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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하는 기획자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욕망하는 기획자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소비자의 심리를 설계하는 어느 전략가의 인사이트 노트)

이규철 (지은이)
그래도봄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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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하는 기획자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욕망하는 기획자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소비자의 심리를 설계하는 어느 전략가의 인사이트 노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241054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5-08-30

책 소개

광고 회사에서 15년 넘게 기획자로 일해온 저자 이규철이 일상과 업무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심리학과 경제학 이론 위에 정리한 책이다. 심리학 고전인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처럼 우리가 쉽게 놓치는 단서들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적인 힘임을 강조한다.
★최인아, 편성준, 루나(홍인혜) 강력 추천★

욕망, 편향, 무의식, 기억의 오류...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본 사람만이 그다음을 설계한다!

심리학과 경제학에서 찾은
설득과 전략,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44가지 생각 도구들


“추천사를 쓰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내처 읽었다.” _최인아(최인아책방 대표)
“제일기획 AP가 아닌 신인 작가 이규철이 내 앞에 있다.” _편성준(MBC애드컴 전 카피라이터)
“직관, 촉, 느낌이 마침내 기댈 언덕을 찾았다.” _루나(홍인혜)(카피라이터, 만화가, 시인)

심리학과 경제학에서 찾은 설득과 주목의 솔루션
예리한 감각과 언어, 판단의 틈을 채워주는 기획자의 사고법

욕망, 편향, 무의식, 기억의 오류...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본 사람만이 그다음을 설계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이 단순한 진실은 회사에서 전략을 짜는 사람, 기획자들에겐 절박한 문제다. 아무리 데이터를 쌓고 설득의 논리를 다듬어도, 정작 핵심을 놓치는 순간은 언제나 무의식에서 시작된다. 심리학계의 고전으로 불리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은 그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화면 속에서 흰옷을 입은 사람들이 주고받는 공의 개수를 세느라 중간에 고릴라 분장을 한 사람이 등장한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우리의 뇌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그렇게 놓친 것들 사이에는 반드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단서가 숨어 있다. 기획자는 바로 그 ‘놓친 것들’을 포착해내는 사람이다. 익숙한 생각의 틀을 의심하고, 보이지 않는 욕망과 편향, 감정의 결을 읽어내는 사람. 이 책은 그런 기획자의 시선과 언어, 생각의 과정을 담았다.

《욕망하는 기획자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광고 회사에서 15년 넘게 기획자로 일해온 저자 이규철이 일상과 업무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심리학과 경제학 이론 위에 정리한 책이다. 확증 편향, 손실 회피, 칵테일파티 효과, 스트라이샌드 효과, 붉은 여왕 가설 등 일상과 마케팅 현장에 숨어 있는 다양한 심리 기제를 44가지 ‘생각 도구’로 풀어낸다.

이 책은 이론을 나열하거나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획자라는 직업인의 눈으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해석하며, 각 이론을 살아 있는 사례와 연결해 실용적인 사고 도구로 재구성한다. 헬스장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호손 효과’를 떠올리고, 친구의 은밀한 취미를 통해 ‘인지적 구두쇠’를 설명하며, 조직 생활 속에서 창의성과 자기검열 사이의 긴장을 ‘요나 콤플렉스’라는 심리 개념으로 풀어내는 식이다. 각각의 이론은 회의실, 경쟁 PT, 브랜드 캠페인, 조직 생활 같은 실제 기획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연결된 ‘생각 도구’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기획자가 생각을 꺼내고, 설득을 설계하고, 심리를 해석하기 위해 사용하는 실전적인 언어가 된다.

한마디로 기획 이전에 ‘생각의 뿌리’를 짚어보는 작업으로 전략의 씨앗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생각은 어디서 시작되고,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인간의 사고방식과 내면의 작동 원리를 들여다보는 인문적 탐구이기도 하다. 기획자, 마케터, 브랜드 실무자처럼 매일 설득과 선택 사이에 놓인 사람들에게는 물론, 콘텐츠를 만들고 메시지를 기획하는 크리에이터, 조직 안에서 설득과 회의, 감정을 오가는 직장인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준다. 생각이 막힐 때 꺼내어 볼 수 있는 정리된 개념들, 전략을 짤 때 영감을 주는 사례들, 때로는 감정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문장들까지 생각과 언어로 일하는 사람들의 곁에서 조용히 작동하는 ‘생각의 도구함’이자 내면의 리듬을 정돈하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경쟁 PT를 앞두고, 회의실에서 설득의 논리를 고민하는 순간, 한 줄 카피가 떠오르지 않아 멈춰 있을 때, 가까운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을 때마다 펼쳐볼 수 있는 책이다. 데이터와 논리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감정의 결을 읽어내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사유의 기술서라 하겠다.

