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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담
· ISBN : 9788993632637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7-04-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아이의 폭탄선언
천방지축 독불장군
일이냐, 아이냐
왜 조금 더 꽃을 들여다보게 놔두지 못했을까
끝장을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웬 드럼?
어이없는 경쟁구조
“지금의 내가 싫어!”
잊고 있던 나의 유년시절
마침내 타악기의 세계로!
아이의 폭탄선언
왜 그렇게까지 상처를 받았을까
고마운 선생님
“나가!”라고 들렸던 종소리
2부 이런 게 기적일까?
이런 게 기적일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빈 국립음대의 믿기지 않는 테스트
내친김에 베를린 음악대학까지
“무턱대고 어딜 가려고?”
비행기표 취소하고 짐도 풀고
시험이라도 보자
“노 노!” “낫 배드”에서, 마침내 “굿!”으로
“엄마! 이제 나 떨어져도 돼요”
“그럼 그때 선생님 때문에 상 받은 게 아니잖아”
대만 국제 타악기 콩쿠르 수상
하…합격이라고요?
3부 오케스트라로 배운 어깨동무
가디언 제도 정면 돌파
학생 아들과 학생 엄마
우여곡절 끝에 받은 비자
사람 관계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예비과로 시작한 학교생활
외국인은 다 천사인 줄 알고
오고 싶어 온 아이, 억지로 온 아이
그곳에는 열정페이가 없다
엄마 혼자 쓰는 비엔나 일기
드디어 빈 국립음대 본과 입학
오케스트라로 배운 어깨동무
무거운 가방의 두 얼굴
주빈 메타와 함께한 꿈의 무대
봄날을 날다
세계적 마림바 연주자 케이코 아베 교수의 레슨
우간다 민속 타악기 팀과의 합주
나쁜 아이는 없다
다른 문화 속에서 배우는 깨달음들
4부 아니다 싶으면 판을 바꿔라
나는야 전방위 1:1 멘토
아이의 고백
“영어 못하는 엄마라서 창피해?”
누가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가
아니다 싶으면 판을 바꿔라
가족은 또 하나의 황홀한 오케스트라
남편의 털실내화
우리 부부의 동반성장
너무 늦었냐고요?
간절히 꿈꿔 왔던 음악의 길
나의 메조 이야기
겁주는 사회
일본 PMF 오디션 합격
닫는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별나지 않게, 조금은 평범하게 커주길 강요하는 나와 이래저래 많이 부딪치던 어느 날, 승민이가 사뭇 진지한 얼굴로 “지금의 내가 싫고,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고 이야기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온몸 의 세포가 다 열리고, 피가 흐름을 멈춘 듯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공포감이 죽을 만큼 밀려왔다. 아이를 잃을 것 같은 두려움에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려 왔다.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 38~39쪽
결국 하루하루 지쳐 가던 아이는 예고 입시를 두 달 남기고 연습실을 가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나도 이런 식의 교육이 싫었다. 어쩌면 이분이 승민의 진정한 스승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고민하던 차였는데 아이가 먼저 나가떨어진 것이다.
- 52쪽
희망의 불빛이 좀체 보이지 않았다. 무거운 절망만이 도도하게 흐르는 강 앞에 나도, 아이도 넋 놓고 서 있었다. 나는 승민이가 정말 재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제 겨우 마음을 모아 음악의 길로 들어선 아이가 낙방의 상처로 아파하고 있었지만, 나 역시 이 아이를 어떻게 다시 용기 북돋아 어디를 향해 나아가게 할지 막연한 상태였다.
- 63~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