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리, 거기 있나?

제Ⅰ부 달력을 거는 마음

001 똑부, 똑게와 멍부, 멍게 … 18
002 HD텔레비전 … 20
003 공격이 최상의 수비 … 22
004 승패는 감독에 달렸다 … 24
005 자살골 … 26
006 유쾌하게 사장 노릇 하는 법 … 28
007 국회의장의 말씀 … 30
008 CEO의 눈물 … 32
009 사업과 취미 … 34
010 이익 못 내는 경영자 … 36
011 사장의 모델료 … 38
012 사장의 연봉 … 42
013 사장의 몸값 … 44
014 소심한 사장 … 46
015 오너 리스크와 오너 프리미엄 … 49
016 사장의 4대 의무 … 52
017 살아남은 종 … 55
018 경영과 게임 … 58
019 스텔스 경영 … 60
020 자연산과 양식 … 62
021 착한 기업 … 65
022 올해의 사자성어 … 68
023 오리발 … 70
024 밧줄의 강도 … 72
025 현수막의 붉은 글자 … 75
026 나도 머리띠를 동여매고 싶다 … 78
027 부의 재분배 … 81
028 사장의 직관력 … 83
029 달력을 거는 마음 … 85
030 빨간 날을 보는 마음 … 87
031 회사에 묶인 마음 … 88
032 사장을 위한 변명 … 90
033 천천히 함께 가는 사람 … 92
034 신입사원 면접 … 94
035 자격 부여 … 96

제Ⅱ부 사장님 속마음

036 샌드위치 … 100
037 스승은 가까운 곳에 있다 … 103
038 열정과 몰입 … 104
039 중간관리자를 두는 이유 … 106
040 5분전 인간형 … 108
041 너에게만 하는 이야기 … 111
042 승진이 싫다고? … 113
043 사표를 던져라 … 115
044 항상 바쁜 그대에게 … 117
045 끼리끼리 … 118
046 상하관계궁합 … 120
047 주인과 주인의식의 거리 … 123
048 건들지 말아야 할 것들 … 126
049 당신의 회사생활 … 129
050 경력자 채용 유감 … 131
051 재입사 … 133
052 유니폼 … 135
053 정책결정의 기준 … 138
054 청탁인사 … 140
055 직장에서의 의리 … 142
056 주인의식 … 144
057 은행서류의 자서 … 146
058 일식집과 횟집 … 148
059 임금협상 … 150
060 알아서 해 … 153
061 시마과장 … 156
062 사내 평판 … 159
063 낙지볶음과 적자 타령 … 160
064 적응과 개선 … 164
065 無頭日과 無頭人 … 167

제Ⅲ부 사장, 사람, 삶

066 퍼펙트게임 … 172
067 이 세상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 … 174
068 신호를 기다리며 … 178
069 기업의 주적 … 180
070 고객은 왕이다? … 181
071 바람 속의 풍경 … 184
072 법 지키는 사장과 법 어기는 사장 … 186
073 사장 해봤어? … 188
074 책 속의 CEO … 191
075 사장의 거짓말 … 193
076 사람들은 이것을 運이라고 불렀다 … 194
077 사장님과 사장놈 … 197
078 술안주가 된 사장 … 198
079 사장의 정년 … 200
080 박카스 단상 … 202
081 서점에서 … 205
082 달리 생각하면 … 208
083 의사전달 … 210
084 청탁과 청렴에 관한 단상 … 212
085 출장의 묘미 … 215
086 학교는 책임지기 싫다 … 217
087 자전거 이야기 … 219
088 CEO의 뒷모습 … 223
089 잔인한 12월 … 226
090 일의 순서 … 228
091 팔은 안으로 굽는다 … 230
092 위기의 순간 … 233
093 작은 위반 큰 손실 … 235
094 시장의 칼국수집 … 237
095 약속 파기의 대가 … 239
096 신문 전단지 … 241
097 시작이 반? … 243
098 경영 내시경 … 246
099 공간 활용술 … 249
100 이것만은 … 251
101 인격과 품격 … 254

성공을 위해 겪어야 하는 과정은 나름대로 값진 가치를 제공한다. 수학자는 실패를 확률로 말하고, 과학자는 실패를 실험이라 부르며, 사장은 실패를 경험이라 부른다 하지 않는가?
사회적으로 저명한 재벌그룹 사장의 입장이 아니라, 이 나라 어디에나 산재한 풀뿌리 중소기업 사장의 시각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보고 싶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사장이 되기까지, 살아오면서 몸으로 부딪치고 마음으로 느끼고 새겨 온, 살아 있는 기록을 정리해 보고 싶었다.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더러는 못마땅한 직원이 보인다.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열정 없는 직원이다. 열정 없는 직원들에게 더글러스 맥아더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저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비공개적 또는 비공식적으로는 얼마든지 받아주고 들어줄 수 있지만 공개적·공식적으로는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도 들어줄 수 없는 요구가 있다. 그것은 자존심을 떠나서 ‘생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