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교육 형성기의 모성 담론

평강(平康) 채씨(蔡氏) 27대손으로 아버지 채수열(蔡洙悅)과 어머니 김영희(金英姬)의 삼남 중 장남으로 1972년 12월 29일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부친의 잦은 전근으로 2년마다 익산, 군산, 대전 등으로 전학을 다녔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한 곳은 대전 태평초등학교(1985. 2)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전주에서 다녔는데, 전주 전라중학교(1988. 2)와 전주고등학교(1991. 2)를 졸업하고, 이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에 진학하여 학사(1991. 3～1997. 8)와 석사과정(1997. 9～2000. 2), 박사과정(2000. 3～2002. 2)을 모두 마치고, 2006년 8월에 '근대교육 형성기의 모성 담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육군 하사관 학교에 입대하여 전라북도 금마에서 근무(1993. 4～1995. 6)하면서 하사관 교육교재를 편집하는 등 군대에서도 교육 관련 업무에 종사하였고,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경기도 포천여자중학교에서 잠시 기간제 교사생활을 하고, 박사과정 때 교육대학원의 월간신문인 교육신보사 간사를 2년간 맡아 활동(2000. 3～2002. 2)하였고, 이후 고려대학교 100년사 편찬실에 근무(2001. 3～2005. 8)하며,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으로 간행된 <고려대학교 100년사 자료집>, <고려대학교 학생운동사>, <고려대학교 문화사> 등의 대학사 간행사업에 직접 관여하였다. 박사학위를 받은 2006년 11월부터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근무하며, 전도유망한 신예학자로 주변으로부터 큰 기대와 주목을 받았으나 2007년 9월 26일 저녁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사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에 재직 중이다. 한일비교교육을 비롯하여 동아시아 교육사상과 교육개념사에 관심을 갖고 근대 이래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서구적 교육개념이 한자로 번역되며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 교육개념이 어떻게 단절되거나 변화되는가를 확인하며 교육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주요 논저에 <일본의 지역교육력>(공저, 학지사, 2017) <비교교육학: 접근과 방법>(공역서, 교육과학사, 2017), 한용진, ｢관제기(1894-1906) 관립 외국어학교 연구｣(<한국교육학연구< 23-1, 2017),한용진,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교육 관련 용어 분석｣(<민족문화연구> 74, 2017),?한용진·조문숙, ｢근대 '학교' 개념의 수용에 관한 개념사적 고찰 - 대한제국기 중학교 개념을 중심으로-｣(<한국교육사학< 39-2, 2017), 한용진, ｢일본국 군주호칭에 관한 일고｣(<한국교육사학> 38-2, 2016)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