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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국으로의 여행

소록도 천국으로의 여행

강선봉 (지은이)
KIATS(키아츠)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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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국으로의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록도 천국으로의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93447460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12-03-04

책 소개

강선봉 저자가 1946년 어머니를 따라 소록도에 들어간 후, 1962년 오마도간척사업이 시작될 때까지 자신이 직접 겪은 소록도의 눈물과 애한, 그 아픔의 과거를 진솔하게 다시 풀어 쓴 책이다.

목차

1. 천국賤國 가는 길
아버지와 내 어머니
천국으로의 이동
천국, 그 곳의 이름은 소록도
소록도 보육소, 그리고 수탄장
다시 병사지대로

2. 천국賤國 사람들이 바라는 천국天國
이 섬에 사는 사람들
환자도 아니고 죄인도 아니고
여기도 사람이 사는 땅
우리의 소원은 천국天國
학생, 소년, 그리고 가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연이라는 것

3. 천국賤國 시민이 된다는 것
섬에도 몰아친 민족상잔의 비극
소요사태와 원생들의 최초 승리
다시 만난 사람들
천국賤國 에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4. 그래도 살아야 하는 사람들
만남은 헤어짐이 뒤따라
새로운 인연을 만들다
사람이 산다는 것
탈출, 그리고 이별
하나님은 나를 어디에 쓰시려고

5. 들리지 않은 메아리
사랑과 야망
성경고등학교와 의학강습소
사랑의 열매, 그 이름은 단종 수술
나는 의사인가?

6. 당신들의 천국天國,우리들의 천국賤國
천국賤國 에 부는 바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
강제노동인가 정착촌 건설인가
아! 오마도
잔인한 권력, 깨어진 꿈

7. 세상 속의 천국賤國
천국賤國탈출
혈육, 그리나 아직도 그도 천국인賤國人
다시 시작한 천국賤國 여행

8.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사람 사는 세상으로 나갔지만
아! 어머니

저자소개

강선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여덟 살이 되던 1946년 한센인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소록도에 강제로 격리되었다. 그리고 열세 살 때 자신 역시 한센인이 되었고, 소록도에서 소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소록도 최고 교육기관인 의학강습소 과정을 수료했다. 1962년 오마도 간척사업이 시작될 때 소록도를 떠나 사회로 복귀하여 의료인으로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갔다. 그리고 2006년 한센인의 인권회복과 소록도의 과거와 현재를 제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록도, 천국賤國으로의 여행》을 출간해 세상에 알렸다. 현재 가족과 소록도에서 살면서 100년을 맞이한 소록도의 역사와 신앙의 유산을 정리하는 일에 힘을 다하고 있다. 시집 《곡산의 솔바람 소리》를 출간하는 등 집필과 다양한 사회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2016년 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이하여 두번 째 소설 《곡산의 인동초 사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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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아버지는 경상남도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느 날 부터인지 아버지는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밖에 나 다니지 못한 채 골방에만 숨어 살았다. 그러다 갑자기 들이닥친 일 본 순사에게 끌려가 소록도로 강제 이송되었다.


어머니는 내가 왜 지난달에 면회를 나오지 못했는지 그것이 자못 궁금한 듯했다.
“니 와 안나왔노? 뭔 일 있었나?”
“아이다. 내 아무 일도 없다.”
“근데 와 안 나왔노?”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아이가?”
“그래, 배는 안 고프나?”
“엄마, 나 배고프다.”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주르룩 눈물이 흘렀다. 그런데 그것이 화근이 되었다. 면회를 감독하는 선생이 이 말을 들어버린 것이다. 면회를 마치 고 돌아왔는데 면회 때 배고프다는 말을 했다 하여 그날 저녁에 벌을 받게 되었다. 그 벌은 5인분의 밥과 국, 반찬을가져다 놓고 다 먹는 벌이었다.


비록 강제로 끌려오긴 했으나 광복된 조국이라 행여 병이라도 고칠까 하는 희망을 품었었다. 그러나 배급식량은 겨우 연명만할 정도였고 치료약이라고는 대풍자 기름뿐이었다. 이런데도 엄동설한에 험한 벌목장에서 중노동을 시켰고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그 겨울에 병신이 또 몇 명이나 생길지 걱정들만 태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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