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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352553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8-01-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겁쟁이 사자 인도로 떠나다 --- 4
Chapter 1: 인내의 습작 --- 11
Here is India / 초라한 델리입성기 / 인내로 인도하는 기차 / 현실 속의 설국열차 / 바로보는 바라나시 / 신께 경배하라 / 왈라, 왈리 / 석공 / 단애 / 사진을 보다가 / 안녕, 바라나시/ 새하얀 거짓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 / 길들여진다는 것
Chapter II 사막의 노래 --- 75
첫인상 / 국물 한 모금, 눈물 한 모금 / 보금자리 / 사막의 노래 / 미처 몰랐던 것들 / 생각의 여름 / 골목안 풍경 / 닿음 / 취하고 싶은 날 / 시간여행 / 있는 집 자식, 없는 집 자식 / 방 / 기대에 기대지 말 것 / Starbucks in India
Chapter III --- 129
북인도의 겨울 / 낭만에 대하여 / 샹그릴라가 존재한다면 / 발걸음 / 중립지대 / 신이
내린 선물 / 성자의 도시 / 별빛이 내리다 / 시간에 관대하기 / 인생무상 / 아쉬람에서 / 그 노무 척! / 안녕을 바라다 / 원숭이 습격사건 / 연의 바람 / 위로 / 가치의 기준 / 별 / 인디안타임 / 타이밍 / 선물 / 행복의 비밀
에필로그: 인도로 인도하다 22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봄에는 꽃들이 지천에 만개하고 여름밤에는 낭만이 흐르고 가을바람엔 쓸쓸한 냄새가 배어있다는 것을,
겨울 아침 공기가 무척이나 청량하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았다. 남들만큼 살 수 있다는 안도감을 쌓아주던 연봉과 과장이라는 직급을 내려놓은 후 마침내 '잃어버린' 계절을 찾았다.
손끝이 손끝과 닿아질 때, 눈빛이 눈빛과 이어질 때, 마음이 마음과 마주할 때 존재를 초월한 그들의 순수한 연이 시작된다. 아이가 전하는 빵 한 조각에는 따뜻한 온기와 사랑이 담겼다. 삶의 한 조각이 되는 순간,
그 찰나를 카메라에 담는다.
삶의 무게가
결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를 길들이려고 할 때
의도치 않은 상처를 남긴다
내가 남기고 온 것은 무엇인가
한 사람이 멀리 연을 날리고 있다
먼 곳으로 날아가는 연의 줄을 잡고 있듯 나 또한 그에 대한
흐려져가는 기억과 감정을
날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