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 예감

아름다운 봄날에 ·· 손광세

<권미오>
겨울 폭포
남한산성 느티나무
달인의 미소
땡감 익히는 일
세차장에서
빨래집게
연꽃밭
안압지
석굴암 가는 길
황국

<박성주>
어머니의 집
길게 누운 강
어떤 날은
겨울 폐가
질바
동문 카페
불면
보자기
숲길
대화

<손광세>
택배
방안에 핀 코스모스
층계를 오르며
메모지 위에
국밥
숭례문
교외선
낚시줄
비둘기
조개 껍데기

<이남숙>
내일은 맑음
따뜻한 잡담
사랑의 노래
남이섬 연가
축제의 흔적
장미 한 송이
이별
골안개
밤새 비는 내리고
동백꽃

< 이애경>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를 듣고
아버지의 뒷모습
도미
편지
양재동 별가
동대문운동장역에서
호박
몸살
개똥
시를 쓰는 이유

< 최인경>
달개비
보물 상자
염원
저녁 창가에서
그리운 등더리
김치국밥
우동
장보기
빗소리1
빗소리2

<최진엽>
9월
인생
옛 청년회관
목포역
가을
바람
어느 봄날 오후
夢
心
사랑

<홍영숙>
9월
간이역 풍경
춘천 가는 길
정경
겨울 나그네
인포데믹스(Infodemis)
사랑의 시간
가끔
갈대
동백꽃

<수록시인>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