소비자의 심리를 설계하는
어느 광고 기획자의 인사이트 노트
설득과 전략,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44가지 생각 도구들


《욕망하는 기획자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일상과 업무 현장에서 마주친 순간들을 심리학과 경제학의 시선으로 읽어내며, 그 안에 숨은 전략과 사고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각 장은 기획자의 생각이 어떻게 현실과 맞닿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1장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낚아채는 방법’에서는 기획자의 관찰력과 사고의 방향을 보여준다. 매일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다르게 생각할지를 묻는다. 뉴스와 SNS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확증 편향’을 읽어낸다. 우리는 사실보다 믿고 싶은 것을 먼저 받아들이고, 이 선입견은 전략 수립에서도 무의식적 오류로 작동한다. 또 무수한 정보 속에서도 자기 이름은 곧잘 들리는 ‘칵테일파티 효과’를 통해 사람들의 감각이 무엇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설명한다. 기획자는 감정과 주의의 결을 읽는 사람이라는 통찰이 드러나는 장이다.

2장 ‘심리학과 경제학의 쓸모’에서는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을 활용해 설득과 메시지의 조건을 짚는다. ‘어떤 콘텐츠가 오래 기억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저자는 ‘자이가르닉 효과’를 통해 완결보다 여운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을 제안한다. 또 온라인에서 특정 정보가 퍼지는 역설적인 현상을 ‘스트라이샌드 효과’로 설명하며, 어떤 것을 감추려 할수록 오히려 더 주목받는 심리적 메커니즘에 주목한다. 브랜드 메시지나 콘텐츠 구성에서 기획자는 어떤 정보를 강조하고, 어디서 의도적으로 멈춰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3장 ‘성장하는 브랜드는 뭐가 다를까?’에서는 브랜드의 감정적 위치를 설계하는 도구들을 통해 오래 살아남는 브랜드의 조건을 다시 묻는다.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오히려 더 생각나게 되는 ‘흰곰 효과’는 브랜드가 감추고 싶은 약점을 어떻게 역전의 전략으로 삼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올드하다’는 이미지를 피하지 않고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사례를 통해 익숙함이 주는 정서적 안정이 때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말한다. 또 브랜드의 전환 전략을 다룬 ‘피벗팅’ 사례에서는 소니가 걸어온 변화의 발걸음을 통해 브랜드가 어떻게 방향을 바꾸고도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짚는다.

4장 ‘일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창조성’에서는 창의성의 불안, 조직의 논리, 피드백의 기술, 감정의 진폭 속에서 기획자는 어떻게 스스로를 유지하고 성장할 것인가에 대해 사유한다. 저자는 ‘창의적인 기획자’라는 기대와 ‘자기검열’ 사이의 간극을 ‘요나 콤플렉스’로 설명한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거나 스스로 능력을 깎아내리는 심리는 많은 창작자와 직장인의 공통된 그림자다. 이어서 회사 생활 속에서 자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심리적 장치인 ‘자기 불구화’도 소개한다. ‘고무수저 아빠’라는 유머 섞인 표현으로 풀어낸 이 개념은 경쟁과 비교가 일상화된 조직 안에서 자존감을 지켜내는 방식이 때론 매우 복합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브랜드 전략, 회의실 풍경, 사소한 일상의 장면들이 이론과 연결되는 순간, 우리는 ‘기획’이라는 일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감각과 해석, 감정의 언어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론은 낯설지만 문장은 쉽고, 내용은 깊지만 리듬은 경쾌하다. 책을 읽다 보면 기획이란 결국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설득은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목차

추천의 글
책을 펴내며

Chapter 1.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낚아채는 방법

영감의 바다를 헤엄치는 일_브루잉 효과
지극히 편향적인 안테나를 세우자_확증 편향
당신은 어떤 말을 경계하나요?_허위 합의 효과
가끔은 터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_터널 시야 현상
좋은 질문이 판도를 바꾼다_침묵의 나선 이론
S적으로 살아보기_칵테일파티 효과
실패작 파라다이스_스티그마 효과
‘단단함’이라는 함정_아폴로 신드롬
나의 은밀한 여가 생활_인지적 구두쇠
비공인 타임머신_피터팬 증후군
헬스장 생태계의 법칙_호손 효과

Chapter 2. 심리학과 경제학의 쓸모

레퍼런스의 쓸모_퍼스트 펭귄
기꺼이 행동하게 만드는 메시지_에펠탑 효과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일_샤워실의 바보
무턱대고 덮어두면 패가망신 못 면한다_스트라이샌드 효과
손실은 이익보다 또렷하다_손실 회피 편향
더하기보다 덜어내기_라쇼몬 효과
어림짐작은 좀 곤란합니다_휴리스틱
미완성된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_자이가르닉 효과
언젠가 우리는 비주류가 된다_포모 증후군
작고 사소한 것들로부터_핀볼 효과
세상을 바꾸는 끓는점_100번째 원숭이 현상

Chapter 3. 성장하는 브랜드는 뭐가 다를까?

