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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법화경

다시 읽는 법화경

차차석 (지은이)
조계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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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법화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읽는 법화경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93629408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10-04-21

책 소개

<법화경>은 인도에서 편집된 경전이다. 따라서 경전 속으로 깊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도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그에 더해 중국의 기라성 같은 법화사상가들의 해설과 저자의 자세한 해설이 더해져 <법화경>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목차

서문_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길 바라면서

해제 01 대승불전 중 『법화경』의 위상과 특징 / 02 『법화경』의 경명과 그 의미 / 03 『법화경』의 성립 과정

제1 서품(序品) 1강_설법을 듣는 청중들 / 2강_설법에 앞서 꽃비·대지 진동 등 기적 일어나는 등 온 우주가 축복하다 / 3강_자비를 바탕으로 지혜의 진리 설하다
제2 방편품(方便品) 1강_방편이란 무엇인가? / 2강_십여시에 대해 / 3강_일체 존재의 참다운 모습 / 4강_ 오천 증상만의 정체 / 5강_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신 목적 / 6강_논리의 부정과 그 의미 / 7강_수행의 단순화와 만선성불론
제3 비유품(譬喩品) 1강_불난 집의 비유 / 2강_부처님은 중생의 아버지다
제4 신해품(信解品) 1강_진정한 믿음과 깨달음의 시작 / 2강_부처님의 자식이라는 자부심
제5 약초유품(藥草喩品) 1강_삼초이목의 비유 / 2강_실천적 자비의 법우인 사홍서원
제6 수기품(授記品) 1강_수기, 구원의 예시 / 2강_불국토, 직선적 역사의식의 표현
제7 화성유품(化城喩品) 1강_화성의 비유와 의미 / 2강_불전문학과 화성유품 / 3강_인연의 성숙과 지속, 그리고 창출 / 4강_왕자의 성불과 홍법의 의미
제8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授記品) 옷 속의 구슬을 모르는 중생
제9 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 구원은 누구나 가능하다
제10 법사품(法師品) 1강_법사와 원력생 / 2강_법을 널리 알릴 때의 세 가지 규칙
제11 견보탑품(見寶塔品) 1강_땅에서 솟아난 보탑의 의미 / 2강_다보불과 석가불이 한자리에 앉다
제12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진리 앞에서는 누구나 동등하다
제13 권지품(勸持品) 인욕의 갑옷을 입어라
제14 안락행품(安樂行品) 1강_안락행의 의미 / 2강_행복의 길 4안락행
제15 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 1강_지용보살의 정체성 / 2강_현상계와 법계의 합일
제16 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 1강_시공을 초월한 영원한 부처님 / 2강_훌륭한 의사의 비유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4신5품의 공덕
제18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 일념으로 기뻐하는 공덕
제19 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 육근이 청정해지는 공덕
제20 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 인간에 대한 무한 사랑
제21 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 신통력으로 교화하다
제22 촉루품(囑累品) 『법화경』을 알리는 공덕
제23 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1강_소신공양에 대하여 / 2강_열 가지 찬양과 수지의 공덕
제24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현일체색신삼매와 34신의 시현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 1강_관음신앙의 연원과 종교학적 의의 / 2강_관음의 공덕과 가림 없는 사랑
제26 다라니품(陀羅尼品) 법사를 수호하는 다라니
제27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전법의 화신들
제28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법사의 수호자인 보현보살

저자소개

차차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교수, 불교문화예술연구소장, 대진대학교 학술원 윤리위원, 대행선연구원 운영위원, 아시아종교문화연구원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법화사상론』, 『중국의 불교문화』, 『다시 읽는 법화경』 외 다수가, 역서로 『선어삼백칙』, 『법화유의』, 『관세음보살보문품문구기송』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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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처님은 중생의 아버지다
“세존이시여, 제가 옛적부터 날이 저물고 밤이 새도록 항상 스스로를 책망하였더니, 이제 부처님께 듣지 못했던 미증유한 법을 듣고는 모든 의심과 뉘우침을 끊어 몸과 마음이 태평해졌습니다. 저희들은 오늘에야 부처님의 참된 자식이 되었습니다. 부처님의 입에서 태어났으며, 법의 교화에 따라 태어났으며, 부처님의 법이라는 유산을 얻은 줄을 알았습니다.”

