울 쥐와 시골 쥐
배고픈 늑대와 개
영리한 수탉
늙은 사자의 잔꾀
토끼와 거북이

생쥐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덫의 매듭을 갉아대자 마침내 덫줄이 뚝 끊어졌습니다.
“사자님, 이제 나오세요!”
생쥐가 숨을 할딱거리며 말했습니다.
“고맙다, 생쥐야! 너를 우습게 여긴 내가 부끄럽구나.”
덫에서 빠져나온 사자는 생쥐를 가슴에 꼭 안아 주면서 고마워했습니다.
- ‘사자와 생쥐’ 중에서

토끼는 산꼭대기를 향해 정신없이 뛰어 갔습니다. 돌부리에 걸리기도 하고 나뭇가
지에 부딪히기도 하면서 안간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토끼의 머리 위에
서 거북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아우야, 너무 서두르지 마라. 넘어지면 코 깨진다. 형님은 네가 다칠까 봐 걱정이
되는구나, 하하하!”
- ‘토끼와 거북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