저항하는 인간과 오베이_칼리굴라 효과
올드한 브랜드가 흰곰을 물리치는 법_흰곰 효과
하얀 코끼리 돌려보내기_하얀 코끼리
소니의 발걸음으로부터 배운 것_피벗팅
시작하면 시작되는 것_작동 흥분 이론
올드 브랜드 찬가_언더독 효과
AI가 도달할 수 없는 인류의 무기_모라벡의 역설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_로젠탈 효과
닮고 싶은 브랜드_카멜레온 효과
엄마의 확고한 믹스 커피 취향_뮌하우젠 증후군
달콤한 콤플렉스 아이스크림_노세보 효과

Chapter 4. 일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창조성

난 슬플 때 벽에 붙은 파리가 돼_벽에 붙은 파리 효과
아니면 말고!_요나 콤플렉스
회의실의 르네상스_메디치 효과
기억의 각색은 매년 반복된다_므두셀라 증후군
연두부 멘탈을 위한 피드백 설명서_역화 효과
고무수저 아빠_자기 불구화
욕망하는 신입 사원과 고릴라_보이지 않는 고릴라
질투는 나의 힘_붉은 여왕 가설
별일 없는 시기를 보내는 방법_골디락스
가만히 지켜보면 보이는 것_디드로 효과
더블 디데이를 체크해두자_고르디아스의 매듭

원문 출처

저자소개

이규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5년 차 광고인. 제일기획에서 AP(Account Planner)로 일하고 있다. 객관성이 필수인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지만 감수성 풍부한 전략가를 지향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한화, HL그룹, 버거킹, 우르오스 등 다수의 기업,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 전략, 광고 캠페인 기획에 참여했다. 사회 초년생 시절, 경쟁 PT가 재미있다는 위험한 착각에 빠져 AP에 지원했고, 이후 100건 이상의 경쟁 PT에 참여했다. 달리 말하면 100번 이상의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는 이야기. 설득과 주목, 솔루션 도출을 위한 부침 속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적 사고는 보이지 않는 닻이자 생각의 지렛대가 되어주었다. 덕분에 매 순간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고민의 안테나를 세울 줄 알게 되었다. 맹숭맹숭한 성정의 인간이지만 전략과 글만큼은 또렷하게 쓰려고 펜대에 힘을 바짝 주며 살아가는 중이다. 브런치스토리 brunch.co.kr/@sky97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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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싱싱한 아이디어를 발견해내는 결정적 순간을 본격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겠다고 작정하고 파고들 때는 마주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경험상 아이디어는 오히려 고민하는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순간, 이를테면 샤워를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딴짓을 할 때 떠오를 확률이 더 높다. 의외의 순간에 빅 아이디어를 점지받으면 ‘조상님이 나를 가엾게 여겨 아이디어를 내려주신 건가?’ 하는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심리학에서 이런 현상을 ‘브루잉 효과(Brewing effect)’라 부른다. 브루잉 효과는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내려놓으면 답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때는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다가 잠시 고민을 멈추거나 다른 일을 할 때 결정적인 영감이 곧잘 떠오르곤 한다.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발견해낸 이야기, 일명 ‘유레카’ 이야기는 브루잉 효과의 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다.


심리학 용어 중 낙인 효과, 다른 말로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란 것이 있다. 스티그마 효과는 가축의 몸에 낙인을 찍듯이 사회적으로 옳지 못한 일을 한 개인을 나쁜 사람이라고 규정해버리면 부정적으로 낙인찍힌 당사자가 계속 더 삐뚤어진 행동을 하게 됨으로써 결국 비극적인 결과가 반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나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스티그마 효과가 아이디어에도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믿는다. 한 번의 실패를 겪고 ‘이건 갱생 불가한 아이디어야’라고 스스로 낙인찍어버리는 순간, 그 아이디어를 다시 들춰 볼 일은 없어지게 되고 그대로 아이디어는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한 번 실패했던 아이디어라도 다른 프로젝트에 재활용할 수 없을지, 아니 새롭게 적용할 수 없을지 요모조모 쓸모를 고민하다 보면 다시 새 생명을 얻는 경우를 왕왕 경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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