이상의 인용문을 통해 「비유품」에서 말하고 있는 ‘중생이 부처님의 자식’이라는 가르침이 초기불교 이래 강조되어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사성의 평등을 가르치기 위해, 인권의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을 가르치기 위해, 인간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모든 존재는 ‘부처님의 입에서 태어난다’고 표현했다. 또한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위해 ‘법의 교화에 따라 태어난다’고 설했던 것이다.
특히 ‘부처님의 입에서 태어난다’는 구절은 불교에 귀의하는 사람은 누구나 차별 없이 그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을 사는 불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인도의 카스트제도 속에서 최상의 계급인 바라문은 범천의 입에서 태어난다고 인식해 왔으며, 부처님은 그러한 것을 부정하기 위해 불자들은 범천보다 훨씬 존귀한 존재로 알려진 부처님의 입에서 태어난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중생은 부처님의 자식으로서 그분의 가르침을 듣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그것을 경전에서는 화생(化生)이라 표현하고 있다. 전통적인 해석에서는 화생을 어머니의 태반을 빌리지 않고 태어나는 것으로 보았지만 『기세인본경』 등의 내용을 참고하면 법의 교화에 따라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 해석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또한 「비유품」에서도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

“내가 옛날에 일찍이 이만억 부처님의 처소에서 위없는 도를 위했기 때문에 항상 너를 가르쳤다. 너 역시 장야(長夜)에 나를 따라 수학했는데 나는 방편으로 너를 인도했기 때문에 (너는) 나의 법(가르침) 속에서 태어났느니라.”

‘부처님의 입에서 태어난다’는 것을 운허 스님 역본에서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문을 듣고 귀의하였으며’라 번역하고 있다. 이것은 천태의 해석을 충실하게 따른 결과이기 때문이다. 천태가 활동하던 당시의 중국인들은 인도의 풍속과 문화에 대해 오늘날과 같이 많은 정보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사람이 입에서 태어난다’는 구절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고민한 결과 입에서 태어난다는 문장을 ‘가르침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구생(口生)’이라 이해했으며, 그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것이라 인식했다. 매우 신앙적이면서도 절묘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그것이 계급 타파를 위해 설해진 것이라는 경전 본래의 의미를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제3 비유품, 89-91쪽


진정한 믿음과 깨달음의 시작
부처님의 십대제자로 알려진 불세출의 스님들이 사리불이 수기를 받는 장면을 보자 감격한다. 그들은 이후의 품에서 각각 부처님에게 수기를 받게 되지만 이미 아라한의 경지를 체득한 그들이 다시 수기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미 열반을 얻었다’고 생각해 더는 노력하지 않고 안주했다는 고백을 통해 분명해진다. 나아가 공, 무상, 무작이라는 고정화된 관념에 갇혀 있었다는 점이다. 공, 무상, 무작의 본래적인 의미는 고정적인 관념의 틀에 갇히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그것 때문에 교조적인 생각에 빠졌다는 고백이다. 또한 부처님이 그들에게 삼계를 벗어나 열반을 얻도록 가르쳤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상 열거한 몇 가지 사실을 통해 십대제자로 대표되는 성문승들이 다시 수기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다시 요약해 말하면, 이미 열반을 얻었기 때문에 더는 얻을 것이 없다는 교만한 마음, 그리고 관념에 갇혀 버린 형식화된 사고, 삼계를 벗어나 있는 것이 열반이라고 생각하는 비현실성 내지 관념적 사고 등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법화경』에서 성문승들에게 수기를 주는 것은 단순히 ‘깨달음의 세계를 예언한다는 차원을 넘어 인식의 전환과 적극적인 사회성’을 요구하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 제4 신해품, 96-97쪽


삼초이목의 비유
부처님은 설법을 통해 생명의 실상을 가르친다. 그렇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상에 따라 천차만별이 아닐 수 없다. 취미도 다르고, 관심도 제 각각이다.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능력도 동일하지 않으며, 지니고 있는 개성이나 소질도 다르다. 그런 점에서 『법화경』이 중생을 초목에 비유한 것은 절묘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부처님은 그러한 중생들의 성품과 욕망을 꿰뚫어 보시고, 그들의 근기에 따라 설법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생명의 실상을 체득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 제5 약초유품, 1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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